코로나 관련 소소한 잡담

이번 수혜주로 아마존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희도 그랬고 주위 사람들도 처음으로 홀푸드에서 배달을 시켜 봤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처음 배달을 시켜보기 위해서 마케팅 팀들이 얼마나 노력하는 걸 생각해 보면

진정된 후로 이어지는 꽤 큰 혜택을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엔 아마존이 수혜를 많이 받을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아마존의 수익에서 물건 판매보다 AWS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지 않았나요?

다들 WFH capability 와 capacity 때문에 난리난 걸 보면 IT 인프라 쪽도 어느 정도는 지속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그렇네요!

아마존이 10만명 더 고용하고, 임금도 2불올린다고 발표했죠..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다 몰리나 봐요.. 

지금 온라인구매가 제대로 되려면 Shipping/Logistics 회사들이 잘 돌아가야 하는데

UPS에서 슈퍼바이저로 일하는 Gym buddy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믿음이 안 갑니다.

매일 500명이 출입을 하는 대형 웨어하우스에 아무도 마스크를 안 쓰고

매일 Warehouse Sorter들이 수십명씩 Sick leave로 빠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얘도 더블 쉬프트를 요 근래 계속 일하고 있고 슈퍼바이저는 화물관련 노동은 하면 안되는데도

지금 얘까지 껴서 Sorting/loading을 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면서 저 위에서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안 나오냐라고 쪼고만 있고요.

절대 sustainable 한 운영방식이 아닙니다.

모르던 정보. 감사합니다.

윗대가리(!)의 중요성이지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