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COVID 백신 접종 후기: 아틀란타 - 화이자 (Pfizer) - 1, 2차

2차를 오늘 (4/23) 집근처에서 맞으려고 COSTCO에 일주일전에 예약했는데 어제 오후에 취소해야한다고 연락왔습니다.

이유는 COSTCO에서 1차 안 맞은경우 2차 하기에 백신이 부족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였습니다. 즉 2차만 COSTCO에서는 못한다는 거죠.

아무튼 여차저차 취소하고 밤 11시에 다시 확인해보니 아직 4/23일 오후12시경 자리가 있었습니다. 짜증도 좀 나고 해서 일단 다시 예약은 하고 (결국 오늘 아침 취소했습니다) 다음날 (즉 오늘) 아침에 어찌할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확실하게 하고자 벤츠스태디엄에 walk-in으로 가기로하고 8시30분경 도착합니다. 원래 9시30분에 시작이라고했는데 9시15분부터 입장시켜주더군요.

들어가실때 가족이 같이 움직이시려면 손목에 메도록 주는 종이띠의 색깔을 같이하시기바랍니다. 저희는 다르게 주길래 괜찮냐고했더니 상관없다고 주는 사람은 이야기했는데, 2층에 올라가니 그렇게 되면 식구들이 흩어지게 된다고하더군요. 색깔별로 가는 section이 달라집니다. 아무튼 그래서 2층 데스크에서 다시 한가지 색으로 통일하고 주사 맞으러 갑니다. 전반적인 운영이 아주 신속하여 실제 입장부터 주사 맞는시간은 15분이 채 안되었던 듯합니다. 도착했을때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나올때도 뭐 그리 많지 않아서 2차 예약이 귀찮거나 어렵게 되신분들은 계속 walk-in이 된다면 이 방법을 강력 추천합니다.

1차때 돌았던 식욕이 오늘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에 주사를 놓는 속도가 저번보다 훨씬 빨라서 그런가 맞은자리 어깨가 좀 뻐근하긴한데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부작용없는 백신 접종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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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3일차 쯤 업데이트를 하시길래 저도 업데이트 해봅니다.

첫날 팔이 살짝 뭉친 느낌이 들던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좀 우스운 고민이 있는게 정말 백신 맞은날 이후로 입맛이 너무 좋습니다. Side Effect라고 부르기엔 좀 뭐한 것입니다만, 혹시 저처럼 백신 맞고 입맞이 더 도는 분들 있으셨던가요?

한 일주일 후 다시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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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코비드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조지아주 접종소 중 한 곳인 클락스빌 페어 그라운드였습니다.

주소는 4235 Toccoa Highway, Clarkesville, GA 30523 입니다. 여기서는 내리지 않고 차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을 하시게 됩니다.

도착하시면 방위군 분들께서 차량 하나씩 안내해주십니다. 우선 QR코드랑 신분증 꺼내달라고 하시고, 1차 접종 예약확인 및 2차 접종 예약을 아래 사진과 같이 5열로 된 자리에서 진행합니다. 원래 예약 시간인 8시30분 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문제 삼지 않고 바로 진행 하시더군요. 2차 예약은 같은자리에서 3주뒤 거의 같은 시간으로 해주셨습니다. 

1차 예약 확인 및 2차 예약이 끝나면 차량 한대식 접종 센터로 가게되는데 (위의 사진 오른쪽에 보시는 좁은 길로 가시게 됩니다) 거기도 한번에 차량 5대 정도 씩 진행하게 됩니다. 여기선 사진을 못찍었는데, 차를 끌고 센터로 들어가시면 주사 놔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CDC카드 주시고 내용을 작성하게 하신뒤 접종 주사를 놔주십니다. 전 딱히 아픈건 없었고, 평상시 다른 주사들 보다 좀 천천히 놔주신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주사 맞고 나시면 빠져나오자마자 있는 주차장에서 15분 정차하며 상태를 확인한 후 가라고 하십니다. 전체 진행은 도착한 시간으로 부터 약 45분 정도 (15분 대기 포함) 걸린듯하네요. 

현재 6시간 정도 지났는데 주사 맞은 자리가 손으로 만지면 운동하고 살짝 근육 뭉친정도의 느낌 정도만 있고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아, 안그래도 잘 먹는 편인데 오늘 점심에 갑자기 식욕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근데 보통 감기나 그런거 걸려서 입맛이 없을때 1인분 먹는 편이라 ㅎㅎ

혹시나 특이 사항이 생기거나 하면 업데이트하지요. 그럼 조자이 아틀란타에 사시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