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3년정도 하고 있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현금이 모여서 다른곳으로 투자를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초보 질문
마일모아에서 은퇴 관련 글들을 많이 읽어보면서 포트폴리오 분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30대 초반이며 전체 주식/ETF의 비중을 85%정도로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15%는 Cash + BND (채권 ETF)로 두려고하는게 당분간의 목표입니다.
1. 현재로는 지금 다니는 회사의 주식 비중이 가장 높네요 (62%). 그 다음은 401K (25%)입니다. 회사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월급 말고 다른 인컴이 있는것도 아닌데 자산도 현 직장 회사 주식이 제일 높으면 너무 위험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 직장에서 주는 주식의 자산 비중을 얼마나 두시는지요?
2. 또 다른 걱정은 제가 가지고 있는 ETF들 (VOO, QQQ)에도 현 직장 주식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ETF를 샀지만 딱히 분산 투자가 되는거 같지도 않네요..
Correlation matrix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asset-correlations
VIIIX는 401K 이고 QQQ, VOO, ARKK, ARKF들은 제가 개인 어카운트에서 매수한 ETF들입니다.
현 직장이 다른 자산들과 코릴레이션이 0.5~0.6 사이인데 이정도면 분산이라고 봐도 될까요?
Ticker | 현 직장 | VIIIX | QQQ | VOO | ARKK | ARKF |
현 직장 | - | 0.52 | 0.62 | 0.51 | 0.58 | 0.53 |
VIIIX | 0.52 | - | 0.95 | 1 | 0.82 | 0.87 |
QQQ | 0.62 | 0.95 | - | 0.94 | 0.87 | 0.86 |
VOO | 0.51 | 1 | 0.94 | - | 0.82 | 0.87 |
ARKK | 0.58 | 0.82 | 0.87 | 0.82 | - | 0.89 |
ARKF | 0.53 | 0.87 | 0.86 | 0.87 | 0.89 | - |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링크가 이상합니다. 수정부탁드려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asset-correlations 가 맞는데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asset-correlations). 괄호랑 마침표가 붙어서 그런거 같아요.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QQQ가 VOO가 상당한 상관관계가 없는 듯한데 의외로 0.95라는 것이 놀랍네요. 아시겠지만 최근에 S&P500는 많이 안떨어지거나 신고가를 갱신하는데 Nasdaq100는 엄청 떨어졌거든요. DIA도 마찬가지입니다. DIA도 연일 강세인데 나스닥은 쭉쭉 떨어지고 그래도 이 두 녀석의 (QQQ vs. DIA) 상관관계가 0.84이네요? 그렇게 보면 0.52나 0.62는 아주 상관관계가 낮은 듯 보이긴 합니다.
저두 재미삼아 제 회사를 넣어보니 저는 0.3x대 부근이네요! 주식 하나와 여러개를 모아 놓은 ETF와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오면 그게 좀 이상할 것 같기도 합니다. 저두 ESPP+RSU를 왠만하면 최소한 1년 이상은 갖고 가서 필요하면 매도를 하거나 아니면 아주 좀 더 장기로 보유하려고 합니다. 회사가 비전이 있고 망하지 않겠다는 확신이 있다면 계속 보유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전전 직장에서 은퇴하던 친구 한명은 한번도 ESPP를 팔지 않고 20년인가 30년을 모아서 은퇴할 때 그것만으로도 1M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직장생활 초년이라 회사 비중이 62%이시겠지만 앞으로 401k도 늘어나고 IRA나 Taxable에서도 투자를 하시면서 회사주식이 아닌 언급하신 다양한 ETF와 개별주식에 투자하시면 조금만 지나면 회사 비중이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상관관계가 수학시간엔 -1 ~ 1 사이라고 배우니 0.6 정도면 높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inverse를 사는게 아닌 이상 0 이하가 되긴 어렵겠네요. BND - VOO 를 넣어야 0.01가 나오네요. 더 VOO나 QQQ등에 확신을 가지고 ㅎㅎ 다양하게 투자해봐야겠습니다.
ESPP는 세금때문이라도 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RSU는 diversify 목적으로 받자마자 팔아서 다른걸 사야한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RSU랑 ESPP관련해서도 라이트닝님이 파놓으신 글이 있슴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681499)
Tax를 내는 방법에 따라 바로 매도하는 것보다 계속 Keep하는 것도 글케 나쁘지 않을 수도 있슴다. (특히 회사 주식의 우상향을 믿는다면요..) 저의 경우는 Sell to Cover 옵션밖에 없어서 바로 팔아도 되지만 일단 1년은 묻어둘라구요. 바로 매도를 해도 Short Term Gain이 생기는 상황이어서..피로에트님의 RSU의 Tax 옵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라이트닝님의 글과 본인의 RSU계좌를 통해서 미리 알아보시고 공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검다.
은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 회사의 주식이 60%, 다른 자산이 40% 라면 조금 걱정이 될 것 같은데요.
@쌤킴 님 조언대로 30대초에 3년차이신데다가 ESPP, RSU 구입한 것이 최근 좋은 성적으로 널뛰기를 하여서 비중이 커진 것이라면은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VIIIX 에 500개, VOO 에 500개, QQQ 에 100개, ARKK 에 50여개, ARKF 에 50여의 회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겹치는 것이 있더랃도 충분히 분산 투자 하셨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더 안나누셔도 될 거 같아요.
세금 혜택이 되는 계좌 401k, (HSA), IRA 등을 우선 순위로 하시고 추가로 회사 주식 구매하시면 좋은 포트폴리오 되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다른데 괜히 신경쓰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구성들에 더 집중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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