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FRA-ICN
요렇게 구간을 OnePass 로 Lufthansa (전구간) 1st 로 끊어 들어갈 생각입니다.
라운지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아 촌스러..)
ATL, FRA 에서 모두 1st class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한곳에서만 가능한가요?
보딩티켓하고 여권만 있으면 되겠져?
FRA에서 connection time이 8시간인데 라운지에서 버팅길수 있을지..^^
델타고수님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business는 "없다, 쏘리" 메시지 나오고, first는 뭔가 있는 걸로 나오네요.
근데 보딩+여권만 있으면 되는 거 맞죠? 8시간 버텨야 되는데, 쏘리, 넌 못들어와 하면 대략 난감할 것 같아서..ㅋㅋ
oneworld, 브람스 님께서 더 자세한 답변을 주시겠습니다만, FRA에는 LH 1등석 전용 터미널이 있습니다. 탑승시에도 항공기까지 포르쉐같은 전용차로 "모셔다" 준다고 하는데, 전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어서리 ㅋㅋ
라운지님, 마일모아님께서 알려주신바와 같이 FRA에는 1등석 라운지 뿐만 아니라 1등석 전용 터미널이 따로 있습니다. 어제 다시 이용했는데 역시나 제가 다녀본 라운지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원하신다면 라운지 그리고 터미널 모두 다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한군데만 이용하실 것이라면 터미널을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터미널을 이용하시려면 immigration과 customs를 통과하시고 main terminal을 빠져나오셔서 5-10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Flyertalk miles & more forum에 가면 일등석 터미널 이용에 관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8시간이면 지루하시기 보다 ㅋㅋㅋ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가나 하고 생각 되실 것 같습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면 다른 모든 라운지가 시시해 보이실 것 같아 심히 걱정되네요 ㅋㅋㅋ ^^;
브람스님^^ 그럼 제가 이용했던 싱가포르 항공 비즈니스와 퍼스트 라운지보다 더 퀄리티가 좋다는 말씀이신지요?
훨씬 좋습니다. 싱가폴 항공 Private Room은 견줄 만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서비스등을 고려할땐 비교도 안된다고 해도 될까요?! 타이항공 일등석 라운지와 스파 그리고 콴타스 일등석 라운지 (시드니) 가 그나마 제 경험상으로는 견줄 만 한데 타이항공의 서비스는 가식적인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항상 아쉽고 콴타스는 라운지 분위기나 음식부분에서는 동등하다고 평가됩니다. 콴타스라운지와 더불어 케세이나 일본항공 일등석 라운지는
이코노미를 이용하는 OW EMERALD회원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복잡한 느낌이 들지만 (태국항공도 타 스타 일등석 이용객에는 스파를 제외한 일등석 라운지 ACCESS를 허락해서 라운지가 붐비는 현상이 많습니다) FRA에 있는 LH FIRST CLASS TERMINAL은 HON MEMBER를 포함 (숫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당일 루프트한자와 스위스 항공 일등석을 이용하는 승객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시에 사람들이 많아 봤자 10-15명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니 타 항공사 일등석 라운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일등석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personal assitant가 따라 붙고 security도 무지 친절하고 라운지에는 bathtub이 있는 샤워룸도 있습니다 (케세이 일등석 라운지에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낡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FRA에만 있지만 (MUC 일등석 라운지엔 없더군요) 샤워 어메니티로 ETRO PRODUCT가 있습니다만 이건 그다지 중요하진 않구요...따로 식사하실 수 있는 공간 뿐 아니라 아주 다양한 주문형 메뉴와 부페가 있으며 프리미엄 시가를 즐기실 수 있는 시가라운지도 있더군요. Bar에는 premium liqure 들이 즐비하고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부탁해서 즐기실 수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저는 불행히도 담배도 안 하고 술에 많이 약해서 제게 주어진 즐길 수 있는 권한을 10%도 활용해 보지 못한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라운지 시설 뿐만 아니라 amenity와 음식을 포함한 여러 라운지물품들이 최고급이라는 점에서 다른 항공사 일등석 라운지와 많이 비교가 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탑승시 비행 출발 10분전 포르쉐또는 벤츠 S class를 타고 비행기 바로 옆까지 '모셔다드리는 서비스'를 경험 해 보시면 현존하는 다른 라운지들은 다 시시해 보이실 것 같습니다.
항공여행은 비행기 탑승뿐만 아니라 ground service에 있어서도 스무스하고 고급스런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하는 루프트한자가 참으로 마음에 드네요. 물론 비즈니스를 포함한 전체적 premium cabin hard product에서 많은 아쉬움이 따른 다는 것은 잘 아실 것 같습니다만 차차 도입되는 신형 일등석 좌석들 (744에 도입된 최신형 일등석 좌석과 침대는 아마도 싱가폴항공 일등석 만큼 훌륭한 것 같습니다)이 조금식 도입되고 있고 승무원들의 꾸준한 high quality service는 이런 아쉬움들을 잘 보완해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제가 비즈니스를 탑승하는 경우에는 LH를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95% 이상이지만 일등석인 경우에는 어떻게든 LH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99%라 할 수 있겠네요. 물론 LX를 이용해서 다니실 수 있는 여정이라면 LX를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고 꼭 FRA를 경유하시는 여정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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