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 시국 자메이카 여행에 대해 의견을 여쭙습니다!

puchio, 2020-10-28 06:15:38

조회 수
2688
추천 수
0

얼마 전 마모글을 보고 급 뽐뿌가 와서 P2와 둘이 땡스때 몬테고베이로 호캉스를 가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지만 혹시 저희가 생각 못한 "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 마모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저희 계획은,

호텔 또는 호텔에 딸린 비치에 주로 머물고 그 외에는 호텔에서 주선하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근처투어 정도만 하려고 합니다.

아이는 없고 둘다 wfh 중이라 갔다와서 2주 자가격리 하는데도 문제 없을 것 같고 고양이가 걱정인데 펫시터를 통해 매일 체크인하려고 합니다.

 

몇 가지 고민되는 점은,

 

1. 자메이카가 현재 Level 3: Reconsider travel 입니다.

https://travel.state.gov/content/travel/en/traveladvisories/traveladvisories/jamaica-travel-advisory.html

자메이카 뿐만 아니라 한국, 캐나다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가 Level 3로 지정되어 있으니 자메이카만 특별히 주의해야 되는 건 아닌거 같은데 혹시 너무 쉽게 생각한 걸까요? 물론 몬테고베이 내에서도 가지 말라는 지역/거리는 안 갈 예정입니다.

 

2. 곧 EB2로 영주권 신청을 진행할 예정인데 호옥시 영주권 신청시 문제될 만한 소지가 있을까요?

좀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I-94를 보고 이 시국에 Level 3로 지정된 해외여행을 갔다왔다고 괘씸죄 내지는 미운털이 박혀서 괜히 더 트집잡진 않을지 별 생각이 다 드네요ㅋㅋ

 

어떤 의견이든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 댓글

티메

2020-10-28 06:21:36

어디든 지금 여행을 안가는데는 이유가 있죠..ㅠㅠ

puchio

2020-10-28 06:40:46

맞는 말씀이네요. 꼭 가야 될 이유 찾는 게 더 빠르겠네요 ㅠ

bn

2020-10-28 08:23:32

1. 가야할 이유를 찾으셔야...

2. 현재 신분은요? H1b/h4/l1/l2이면서 비자가 유효하면 오케이고 아니라면 당연히 안되죠. 

puchio

2020-10-28 08:47:07

1. 하나만 꼽자면 여름부터 한국에 못 가게 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가까운데 어디라도 가는 거랄까요 ㅠ

2. 저 외의 비자는 나가면 안되는 거예요? F1 opt랑 그냥 F1인데 출입국은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나중에 영주권 신청시 문제될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bn

2020-10-28 09:30:28

네. 영주권이 얼마나 진행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485 신청 생각이 있는 상태에서 f1재입국은 불법입니다. 특히 485 접수된 상태에서 AP없이 출국하시면 재입국 불가고 485는 거절됩니다. 

 

90 day rule하고 preconceived immigration intent등으로 검색 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주권 신청할 의도가 있는 상태에서 F1재입국은 이민사기로 간주되며 최악의 경우 평생 미국 입국금지 (영주권 신청 포함)에 처해지실 수 있습니다. 이런거 변호사가 얘기 안 해주나요?

puchio

2020-10-28 09:45:37

아..전혀 몰랐네요..원래 겨울에 한국가려고 알아볼 때도 변호사랑직접 통화했었는데 괜찮다고 했거든요ㅠ 현재 LC 진행중인데 아직 485,140 접수까지 한참 남아서 괜찮다고 한 걸까요?

영주권 관련 너무 무지했네요 더 잘 알아봐야 겠어요 ㅠ 감사합니다bn님

bn

2020-10-28 10:01:29

아직 LC 진행중이시면 괜찮긴 할겁니다. 그래도 굳이 나가실 이유가없다면 안 나가시는게 좋고요. 

