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팝업이 갑자기 사라지다니 (Feat. 방어, Pending Review)

(먼저, 이 글은 전적으로 제 경우에만 해당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년 10월초부터 AMEX에서 비지니스카드를 열고 싶은 욕망이 너무 가득했지만, '아차' 싶었던 것이 아멕스가 열일하기 시작한 후라 여지없이 팝업이 뜨더라구요. 거의 2주에 한번씩 계속 신청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 목표는 딱 하나... 아멕스 비지니스 골드! (또는 그린)... 아무리해도 뭔짓을 해도 안되는 것이 에라모르겠다식으로 힐튼 서패스 비지니스를 신청했는데, 웬걸... 팝업없이 인어가 나버렸습니다. '헐, 이게 뭐냐;;;;' 

이후에 다시 시도하기 시작한 아멕스 골드 (또는 그린)... 하아~~~ 이 팝업은 어떻게 해도 계속되더군요. 물론 시도한 경우는 무조건 MR50000을 받을 수 있는 모든 경우를 다해보았지만,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참고로 퍼블릭오퍼인 MR35000은 전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승인날 것 같은 강한 느낌!!!)

역시 4월 첫주에 신청을 해보았지만, 이제는 외울 것만 같은 팝업 메시지... 하~~아~~ '나도 MR 더 모으고 싶다구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어려움과 관련된 이야기들 속에서 왠지 아멕스는 뭔가 풀어지지 않았을까하는 독백을 해보며 토요일 새벽 잠자리 눕기 전에, 늘 했던 크롬 Incognito 모드로 들어가 아멕스 홈페이지를 들어간 후에 아멕스 비지니스 골드 신청서(50000MR / $5000 / 3mo)를 찾아 반복적인 자기정보입력 후 Submit Application 버튼을 아무 생각없이 누르는데,,,, 이건 또 뭥미!!! 생애 처음 보는 아멕스 메시지...  

Thank you. We have received your information.

Pending Review

To process your application we need some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you, and if applicable, the other business owners of your company.

Please call Customer Care at 1-800-567-1083

전화해볼까 말까 수도없이 생각하다가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 기다려보자하며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이메일을 확인하는데, application신청후 약 1시간 후에 승인 이메일이 도착해 있었네요. (음... 아멕스도 방어가 있었나요???)

"지화자~~~!!!"

최근 아파트먼트 리징오피스에서 연락오기를 COVID-19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카드로 페이먼트할 경우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주겠다는 이메일을 보고 다시금 도전한 것이 6개월동안의 고생 끝에 낙(?)이 오게한 것 같습니다.

제 카드 오픈 상황은 크게 변한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 갑자기 아멕스에서 팝업을 조금 풀어줬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체이스의 현상황을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여튼 다른 분들도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카드신청 후기를 남겨봅니다. 물론 AY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