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체리피킹 - 델타 2만 마일 겟

델타에서 하고 있는 스테이터스 매칭을 신청해보았습니다.

유나이티드 1K를 갖고 매칭 신청했는데 플래티늄을 주더군요. 

4단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등급이었습니다.

3개월동안 26000마일인가를 타야만 스테이터스를 인정해준다네요.

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혜택을 읽다가,

플래티늄/다이아몬드 등급은 특정한 베네핏 옵션 중에서 고를 수 있다는 걸 확인.

호기심에 눌러봅니다.

스테이터스 매칭으로 한시적 등급인데 받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플래티늄은 1개만 고를 수 있는데,

대충 눈에 보이는 건,

시스템 와이드 업그레이드 쿠폰 4장 -> 델타 업그레이드 쿠폰은 유나이티드에 비해서 참 쓸모가 없더군요.

델타 스타이마일즈 2만마일 -> 국내선은 안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한국-일본 하고도 5천마일이 남는 거네요...

그래서 2만마일로 결정하고 눌러봤습니다.

왜냐하면 유나이티드는 스테이터스 매칭하면, 자격 유지 조건 채워도

업그레이드 쿠폰도 안주고.. 그냥 스테이터스만 주거든요...

헌데, 바로 계좌로 2만마일이 떡 하고 적립되는 겁니다.

씬나네요.

...

적립되고 나서 꼼꼼히 살펴보니 이 외에도 이런 옵션들이 있습니다.

델타 라운지 쿠폰 4장 -> 아멕스 플렛있으면 쓸모 없죠

타인에게 실버 스테이터스 증여 -> 친구가 없어요,

델타 200불 바우쳐 -> 오잉????

200불짜리 바우쳐 받아서, 마일런 한번 뛰어주면

대충 자격 요건 맞출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샌프란-싱가폴로 넣으면 1020불 정도 금액이 나오는데,

이게 오살지게 돌아가거든요. 샌프란->뉴욕->나리타->싱가폴..

이래서 2만 몇천 마일을 단방에 채우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다가, 예전에 한국에서 만들어 둔 델타에 0 마일 있는 계좌가 기억났습니다.

이전에 AA 스테이터스 맷칭해서 받아둔 걸로

이번엔 AA로 델타에 다른 계좌로 넣어봅니다...

200불 바우쳐도 한 번 받아보겠습니다.

2만마일 혹은 200불,

하드 인쿼리 없이 그냥 받을 수 있는 것이니,

한 번 도전해보십사... 정보 올려봅니다.

ps. 시카고 모임 못가서 죄송합니다. 아팠습니다. 국지성 몸살이었어요. 

ps2. 메일 보낸지 근 20여일만에 답장 왔습니다. 델타 직원이 게으르거나 아님 일이 너무 많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