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첫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pompom, 2020-09-21 01:29:17

조회 수
230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어느덧 사고가 난지 일년 가까이 되었네요. 그동안의 업데이트를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혹은 저같은 상황을 겪으실 분들이 또 계실까 업데이트를 남깁니다. 혹시 룰에 어긋나게 되면 알려주세요. 제 케이스는 저의 잘못이 없었던 추돌사고로 사고난 지역의 로컬 변호사를 만나서 케이스 진행에 들어갔고 그동안은 차 수리와 병원 치료 (카이로/침 등등 10-12번 정도) 를 받고 나니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세틀먼트가 나오고 최근에 케이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년안에 마무리 되는 경우는 되게 빠른 경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돈이 들어간것은 1도 없고 그저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 모든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 댓글 남겨주시고 또 쪽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혼자 처리하려고 했으면 멘붕이 왔었을텐데 이곳의 분들 덕분에 나름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자기일처럼 생각해주신 익명의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려요!

 

 

-원글--

안녕하세요, 교통사고가 처음 나본지라 얼떨떨하게 하루를 보내고 이제 좀 정신이 차려집니다.

 

어제 장을보고 나와 하이웨이 들어가기 직전 좌회전 하는 곳에서 빨간불에 제가 서서히 브레이크 밟으며 서행중 이었는데요.

뒤에 차가 쿵 박더니 그 뒤에 차가 쾅쾅하고 받아 3중 추돌이 일어났습니다.

온몸이 떨리고 당황해서 일단 경찰에 리포트하고, 보험회사에 뉴클레임을 전화로 걸었습니다.

제 차는 일단 사고난 차 중 제일 앞에 있고 충돌도 크지않아 그냥 조그맣게 페인트가 벗겨진 정도이구요. (사실 티도 안남)

중간 차는 뒤에가 찌그러지게 되고, 제일 마지막에 받은 차는 앞 범퍼/보닛이 망가지고 에어백 터지고 물이 줄줄 새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어제 경찰이 와서 리포트 한 후 보험사랑 통화하면서 들어보니 제가 디덕터블을 내고 차를 수리- 그리고 수리하는 동안 렌탈커버 가능하다고 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요. 페인트 조금 벗겨지고 그런거는 사실 수리비용이 디덕터블 보다 적게 나올거 같고, 렌트카도 그냥 좀 귀찮고, 남의차 타면서 코비드 걱정도 되구요..

하루 지나고 보니 딱히 아픈데도 없는것 같고, 그저 천만 다행이라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첫 사고고, 게다가 보험사에 클레임을 거는것도 처음이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수중에 돈이 나가지 않으면 좋을거 같고, 나중에 보험료가 안오르는 것만 바라는데요.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2 댓글

세운전자상가

2020-09-21 01:45:39

몸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아마도 뒷사람은 폰 만지고 있었을 거 같아요....

아보카도

2020-09-21 02:14:45

놀라셨겠네요. 그래도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일단은 겉으로 보기에 경미하더라도 가까운 딜러나 바디샵 가셔서 estimate받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장 고치지 않더라도 나중에 at fault인 운전자 보험사 통해 수리비 보상 받을 수 있을겁니다. 

 

특히 지금 차량이 운전가능한 상태이고 수중에 돈을 쓰고 싶지 않으시면 견적받아서 보험사에 보내둔 뒤 각 보험사들끼리 이해조정이 끝나면 견적에 따른 체크 받으셔서 수리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0-09-21 03:13:39

뒤에서 받혔는데 디덕터블을 내야 하는 건가요?

아이엠뤠듸

2020-09-21 20:31:15

저도 제 fault가 아닌 상대방 차 불찰로 사고가났는데, 우선 제가 디덕터블을내고, 나중에 보험회사가 재판진행 후 돌려주더라구요. 

