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엔, 2009-01-22 17:34:00

조회 수: 5136
추천 수: 0

마일모아님
예전에 아메리칸 항공과 제휴된 시티카드를 만드셨다고 하셨는데요. 이카드가 연회비가 있잖아요.

저도 보너스 마일 모으는 재미에 카드를 여러개 만들다보니 그카드를 모두 연회비 내가면서 유지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아메리칸 에어 시티 (골드) 카드는 연회비 없는 브론즈 레벨로 변경하거나 취소할까 생각중인데요.
굳이 취소하는것보다는 많이 쓸계획이 없긴하지만 크레딧라인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브론즈 레벨로 전환하는게 낳을것 같기도하고.
마일모아님을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글을 읽어보면 상당히 많은 카드를 신청하신듯한데, 이카드들 모두 2년차부터 연회비 내가면서 유지하시는지, 취소하시는지 아니면 저처럼 연회비 없는카드로 전환하시는지요? 카드 신청경험이 많으시니 이런문제 처리도 왠지 남다른 노하우가 있을듯하여 문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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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milemoa

2009-01-23 15:27:25

안녕하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연회비가 부과가 되면 citibank에 유지하고 있는 다른 카드에 credit line을 넘기고 나서 (consolidation) 연회비 부과된 카드는 account를 close합니다. 이렇게 하면 일단 credit line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새로 카드를 받게 되시면 기존의 credit line을 끌어와서 (reallocation) 쓰실 수도 있구요.

2009년엔

2009-01-23 18:37:53

아, 그런 방법도 있었네요. consolidation하고 캔슬하는거나 연회비 없는 카드로 변경하는거나 크레딧 점수 관리 차원에선 같다고 볼수 있는거겠지요? 어짜피 크레딧라인은 유지되는거니까요?

martin

2009-01-26 05:01:08

2009년엔님, 말씀하신 두 방법은 크레딧 차원에서 같지 않습니다. 크레딧 라인은 consolidate을 통해 동일하게 유지되더라도 크레딧카드를 닫는것은 크레딧 히스토리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기 때문에 오히려 크레딧 스코어에 좋지 않은 영향 (혹은 반대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크레딧 점수를 산출할때 현재 님이 가지고 계시는 크레딧 어카운트의 숫자, 각각의 히스토리, 그리고 전체 크레딧 라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새로 크레딧 어카운트를 열게되면 평균 history가 낮아지게 됩니다. 일종의 물타기 효과 때문이지요. 따라서 크레딧카드를 자주 발급받는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반대로 님이 크레딧 카드 히스토리가 최근 열었던 크레딧 카드 때문에 그간 점수가 않좋았다면 그 크레딧카드를 close하는게 점수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크레딧 히스토리가 오래된 어카운트는 절대로 닫지 마시고, 히스토리가 짧은 순서대로 정리해나가시면 됩니다. 님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응용하시면 됩니다.

milemoa

2009-01-26 11:48:49

Martin 님께서 자세한 답변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citibank 카드 중에 연회비 없는 카드 하나를 선정, 그 카드는 닫지 않고 계속 사용중입니다. AA 카드의 경우에는 순전히 마일리지를 얻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자주 열고 닫고 하구요. 그런 점에서 credit score는 일정하기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만, martin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각각의 경우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Credit score를 자주 확인하시면서 패턴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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