 

그리고 이런 공개된 장소에 영주권 신청 생각이 있다는 식으로 올리시는 건 조심하셔야 합니다. 입국시 핸드폰 서치가 아예 없는 일은 아니거든요.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보면 제 생각에는 안 나가셔야 할 큰 이유 하나가 생긴 것 같아요. 

puchio

2020-10-28 10:10:53

네 알겠습니다. bn님 덕분에 정말 큰 도움 되었고 많이 알아 갑니다.국내 조용한데로 어디 알아봐야 겠네요...정말 감사합니다!

쿠퍼

2020-10-28 08:36:55

현재 선진국? 들도 통제가 안되는 상황이라,,,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puchio

2020-10-28 08:48:44

그러게요 미국 유럽이 다시 엄청나게 퍼지네요 ㅠ 에휴 고민이네요

파란미르

2020-10-28 09:13:08

영주권 신청할때 몇달 내로 출국 기록 있으면 안되지 않나요?

puchio

2020-10-28 09:47:12

위에 bn님이 얘기해주신 90day rule 인 거 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macgom

2020-10-28 17:58:33

자메이카 가보셨던분들은 아실텐데 자메이카는 방역에 미약할거 같아요. 저 같으면 지금 여행은 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대추아빠

2020-10-28 18:40:14

비행기 안타는 국내여행도 망설여지는 시국이라..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꼭 가셔야만 하는 이유를 잘 찾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아- 정말 이놈의 코로나는 언제 끝이 날까요 ㅠ

puchio

2020-10-28 18:50:58

네 아쉽지만 깔끔...하진 않고 구질구질하게 포기하려고 합니다 ㅠ 마모에 어떤분도 여행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얻었는지 알게 됐다고 하셨는데 저도 딱 그렇네요. 이 놈의 코로나 ㅠㅠ

의견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KoreanBard

2020-10-28 19:26:00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 비즈니스차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벌써 5-6년 전이고 자메이카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굳이 지금 이 시국에 안 갑니다.

 

호텔에만 계신 것도 아니고 주변 투어까지 하실 생각이면 더 안 가구요.

 

개인적으로 자메이카 비즈니스 좋은 경험이었구요, 제한된 시간이지만 음식이랑 문화 즐기고 왔습니다. 자메이카 비하 아닌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가 있던 곳이 수도 킹스턴이었는데요 잠깐만 바깥쪽으로 나오면 길거리에 사람들 웃통 벗고 돌아다니고 있구요, 사람들 군데군데 모여서 드럼통에 쓰레기 모아서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같이 갔던 현지 에이전트도 여기 사람들 불태우는 거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거리에 꽤 많이 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노점상 있고, 사람들이 돌아다니거나 모여 있고요. 제가 직접 가지고 있는 사진이 없어서 뉴욕 타임즈 2019 년 기사에서 비슷한 분위기 사진 올립니다. 이런 느낌?

 

2020-10-28 10_17_20-merlin_114473642_9057499d-9d5c-4891-bf7b-81b84086453d-mobileMasterAt3x.jpg (1800.png

 

저는 그때 비즈니스차 킹스턴에 갔기 때문에 관광 지역, 호텔 지역 가보지는 못해서 분위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시간이 한정되 있어서 대부분 현지 호텔, 에이전트 오피스, 킹스턴 터미널에서 시간 보냈구요. 마지막 날 정도 쯤에 우사인 볼트 운영하는 Track and Record Cafe 정도 갔었습니다.

 

 

유타청년

2020-10-28 19:45:53

안그래도 요즘 코로나 케이스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 자메이카 갔다가 입국금지국가에 걸리면 더 골치아파질것같아요. 만에하나 자메이카에서 아프거나 병원 가야 하게 되면 더더욱 골치아플것같구요.

puchio

2020-10-28 23:51:03

네 역시 자메이카 여행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ㅠ 괜히 호들갑만 떤거 같아 죄송하네요 하하

걱정해 주시고 의견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립니다!

