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차박 영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희는 지난 주말에 운좋게 누가 취소한 자리를 예약해서 1박 2일로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산호세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Wildhaven Sonoma Glamping 이란 곳이고 북캘리방에서 몇번 언급이 되었는데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사설 글램핑장이라서 웹사이트 가서 예약하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예약한 캐빈은 Premium Tent Cabin (1 Queen) 이고 방가격은 $194 이고 2세 이상 아이 1명 추가 $25, Firewood $10 추가해서 택스까지 $222.29 에 1박하고 왔습니다. 예약시 자리를 선택할 수는 없고 체크인 당일 오전에 몇번 캐빈에 지정되었다고 텍스트가 옵니다.
2. 체크인
3시 체크인이고 체크아웃은 11am 입니다. 예약시 contact-less 로 체크인한다고 되어있었는데 마스크 쓴 직원이 입구에서 체크인하고 (아이디는 필요 없었음) 지정된 캐빈앞에 주차한 다음에 캐빈 앞에서 시설 설명해 주었습니다. 도착해서 아이스를 추가하였고 가격은 7lbs 5불, 20lbs 10불입니다.
3. 글램핑장
총 20개의 캐빈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monthly 로 운영하는 RV사이트도 있었습니다. 캐빈은 3가지 타입이 있는데 Premium Tent Cabin 2 Queen, Premium Tent Cabin 1 Queen, Standard Tent Cabin 이고 2 퀸베드는 아이 추가 요금이 없고 나머지 타입은 2세 이상 아이당 $25 추가되고 cot를 넣어주었습니다. 프리미엄 캐빈은 Private Fire Pit 과 Picnic Table 이 포함됩니다.
4. 장점
- 가장 좋았던 것은 Russian River 에 private access가 있어서 걸어서 바로 물놀이를 갈 수 있었습니다. (투숙객만 사용 가능) 10번 캐빈이 가장 가까웠는데 저희는 9번을 배정받았어요.
- 글램핑이기 때문에 텐트가 제공되니 텐트를 칠 필요가 없어서 좋고 텐트가 천막식으로 커서 안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 시설이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깨끗했어요. 화장실에 토일렛 시트가 있어서 좋았어요.
5. 단점
- 가격이 비싸요. 캠핑은 1박에 40불대인데 이곳은 200불이 넘으니 부담이 되더라고요.
- 캐빈 간 간격이 너무 가까워서 옆집 소리가 잘 들렸고 마찬가지로 저희 집 아이도 새벽에 깨서 우는 바람에 제가 잠을 잘 못 잤어요 ㅠ
- 찻길에 차 소리가 꽤 들리는데 잘때는 괜찮았습니다.
6. 새로 구입한 캠핑용품
러시안 리버에 그늘이 없어서 캐노피를 찾아보다가 좀 헤비한 것 같아서 Kelty Sunshade with Side Wall 이라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왔습니다.
애 어릴때 러시안 리버쪽으로 가서 자주 놀았었는데 예전에 그 근처에 캠핑장이 많이 없고 있어도 길가에 오토바이 소리가 밤에 시끄러웠던거 기억이 나는데요. 리버 엑세스 있는 글램핑이라니 럭저리하게 들려요. 좋은곳 소개 감사드립니다. 주말은 9월까지 다 풀 부킹이네요. 인기 많은데인가봅니다. 러시안 리버에서 햇살좋고 미풍불때 카누타면서 내려가면 세상부러운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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