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시 한국-미국 편도 CO 32000마일 사용하곤 했는데
요새 들은 말로는 그냥 비행기 티켓을 사고,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를 마일리지 사용해서 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하는데 어떤가요?
사람마다 다른 것이긴 한데...어떤 분은 돈 어떻게든 적게 내고 한국한번 가고 싶은 맘일거구,, 어떤분은 이코노미로는 절대 못타겠다 하는 맘일거구...
그런데 마일리지 사용시 어느쪽이 더 돈으로 환산했을때 좋은 딜인지 궁금합니다!
-비지니스는 한번도 못타봤지만 이코노미는 어떤게든 안타고 싶은 이가 ㅜㅜ
정답은 그냥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항공권을 발권하시는 것입니다. 예전에 가장 싼 이코노미 티켓도 마일리지 업그레이가 가능할때는 가장 싼 이코노미 티켓 구입 (마일리지 적립) + 마일리지 사용 업그레이드가 가장 좋은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적기도 그렇고 미국계 항공사도 그렇고 마일리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항공권은 상당히 비쌀뿐더러, co-pay라고 해서 현금도 일정 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일리지가 여유가 있으시다면 전체 비지니스 항공 발권이 정답입니다.
LA나 샌프란시스코처럼 미 서부인 경우는 어떨까요? 싼 이코노미 티켓이 꽤 있는 편이라서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하는걸 생각중인데 역시 전체 다를 마일로 사는게 낫나요?
(아시아나, 대한항공의 경우는 유류 할증료 때문에 그냥 이코노미를 사서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싼 이코노미 티켓은 마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없는 요금입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요금 검색 하실 때 나오는 업그레이드 가능한 요금(M fare)은 LA나 샌프란 출발이라고 해도 $2,000 가까이 한답니다. 샌프란 출발 인천 왕복 대한항공 업그레이드 안되는 가장 저렴한 요금이 $850불 정도인걸 생각해볼 때, $1,000 + 6만마일(왕복)을 더 내고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하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아..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 좌석 클래스 중에 Y는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 같고, Q는 업그레이드가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Y/Q라고 좌석 등급이 나오면 그건 무슨 뜻인가요?
항공사마다 다른데요, 대한항공의 경우 Y와 Q는 이코노미 요금 규정을 나타내는 기호입니다.
Y는 환불 가능한 요금으로, 제일 비싼 요금제입니다. 업그레이드 물론 가능하구요.
Q는 한국이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일 때 적용되는 인천 경유 요금입니다. Q는 값이 저렴한 대신 업그레이드는 안됩니다.
어떤 항공사 요금제인지 알려주시면 더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즈니스를 마일리지로 발권 vs 이코노미 구매후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에 대하여 저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알기 쉽게 지금 대한항공 40만 마일이 있고 LAX-ICN을 5번 비즈니스로 왕복하는 경우를 생각하지요.
이 구간이 프리스티지 슬리퍼 구간이기에 업그레이드시 5회가 모두 가능합니다. 8만*5회=40만.
마일로 비즈니스를 구매시에는 3회가 가능하고 125000*3=375000 2만 5천마일이 남네요.
지금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4/1출발 4/29일 도착 여정에 대하여 업그레이드 가능한 이코노미 M클래스 항공권이 2100불 정도 합니다.
가장싼 비즈니스 항공권은 5400불 정도입니다.
마일로 비즈니스 3회 발권하고 2회 티켓 구매시 총 비용을 계산하면 유류 할증료 400불*3회=1200불 + 5400불 *2= 10800불, 총 12000불 + 375000 마일 375000마일-25000마일적립=35000마일
5회 업그레이드 시는 2100불*5= 10500불 + 40만 마일 40만마일-5만마일적립=35만일
2만5천 마일의 차이가 있지만 이정도면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내가 가진 마일리지가 충분히 많아서 평생 마일로 비즈니스를 발권할 수 있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오우펭귄님의 계산에서 제가 보기에 맹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비지니스 항공권을 5,400불 돈을 주고 구매한다고 가정하신 부분입니다. 회사 출장으로 reimburse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실제로 그 돈 다 내고 비지니스를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물론 돈이 많으셔서 문제 없이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보다 정확한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업그레이드의 경우: 업그레이드 구매 가능한 항공권 요금 (2,100불) + 8만 마일 - 비행기 탑승시 얻는 적립 마일 1만 마일. 결국 총 소요비용, 7만 마일 + 2,100불
2)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바로 발권시: 125,000마일 + 400불 유류할증료.
결국 1,600불 현금낼래 아니면 55,000마일 쓸래... 이걸로 귀결될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 경우 그냥 전체를 마일로 발권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마일리지로 발권할 수 있는 비지니스 좌석의 갯수가 업그레이 좌석수보다 부족하다던지 하는 여러 변수가 있지만, 그런 변수는 따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 업그레이드시 마일이 쌓인다는 것을 잊었네요. 그러면 제 계산에서 업그레이드 시의 비용이 더 주는 군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55000마일의 값어치가 얼마인가인데, 이 것을 이코노미 발권에만 한정한다면 6-700불 정도의 값어치 밖에는 안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을 비즈니스 발권으로 생각한다면 2000불 이상의 값어치가 있겠지요.
어느 쪽을 바라보냐에 따라 마일의 값어치가 달라지고 어느 쪽이 유리한 가가 달라지겠지요.
결국 "이코노미 표 사고 마일 조금 쓰면서 쭉 비즈니스 타는 것" vs "돈 안내고 비즈니스 몇번 타고 몇번은 이코노미 타는 것"
이 둘 간의 선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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