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지요.
카바나, 브룸, 카맥스 등등에 리스차를 팔고싶다면 역시나 공부가 필요하다는 뻔한 진리입니다.
병렬식으로 번호 붙여드릴테니 달달 외우...
1) 오퍼가 후하다는 카바나는 60일 이내에 만기되는 리스차량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2) customer payout, dealer payout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많이.
예시, BMWFS 커스토머 페이아웃에 customer purchase discount라는 이름의 6천불 할인이 나타났답니다.
BMWFS 딜러 페이아웃에는 그 디스카운트가 없습니다. 딜러는 딜러이지, 커스토머가 아니니까요.
이 경우 이론상으로 딜러는 커스토머보다 6천불이나 비싼 가격에 차를 사야 합니..까?
BMWFS는 왜 이런 요상한 산수를 할까요?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할인을 해줌으로써 딜러를 거치지 않은 수입을 얻기 위해서? 뉴 노멀이라서?
3) Residual Value는 협상 불가가 진리다? 푸하!
Residual Value와 커스토머 페이아웃이 크게 차이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경우 6천불이나. 그것도 BMWFS에서 자발적으로요.
그러므로 리스 만기 전에 본인 어카운트 들어가서 꼭 확인하세요. 이것이 뉴 노멀일지, 노멀일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4) 주에 따라 다릅니다만, 혹시라도 바이아웃을 하게 되시면 세금을 꼭 따져보세요. 페이아웃 금액이 아닌, 전체 차량 가격에 대해 세금을 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시, 위의 차를 바이아웃한 뒤 팔아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일그러진 이유입니다.
5) 딜러샵에 리스차를 팔아보려는 시도는 내려놓으시지요. 해당 차 딜러에서 가장 잘 쳐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예, 틀렸습니다.
얘야, 리스차의 타이틀은 은행에게 있으므로 너는 이 차를 우리에게 팔 수 없단다 신공으로 시작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로, 안드로메다로..
6) 의외로 온라인 프로세스가 무난한 중고차 딜러들이 제법 있습니다. carbuyerusa, autolenders 일 잘합디다.
7) 1만마일밖에 타지 않은 리스차는 만기 무렵 옵션이 많습니다.
제 경우 리스한 비머를 트레이드 인으로 쳐줘서 다음 비머에 크레딧으로 받았더랬습니다.
바이아웃, 셀링 양방향 가능합니다. 1~7을 다시 읽어보세요.
8) 훗날을 도모하게 될 경우 ultimate driving experience나 Bmw Car club of America를 염두에 두세요.
전자는 하루 시간내서 시승만 하면 1000불 크레딧, 후자는 멤버쉽 피가 있지만 1500불 혜택이 있습니다.
https://cdn.bmwcca.org/static/join/index.html
다른 메이커에서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있을 텐데,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9) 열공했지만, disposition fee까지 줘가며 딜러님께 곱게 반납하더라도 더러운 세상을 욕하지 않기 입니다.
10) 코로나로 차가 필요없어진 / 차가 필요해진 분들 모두들 화이팅!
이 글을 조금 더 빨리 봤어야 했는데...
카바나에서 60일 필요하다고 해서 연장을 해서라도 팔아야 하나 아니면 그냥 disposition fee와 스크래치 3개 수리비 500불 같이 해서 남은 만 오천마일과 함꼐 딜러한테 반납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ㅠㅠㅠ 아, 제차는 쉐비입니다ㅠ
6번에 언급한 다른 곳들 carbuyerusa, autolenders 도 한 번 알아보세요. 제 경우 리스 만료 2주 전인데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디스포지션피까지 내고 고이 반납했더니, certified car로 리스팅 올라왔더군요.
말씀해 주신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가치가 2500불 낮게 나오네요ㅠㅠ certified car로 비싸게 나오는걸 보면 뭔가 엄청 짜증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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