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아멕스 카드 4장, 제가 아멕스 카드 2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각자 자주쓰는 카드는 각각 한장씩밖에 안되고,
아내꺼 3장이랑 제꺼 1장은 닫히지만 않게 두세달에 한번씩 트랜젝션만 만들어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안쓰던 카드들의 CL 이 원래는 다 1만불이 넘었는데,
모두다 일괄적으로 2500불로 확 내려갔네요..
이렇게 소극적으로 쓴지 엄청 오래되었는데 그간은 아무런 조치를 안하다가
COVID-19 때문에 뭔가 적극적인 조치를 시작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짜피 저희는 크레딧 히스토리 때문에 연회비 무료인걸로 바꿔놓고 보관만 하는 카드라서 상관이 없는데,
CL 조절되면 곤란한 분들은 각 카드별로 다 트랜젝션을 충분히 만들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주 쓰는 카드들, 한달에 트랜젝션 최소 10개 이상 꾸준히 만들고 최소 5백불 이상 차지되던 카드들은
CL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이것들은 다 원래 CL 을 유지하고 있네요.
(COVID-19 때매 소비도 줄어서 이 카드들도 앞으로는 월 500불씩 차지가 안나올거 같은게 함정이지만요 ㅠㅠ)
크레딧카드도 하나의 백업 펀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않좋은 소식이네요..
드디어 시작이군요. It gets worse before it gets better에서 "worse"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저도 삶의 중요한 변곡점들이 올해 내년 계속 다가오는데 때마침 이때 찾아오는 경제불황이 참 야속하네요.
이 시기를 무사히 이겨내면 또다시 꽃길 걸을 날이 오겠지요?
마모님 덕택에 지난 몇년간 즐겁게 여행 다니며 꽃길을 걸을 수 있었던 터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JoshuaR님.
얼마 전에 omaat에서 예측한 가설대로 진행 중인가 봐요.
각 카드사마다 2분기 카드 라인업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햐지네요.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카드사의 주식 하락으로 이어졌고 이로인한 손실의 초기 대응으로 카드사들은 불 필요한 지출을 줄이는것이 급선무인데 여기에는 사인업 보너스를 낮추는 방법과 새로운 신규 가입자를 제한하는 방법 / 이미 발급 된 카드 계정의 크레딧 한도액을 낮추는 방법 역시 카드사에서는 고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 보고 저도 제 계정을 확인해봤는데요. 전 아직까지 특별히 더 줄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CL에 비해서 쓰는 금액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좀 줄여도 될만한 CL이기는 하지만요..
아직까지 뭔가 변화가 없으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각 카드별로 트랜젝션을 여럿 만들어 주시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먹튀 할까봐 조심하는 것도 있을까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벌써 데이터 나오기 시작했을 테니까요. 크레딧 한도까지 다 쓰고 못 갚는다 해버리면 카드 회사로는 큰 손해일터이니 그 exposure 자체를 줄이는 것이 당면 목표인 듯 싶어요.
사람들이 밸런스 밀리기 시작했나봐요....
제생각에는 예방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밸런스 밀리기 시작하면 아마 밸런스 밀리는 사람들 우선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 같은데..
저나 아내나 단 한번도 밸런스를 캐리 해본적이 없어서요...
야밤중에 아멕스 홈페이지 로그인 했다 깜놀해서 업데이트 합니다 ㅠㅠ 아내가 뭔가 아멕스에 레드플래그가 올라갔나.. 뭔가 찍혔나봐요.. 아내는 자주쓰는 카드도 COVID 때매 밖을 나갈 일이 없어서 잘 안써서 그런지 결국 CL 줄었네요 ㅠㅠ 아내는 모든 카드가 다 CL 2500 이 되었습니다... 크레딧 스코어는 저보다 좋은데 무슨 날벼락인가 싶네요... 저는 다행이 아직 자주쓰는 카드는 CL 13500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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