나라가시의아들

2020-09-21 03:59:22

많이 안다치셔서 참 다행이네요, 저도 몇달전 저희 와이프가 사고를 당했는데 H마트에서 나오는데 뒤에 F-150 차량이 받았어요. 물론 제 차는 하나도 이상이 없었지만 보험사에 연락하고 바디샵가서 견적 받았어요. 제 팁을 드리자면, 이것으로 전 돈을 한푼도 안냈고, 보험료도 안올랐어요. 그리고 와이프와 장모님이 타고 계셨는데 결과적으로 카이로프라틱가서 2달간 치료받고(28번 치료) 보상금으로 일인당 $1200정도 받았어요.(전체보상은 일인당 $7,500). 말씀드리는 것은 아주 경미한 사고라도 치료계속 받으시고 상대 보험사에게 요구하세요. 보험사에서 보상안해주려고 할텐데 바로 전문 변호사 사서 쓰세요. $7500에서 1/3은 변호사가 가져가지만 치료도 받고 적지만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차량에 조금이라도 손상있으면(페인트 벗겨졌다고하니 있으시군요.) 아마 더 클레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dj3211

2020-09-21 04:09:59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보아하니 경찰 레포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뒤에서 받은 운전자 fault로 정확히 보고 되었다면 글 쓰신 분 보험사 통하지 않고 at fault 운전자 보험사 통해서 전부 다 커버 받으시면 됩니다. 일단 주변 분들 통해 좋은 PI 변호사 연락 해보시길 추천드리구요, 상황 설명하시고 변호사가 맡겠다고 하면 앞으로 필요한 치료와 차 수리는 변호사가 얘기하는 대로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보험사든 병원이든 연락오면 변호사랑 연락하라고 하면 되구요. (추가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는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위에 분 말씀하신대로 보상액의 1/3은 변호사 비용으로 가져가고 본인 돈 드는 부분은 없습니다.

지지복숭아

2020-09-21 04:12:13

예전에 남편차가 리포트 운전수가 뒤에서 받았는데 경미하게 덴트가 생겼습니다. 리프트 측에 요청하는게 굉장히 스트레스받았는데 결국은 렌트카랑 수리비용은나왔고 상대방측에 청구했기대문에 보험려는 안올랐어요. 하지만 뺑소니이런건 저희보험으로ㅜ해결해야해서 아무리잘못이없더라도 오르더라구오

빈둥빈둥

2020-09-21 04:23:27

후방차의 주위로 교통사고가 난 것 같네요. 위 사실이 그대로 반영되면 상대방측 보험회사에서 모든 비용을 내야 할거에요. Uninsured나 underinsured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겠지만 글쓴이님은 비용을 내실 일이 없을것처럼 보입니더.

입만열면거짓말

2020-09-21 05:26:55

제 책임이 없는 사고를 세번 겪었는데요... 한번은 제 보험 통해서 디덕터블 내고 수리하고 제 보험사가 상대방 보험사에게 돈을 청구했는데 모두 못받아서 (...) 낸 디덕터블의 일부만 몇 년후에 돌려 받았습니다.

 

제 보험료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빨간구름

2020-09-21 10:20:05

ㅋ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닉 때문에 마지막 말을 신뢰할 수가... 

 

찌릿

2020-09-21 15:17:28

보통 상대방이 실수해도 보험사에 전화를 해야하는지요? 노티스는 줄지언정 별로 도움은 안줬던 경험이 있어서요 :(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에타

2020-09-21 17:09:42

예전에 상대방이 제 차를 뒤에서 받은 일이 있었는데 상대방 과실 100%로 나왔어요. 그래서 상대방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견적받고 수리 받았습니다. 제 돈이 들어간 부분은 한푼도 없네요.

