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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팔기: 디파짓 받고 타이틀 넘겨주기?

케니, 2021-03-09 21:43:15

조회 수
1254
추천 수
0

댓글 달아 주신 @마일모아, @CaptainCook, @돌려막기, @이앙, @JDC 님들 감사합니다.

마모님들 덕분에 정신차리고 구매자랑 얘기해서 다음주에 차량을 넘기는 동시에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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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고차 처음팔아보는 학생이라 아직 미숙하고 모르는게 많아 질문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오늘 차를 보여줬고 협상해서 가격은 합의가 된 상태이고 차를 다음주에 넘기기로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차를 사는 쪽에서(제가 다닌 학교에서 일하는 러시아분인거 같습니다 & 딸 차를 사주는거라고 합니다.) "디파짓 얼마를 줄테니 타이틀를 나에게 달라" 라고 합니다. 혹시 제가 지금 팔기로 하고, 다음주에 돈받고 넘기기로 약속해 놓고 다른 사람한테 팔아버리면 자기는 다른 차를 찾을 시간을 버리게 된다고 저런 요구를 했습니다.

 

제가 서명을 하고 넘기진 않는다면 문제될것이 없을꺼 같아 처음엔 혹 했지만, 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일단 오늘 내로 알아보고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분 말론 너가 다른 사람한테 팔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꺼다라고 하는데 혹시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15 댓글

마일모아

2021-03-09 21:46:47

타이틀을 준다는 것은 차의 소유권을 넘긴다는 것인데 이게 문제가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 낭비가 될까봐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는데, 나 또한 위험 부담을 지는 행동이기 때문에 원래 약속한대로 다음 주에 거래하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CaptainCook

2021-03-09 21:58:00

+1

 

법적으로 디파짓을 걸면 원글님과 구매자간의 계약관계 성립입니다. 정 불안하면 디파짓 받고 서류에 언제 이 차(VIN기재)를 얼마에 팔겠다는 걸 적어서(원본 2장 작성) 양 당사자가 사인해서 한장씩 가지고 타이틀 넘길때 만나서 소각한다던가... 그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구매자가 러시아에서 온 사람인지가 문제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일하는 건 실제 일하는 걸 이미 알고 있던 사이가 아니라면(문맥상 아닌듯) 어디까지나 구매자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케니

2021-03-09 22:00:30

댓글 감사합니다 마일모아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잠시 혹했다가 바로 나중에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판매자가 자기 주소도 얘기하면서 You don't have any problem 이고 가격도 200불 올려서 준다고 하는데 

뭔가 사람은 학교에서 일한다고 하고 믿을만한 사람같기도 하지만, 혹시나 모를 사고대비해서 마일모아님이 말씀해 주신것처럼 얘기해 봐야겠네요

CaptainCook

2021-03-09 22:16:55

궁금한게 구매자는 직접 만나보셨나요? 그게 아니면 내용이 점점 인터넷에서 듣던 사기스토리로 흐르는 것 같은데요? 판매자 주소는... 일이 잘못 되면 찾아갈 수 있다고 해도(일단 진짜 주소라는 가정하에) 찾아가서 뭘 어떻게 하실건가요? 잔금을 어떻게 받고 강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까요? 사유지 침범으로 경찰이 출동할 수도 있습니다.

케니

2021-03-09 22:22:53

네 직접 만나보고 차 상태 확인했습니다 오늘 ㅜㅜ

지금 마모님들 덕분에 정신차리고 판매자랑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차주고 돈 받는걸로 하겠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못한다면 그냥 다른사람 찾아보겠습니다!

돌려막기

2021-03-09 21:59:05

자신은 위험을 부담하고 싶진 않지만 케니님은 위험을 부담하라는 말이네요. 아닌 말로 구매자가 타이틀로 장난쳐버리면 케니님은 디파짓만 받고 차를 넘겨줘야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죠. 그게 아니더라도 일이 잘못될 경우 그걸 되돌리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왜 그런 위험부담을 져야 되나요?

이앙

2021-03-09 22:14:37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정말 잘못되면 디파짓만 받고 차를 넘기는 꼴이 되기 싶습니다. 무조건 판매하기로 한 금액을 받은 이후에 타이틀을 넘기셔야 합니다. 

JDC

2021-03-09 22:18:05

절대하지마세요 절대로 

눈덮인이리마을

2021-03-10 00:18:41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글 중에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본능적으로 위험하다고 느끼는 일은 피해라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신 이유는 본능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끼셨기 때문이셨겠지요?

케니

2021-03-11 07:18:01

네 저도 이렇게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 더 알아보고 연락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걸 다행이네요ㅎㅎ

modernboy

2021-03-10 03:37:43

이미 다 숙지하고 계실 수도 있겠지만 처음 거래하신다니까 노심초사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파는 입장에서 혹시라도 구매자가 나중에 차가 이상하네 수리비가 나왔네 세금 내기 아까우니 판매 가격을 바꿔달라 등 딴소리 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신다면 계약서 간단히 만드셔서 서로 확인하고 사인하는 것도 법적 분쟁 피하는 한 방법입니다. 제가 몇 번 사용했던 양식 첨부해 드립니다. 혹시 더 괜찮은 양식이 있으시다면 다행이고요.

billofsale.pdf

HawaiianRach

2021-03-10 04:31:01

저도 차를 팔아야해서 덕분에 파일 잘 받아 갑니다  감사해요 

케니

2021-03-11 07:19:25

modernboy님이 첨부해주신 자료로 거래하는 당일에 준비해서 서로 주고 받아야 겠습니다

귀한 자료 첨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타

2021-03-10 05:12:02

타이틀 서명을 하지않아도 상대방이 작정하고 가짜로 서명할수도 있지요. 레지스트레이션을 새로 받을때도 전주인의 서명이 있는지만 확인하지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않으니까요.

케니

2021-03-11 07:20:25

네네 그래서 저두 처음엔 서명만 안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가 이상해서 생각해본다고 한 다음 바로 마일모아에다가 조언을 얻으려고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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