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시간차이가 있는 가족간 Covid-19 감염시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언니분도 조카도 너무 힘드실 것 같고..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별 탈 없이 얼른 쾌차하시길 빌게요. 제 지인은 가족이 다 걸렸는데 (4인 가족), 부모님은 증상이 2주정도 있었고, 아이들은 금방 나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완치되는 2주동안 아이들이랑 같이 계속 생활 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는 4인 가족 다 양성 판정이 나왔고, 아이들은 몇일 증상 있다가 컨디션이 회복됬는데 엄마아빠가 좀 오래갔다고 들었네요. 

동시에 검사해서 확진됨 케이스면 덜 복잡할것 같은데 

이미 언니가 일주일 이상 격리한 후에 조카가 걸려서요..

조카가 빨리 낳고 빨리 쿼런틴 끝냈음 좋겠어요

조카가 언니한테서 옮은거면 같이 있어도 상관없겠지만, 다른데에서 걸려왔다면 변종 때문에 같은 곳에 잇는건 피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언니분이 안나던 열이 나는걸로 봐서는 조카가 다른곳에서 감염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왠만하면 각방쓰는게 좋을거 같네요.. 

계속 집에만 있다가 하루 조카가 치과를 다녀왔는데

그때 사람이 많았다 하더라구요 

거기서 전염이 됐는지 언니를 통한 전염인지는 모르겠어요

조언 고맙습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속히 언니분과 조카분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조카가 치과를 다녀왔다는 것은 명백한 쿼런틴 위반인데요... 일단 가족이면 close contact이 아닐 수가 없어요. 증상 나타나기 2일 전부터 격리를 했으면 close contact이 아닐텐데, 가족끼리 증상도 없는데 격리 시작하는 가족은 없죠. close contact후 10일간은 격리가 되어야 합니다. 조카분이 어제 증상이 나왔고 어제까지 같이 생활했다면, 어제부터 10일간 다른 가족분들도 쿼런티 해야 합니다. 집 밖에 나가면 안돼요. 치과를 갔다왔다니 참 의아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가족이 순차적으로 걸릴 경우,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는 쿼런틴 계산 기간이 복잡해 집니다. 잘 확인해 보시고 쿼런틴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열이 오르지 않았다가 져녁때 열이 나신듯 한데, 오늘도 계속해서 tylenol 을 주기적으로 드시고 계시는 상황이었나요? 특별히 따님이랑 오늘 하루 같이있어서 열이 다시 올랐다기 보다는, 약먹는 주기같은게 바뀌거나 해서 나타난 현상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특별히 immune system 에 문제가 없다면 같이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COVID 교차 감염문제는 거의 없을듯 한데 그래도, 혹시 한명이라도 false postive 이었다가 감염되는 경우나, flu 같이 증세가 비슷한 전염병일 가능성등등을 생각해보면, 되도록 모든 개개인별로 떨어져 생활하는게 조금더 안전할 방법일듯 하긴 합니다. 

하지만 여건상 두분다 COVID 감염으로 보이므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가족보호등을 위해) 같이 생활하는것이 최선인 상황도 있을듯 합니다.

언니는 오늘은 열이 안나서 타이레놀도 먹지 않고 있다가 오후 늦게 열이 난 걸로 알고 있어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같이 있어야 할 것 같고 아마도 조카의

쿼런틴 스케쥴을 따를 것 같아요 

예 환자간에 같이 접촉하는 건 그리 권장하지 않습니다. 힘드시더라도 계속 서로 격리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열이라는 건 바이러스가 발생시킨다기 보다는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것이지요. 102도가 다음날에도 유지된다면 ER 에 가셔서 폐는 괜찮은지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사실 COVID19 자체는 그렇게 고열을 만드는 것 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이 시국에 치과 진료는 정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말이 진료중에 스프레이화되어서 전파되어 소셜 디스턴싱이 무력화되거든요... 사실 저도 무서워서 못가고 있네요 TT

같이 지내도 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차가 있지만 같은 감염원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물론 다른 가족들과는 철저히 격리하셔야 합니다.

윗글 보니까 아이는 치과 갔다가 걸려온거 같다고 하네요.. 만약 감염원이 다르다면 같이 지낼시 문제가 될까요? 변종으로 바이러스 종이 다르다면, 이미 걸린 상황에서도 또 걸릴수가 있나요?

 변종으로 바이러스 strain이 다르면 항체가가 떨어졌을 때 재감염 위험이 있지요. 지금 아이 어머님께서는 코비드에 대한 충분한 항체가 있을 만한 시기이기 때문에 다른 strain이라고 하더라도 재감염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strain인지 다른 strain인지는 보통의 검사에서 나타나진 않습니다. 증상이 다르다고 해도 다른 strain 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과를 통한 감염보다는 엄마와의 close contact을 통해 감염되었으나 다소 긴 잠복기를 거치고 증상 발현이 된 것이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물론 외부에서의 감염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순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