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와이프(간호사)의 화이자 1, 2차 접종 후기입니다.
주변이나 마모 게시판에 올라온 화이자 후기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상당히 안좋았었죠.
그래서 저도 무척 걱정을 했었는데 와이프 증세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차 접종 : 20년 12월 19일
증세 : 접종일에는 맞은 부위 뻐근. 약 3일 후 맞은 팔쪽 손목이 마비된 듯한 느낌이 하루종일
2차 접종 : 21년 1월 9일
증세 : 3일째인 지금까지 뻐근한 증세외엔 없음
그러나 와이프랑 같은 날 2차 접종을 한 간호사들 중 2명은 안면마비 및 severe headache 등의 증세로 ER로 가기도 하고 다음 날 call in sick 및 조퇴도 속출했다고 합니다.
2차 접종을 지금쯤에서야 많이들 했는지-시기상으로 맞긴하죠- 때마침 이런 기사가 오늘 보이더군요.
https://www.nbclosangeles.com/news/california-news/vaccines-second-dose-more-likely-to-cause-side-effects/2503441/?fbclid=IwAR0OrD_UPSaTa5IUHLC9pEeTvgPYmsrD93ctlI2olGhcfPYe7ize6MXTEi4
흥미로운 건 주변후기나 게시판 후기와는 달리 사이드 이펙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모더나의 사이드 이펙이 화이자보다는 더 높게 나오는군요.
According to Pfizer, about 3.8% of their clinical trial participants experienced fatigue as a side effect and 2% got a headache. Moderna says 9.7% of their participants felt fatigued and 4.5% got a headache.
와이프가 다행히도 2차 이후 다른 분들처럼 고생을 거의 안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이유로는 주변 및 마모분들과 달리 와이프는 코로나를 한 번 걸려서 그렇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 동안 고생한 후기들만 보였기에 참고가 될 것 같아 후기 올립니다.
마모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별 탈 없이 지나갔다니 다행이네요.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강풍호님 아내분과 함께 힘써주시는 강풍호님을 포함한 가족분들께 큰 감사드립니다.
신속한 정보 감사합니다. 여기 게시판은 거의 파이저 2차에 대한 부작용 또는 고생에 대한 경험인데 모더나 2차가 더 싸이드이펙이 높다는건 흥미롭네요.
모더나는 12월 18일에 허가가 나고 접종 간격이 4주라 아직 2차를 맞은 사람들은 많지 않을 거에요. 위의 기사는 임상시험 대상자에서 나온 데이터구요.
저도 1월 8일날 파이자 1차 맞고 2일간 팔아픔 + 미열 +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2차도 3주뒤에 맞아야 하는데... 마모에 있는 사이드이펙트 글보고 많이 걱정했었습니다만.... 사이드 이펙트가 6% 정도면 크게 걱정할만한 일은 아닌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2~10% 정도의 side effect 가, 예를들어 flu shot 과 비교했을때 높은건지 낮은건지 궁금해서 찾아봐도 flu shot의 정보는 딱, 나온게 안보이네요. 그정도면 높은 건지 낮은건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https://www.who.int/vaccine_safety/initiative/tools/Influenza_Vaccine_rates_information_sheet.pdf
여기 내용을 보면 2-10보다는 높아보이네요.
전문가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애요.
2012년 paper이기는 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수치까 꽤 높군요... 호... 흥미롭네요.
2-10% 정도면 낮은 편에 속합니다.
부작용의 확률은 부작용의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맞고나서 많이 아프다는 대상포진백신 shingrix 의 경우
다음 사이트에 따르면
https://www.drugs.com/sfx/shingrix-side-effects.html
Fatigue (57%), shivering (35.8%), fever (27.8%), Headache (50.6%), Myalgia (56.9%)
이 정도로 부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이거에 비하면 부작용이 적은 편에 속하는 듯 합니다.
(맞으신 분들 경험 올리시는 거 보면 플루샷 보다는 부작용이 더 많은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만)
그러게용, 위에 belle님이 걸어주신 link에도 수치들이 꽤나 높아서 좀 놀랬습니다. 아무래도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부작용도 좀더 눈에 띄는걸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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