목록

Page 1 / 385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704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928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867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6615
updated 115685

추천서 없이 NIW 진행문의

| 질문-기타 28
ncrown 2024-07-03 1806
updated 115684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27
  • file
삶은계란 2024-06-06 5502
updated 115683

Bilt 카드사용대금 Auto payment 셋업 문의드립니다

| 질문-카드 2
olivia0101 2024-07-03 242
updated 115682

체이스 잉크 비지니스 프리퍼드 100K -> 120K (soon) (업데이트: 타겟 오퍼 시작, 브랜치는 7.3 종료)

| 정보-카드 49
3EL 2024-06-16 7043
new 115681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참고 자료 (feat. Chartered Special Needs Consultant)

| 정보-기타 3
  • file
Jester 2024-07-03 335
updated 115680

유럽여행 이제 시작인데 Baggage가 안왔네요

| 잡담 21
바다 2024-07-03 1971
new 115679

P2의 메리엇숙박권을 사용하려는데요, 플랫으로 받은 저의 골드베네핏이 사용가능할까요?

| 질문-호텔 2
CoffeeCookie 2024-07-04 152
new 115678

메리엇 방콕 호텔 - 아테네, 퀸스, 쉐라톤 그란데?

| 질문-호텔 3
짠팍 2024-07-03 152
updated 115677

[단독] 美경쟁당국 “대한항공 통합 승인 조건, 美서부노선 줄여라” 요구 (오피셜 아님)

| 정보-항공 55
계란빵 2024-07-01 5905
new 115676

24년 6월 마지막주 Banff 여행 허접한 후기

| 후기 2
  • file
낮은마음 2024-07-03 393
updated 115675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46
1stwizard 2024-01-11 16816
new 115674

대학원 학비론

| 질문-기타 1
포터 2024-07-04 441
updated 115673

[업데이트, 현대 차 구매 성공] 한국에서 차 구매 미국 카드로 가능 할까요

| 질문-기타 39
kaidou 2021-09-19 6011
new 115672

AU카드에서 쓰는 금액, 스펜딩 금액으로 카운트되나요? (델타개인플랜티넘)

| 질문-카드 1
인슐린 2024-07-04 149
updated 115671

Dash Cam (블랙박스) 어떤 제품 사용하시나요?

| 질문-기타 18
MilkSports 2024-07-01 2401
new 115670

호텔/항공 날짜 잘못알아서 날려보신분 계신가요 (여기 1인이요)

| 잡담 5
  • file
핑크핑가 2024-07-03 853
updated 115669

한국프로야구 보시는분들, 이번시즌은 중계어떻게 보실예정이세요(티빙,vpn)?

| 잡담 27
CoffeeCookie 2024-03-08 5030
updated 115668

크레딧카드 없앨때 전화로밖에 못하나요?

| 질문-카드 14
CoffeeCookie 2024-07-03 1625
updated 115667

태권도장 계약서상 캔슬하면 Cancellation fee 지불.

| 질문-기타 39
Gian 2024-07-03 2620
updated 11566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545
  • file
shilph 2020-09-02 80140
updated 115665

아멕스 오리발에 당한 것 같습니다.(업뎃)

| 질문-카드 33
미국독도 2024-06-07 5008
new 115664

혹시 US Bank Altitude GO/Connect 둘다 가지고 있는 분 계신가요?

| 질문-카드 2
1stwizard 2024-07-03 215
updated 115663

Chase IHG Premier - 숙박권 5장 (한장당 6만포인트). 이거 좋아보이는데요. 달릴만 한가요?

| 질문-카드 50
sunshot 2024-06-30 5740
updated 115662

[업데이트-해결완료] Schwab 에서 Wells Fargo 로 ACH 로 옮긴 돈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 질문-기타 21
JoshuaR 2024-06-26 2738
updated 115661

[DIY] Mini split AC 실내기 실외기 에어컨 설치하기 HVAC

| 정보-DIY 24
  • file
륌피니티 2024-06-22 1885
updated 115660

보스톤 지역 근교의 바닷가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12
ALMI 2024-07-02 771
updated 115659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6
  • file
Jester 2024-06-07 3984
updated 115658

Waldorf Astoria Park City 6박 (1 Bedroom Suite) 스키여행 후기

| 후기 13
  • file
kaidou 2024-02-17 1184
updated 115657

마드리드 - 포르투갈 여행

| 질문-여행 4
Molokai 2024-07-02 558
updated 115656

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64
  • file
그린앤스카이 2024-05-04 17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