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머신 고르다가 그동안 여행다니면서 마셔본 커피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니
의문없이 교토가 떠오르더군요. 의외로 교토에 맛있는 커피샵들이 많더라고요.
교토 커피샵 중에 또 제게 가장 큰 기억을 남긴 곳이 아라비카커피입니다.
아라비카가 두곳 있는데 하나는 청수사 내려오는 길에 있고 하나는 아라시야마에 있습니다.
청수사점 위치 : https://goo.gl/maps/SJHWyADdT8iNrBVM7
아라시야마점 위치: https://goo.gl/maps/XrqCBUYrrCfJjM3cA
아무 사전 지식없이 청수사서 내려오다 사람들이 줄서 있는 커피샵이 있길래 저도 덥석 줄셔서 마셔봤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커피였습니다.
단점은 청수사점 아라시야마점 모두 오랜 시간 줄을 서야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두점 모두 한시간 가까이 기달렸던 것 같아요.
여행가서 커피 마시겠다고 한시간씩 줄서는 것이 힘들기는 한데 고즈덕한 교토의 단풍을 바라보며 느끼는 라떼의 향은 저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기억이었습니다.
언제가될런지는 모르지만 혹시 근처를 지나게될 그날을 위해 장소 저장해 놨습니다. 허나 요즘 현실은 아무 커피집이라도 마음편하게 갈수있기만해 좋겠슴니다.;;,
도쿄만큼은 아니지만 교토에 커피샵 좋은 곳 많죠. 개인적인 제 최애 카페는 쿠라수입니다 ㅎㅎ
응커피! 로도 유명한 아라비카 커피 저도 넘 맛있었습니다. 아이스는 사실 그냥 평범했고 따뜻한 라떼가 맛있었어요~ :) 근데 여기 사람 너무 많스무니댜 ㅠ.ㅠ
이시국에.. 좀 그렇지만... 일본 여행 넘 좋았었습니다 이 사진 찾으려고 오랜만에 사진첩 보니 또 그립네용. 나중에 저도 오사카-교토-나라 맛집 리스트 올려봐야겠어요 :)
처음에 아라시야마 갔을 때 응커피 보고 이런곳에 카페가 있네 하면서 한잔 마셨는데 너무 좋았었습니다. 제가 커피 살 때는 분명 줄이 없었는데 나중에 한바퀴 돌고 가는 길에 보니 엄청 줄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명한 카페인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금각사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버스정류장 앞 카페도 갔었는데 무슨 라떼를 마신건지 이젠 기억이 안나지만 전 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사카는 두번 가보니 별로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교토는 또 가고 싶네요.
교토, 아련하네요~ 은각사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던 기억이 나네요. (나오던 길에 넘 이쁜 아가씨를 보았던건 안 비밀, P2가 지금도 놀립니다)
원전 사고 이후 가질 않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한번 가고 싶습니다.
고베도 참 좋더라구요. 첫 개항지 였던 만큼, 외국인 거주지, 고베 소고기 런치세트(혼자 먹으며 '결혼 못 하는 남자' 를 흉내냈다는.. 그때 방영했었습니다)
어떤곳일까 유투브 찾아봤는데 아라시야마는 주변 경관이 너무 예쁘고, 교토는 일하시는 분이 엄청 예쁘시네요 ㅎㅎ;
살면서 30개국 정도 여행한것 같은데 교토는 그중 Top5안에 들어갑니다. 두번가도 좋았고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네요
제 로망이 교토에서 와이프 한테 프로포즈 하는건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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