원주세요

2020-10-29 02:11:16

푸에르토 리코는 어떠세요? 자메이카와 기후랑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미국령에 해당하는지라 따로 비자 문제에 해당 없고 비행기도 국내선으로 분류되어서 커스텀 통과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 아니라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방역이나 건강 인프라도 자메이카보다는 나을거구요. 저도 영주권 서류 곧 제출할 예정인데 연말에 푸에르토 리코 여행 생각중이예요. 

puchio

2020-10-29 08:47:08

앗 맞아요 커스텀 통과 안하고 미국인은 여권 안 가져간대요. 저희도 처음에 푸에르토 리코도 같이 알아봤었는데 결정적으로 제낀 이유가 힐튼이나 메리엇 계열 올인클이 없더라구요 ㅠ 올인클이 아니면 밥 먹고 커피마시고 하느라 돌아다니는 게 다 부담일 거 같고 정보도 많이 없어서 다른데로 알아봤습니다. 혹시 호텔은 어디로 보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원주세요

2020-11-02 23:45:56

아 올인클루시브가 없군요. 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단계는 아니고 연말에 항공권 얼마인가 정도만 본 정도라서 구체적으로 호텔 정보를 찾아보지는 않았어요. 

푸딩

2020-10-29 10:10:50

결국 본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시국에 주변인들한테 욕먹으면서도 비행기 타고 국내 여행 잘다니는 분들도 계시고 갔다와서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안전했다고 여행 권유까지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호텔도 저렴하고 예약하기 힘든곳들도 쉽게 갈 수 있었다면서 자랑까지 하는데 눈살이 찌푸려 지는 상황이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AYOR 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책임만 확실하게 지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저라면 안갑니다.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071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375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346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4177
updated 3279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9
  • file
heesohn 2024-06-09 2353
updated 3278

3박4일 60대 엄마와 아들이 함께한 6월의 뉴욕 효도여행 후기

| 여행기 38
  • file
언젠가세계여행 2024-06-27 5007
  3277

숙박권과 항공마일 쓰기 위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토론토 2박3일 다녀왔어요

| 여행기 35
Appleboy 2021-09-11 18088
  3276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기 - 관광과 먹방 그 중간 어디쯤

| 여행기 107
  • file
AQuaNtum 2023-01-30 5730
  3275

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 여행기 43
  • file
AQuaNtum 2024-06-17 2030
  3274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8
리자몽 2024-05-17 1971
  3273

사진듬뿍(!) 포르투갈 여행기 - 리스본, 포르투 (글 마지막에 식당 리스트 있습니다)

| 여행기 43
  • file
awkmaster 2019-09-09 10868
  3272

[후기 2] 2023 마일이 이끄는 여행 - 유럽편 (신트라, 호카곶, 카스카이스)

| 여행기 11
프리 2023-09-24 1794
  3271

Northern Great Plains / 2021년10월 / 3박4일 / 부부 / Rent Car / WY, NE, SD

| 여행기 8
  • file
Stonehead 2024-06-22 495
  3270

초 버짓 하와이 여행 후기 (오아후 13박) - 항공, 호텔, 맛집, 주차, 렌트카

| 여행기-하와이 50
  • file
삼냥이집사 2024-03-24 5249
  3269

사진 없는 동남아 후기 - 베트남/캄보디아/대만

| 여행기
Victor 2024-06-21 431
  3268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21
  • file
physi 2024-06-18 2467
  3267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29
삐삐롱~ 2024-06-08 4153
  3266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10
  • file
삼대오백 2024-03-25 2223
  3265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6
  • file
드리머 2024-04-14 3544
  3264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8
  • file
windycity 2024-06-14 877
  3263

도미니칸 리퍼블릭 힐튼 라 로마나 올인클 후기입니다 (Hilton La Romana All Inclusive)

| 여행기 16
  • file
힐링 2024-06-17 1647
  3262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1
  • file
awkmaster 2024-06-15 1434
  3261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7
  • file
드리머 2024-06-14 2034
  3260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22
  • file
된장찌개 2024-06-14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