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 일주일 정도 머물면서 호텔 세 곳에 머물렀습니다. 사람이 적어서 하와이를 즐기기에 좋더군요.
1. 리츠 칼튼 카팔루아 (별 3개)
장점: 좋은 골프 시설 (근데 전 골프를 안 쳐서), 밤에 메인 로비 바에서 불멍하며 우쿨렐레 라이브 공연 들으며 로맨틱한 밤을 즐길 수 있음, 셀프파킹 무료
단점: 수영장 일찍 닫음, 코로나 여파로 자쿠지 운영 안 함, 오션 뷰라는 게 사실상 수영장 뷰, 버기 운영을 안 해서 걸어다니기 힘듦
코멘트: 젊은 신혼부부가 즐길만한 분위기이나 골프를 안 치면 호텔 내 할 것이 그리 많지는 않음, 식당이나 맛집이 주변에 있어서 위치는 나쁘지 않음
2. 하나 마우이 리조트 (별 3개)
장점: 하루종일 여는 수영장/자쿠지, 밤에 자쿠지 안에서 밤하늘 바라보며 별을 즐길 수 있음, 규모에 비해 많은 직원과 빠릿하게 운용되는 버기, 셀프파킹 무료
단점: 3시간 운전해 올 만큼인지는 글쎄..., 코로나로 인해 말타기 등 액티비티 안 함, 오션뷰는 그닥, 오래된 느낌이고 청소 상태가 별로였음
코멘트: 로드 투 하나를 굳이 해야겠다면 (개인적으로는 비추) 들릴만 함, 한 번은 오션 뷰, 다른 한 번은 가든 뷰 스윗에서 지냈는데 별 차이 없음
주변에 제대로 된 식당은 없으나 근처 푸드트럭 음식이 가격에 비해 괜찮음, 고급스런 느낌은 아니지만 숙박비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점 감안하면 괜찮은 정도
3. 그랜드 와일레아 (별 4개)
장점: 앞 두 호텔과 다르게 진짜 바다가 보이는 오션 뷰, 자정까지 운용되는 워터파크 수준의 수영장/자쿠지/비치와 놀이기구들, 쇼핑몰 근처의 괜찮은 위치
단점: 너무나도 부실한 다이아몬드 조식 (커피/주스/요구르트/빵 하나/사과 하나 주면서 컨티넨탈이라고), 사람이 적어 살짝 휑한 느낌, 셀프파킹 하루 45불
코멘트: 앞 두 호텔과 달리 포인트 숙박은 리조트 피가 면제되고 (주차비로 상쇄되지만) 위치 시설 등등 고려했을 때 셋 중 가장 만족스러움
크리스마스와 뉴이어에만 하는 Luau도 봤는데, 가격이 좀 있지만 한번쯤 볼 만 했습니다. 식사는 뷔페식이었던 것을 그냥 테이블마다 다 깔아주고 오픈바입니다.
가격이 상당한데도 전날 컨시어지에 문의하니까 밤 공연은 솔드아웃, 낮 공연은 3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아멕스 오퍼로 부담을 조금 줄였고요.
아, 요즘 보기드문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작년 연말에 큰맘 먹고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예약해 놨다가 취소했습니다.
갔다 오셨다니 부럽네요.
코비드 테스트는 따로 받아서 가신 것이지요?
오히려 하와이가 안전했습니다. 갔다왔더니 주변에 몇 명 걸려있더군요.
테스트 받고 갔고 호놀룰루에서도 일주일 지내다 마우이로 넘어가서 인터아일랜드 여행 전 거기서도 테스트 받았습니다.
저도 내년에 예약해놨는데 따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인터아일랜드하셨다고 하셨는데 마우이로 가시기전에 호놀룰루에서는 어디서 테스트받으셨는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https://www.clinicallabs.com/ 여기에 로케이션 많아요. 인당 150불이고 결과는 호놀룰루 기준 24시간 정도 걸린다고 컨펌 받고 갔습니다. 전 Kapiolani medical center에서 드라이브 스루 했는데 예약해도 기다리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게 하와이 섬간 이동할 때도 테스트가 의무인 가 보네요? 테스트는 cvs 같은 곳에서 받으신것이지요?
후기 감사합니다. 그랜드 와일레아은 포숙 20만 포인트는 되는 것 같은데요
20만 포인트 값어치를 하나요? ㅜㅜ
예정대로라면 1월초 하와이 있었을텐데... ㅎㅎ 아쉽군요.
저 마우이 리츠칼튼에서 좋은 추억이 생각나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와우...
삼삼 합니다요...
공짜루 구경 잘 허구 갑니다...꾸벅
리츠 제가갔을땐 수영장 24시간 오픈이여서 밤늦게 놀다가 자쿠지들어가서 쉬고 그랬는데 코로나때문에 시간이 바뀌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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