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백신 후기 남겨 봅니다.
지난 수요일 3/31일 9시 50분경에 존슨 앤 존슨 백신 맞았습니다. 혹시 몰라, 고혈압 약과 알러지 약은 안 먹고 지참만 하고 갔어요. 후에 pcp 께서 현재 까지 알려진 conflicts 가 없다고 해서 다음 날 부터 복용했어요.
주사 바늘 들어가는 건 안 아픈데 백신이 몸 안에 들어올때 묵직하게 느껴졌어요. 맞고 처음 5분 정도 팔이 심하게 아팠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15분 동안 아픈 정도가 최고 10 중 8에서 2 정도로 내려 왔어요..
그 이후에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13시간 후 즈음 잠들기 전부터 팔이 엄청 쑤시고 아파서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백신 항체 생성에 진통제가 않좋다고 하고 견딜 만 하다는 생각에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밤새 버텼는데 결국 너무 참기 힘들어서 (약 7 정도 )새벽에 2알 먹고 잤어요.
그 날 4/1일 밤에 열은 없는데 오환? 온 것 처럼 추워서 물 히터로 침대달구고 따뜻하게 잠들었고 팔 통증은 약 3-4정도 였어요. 추운건 아마도 꽃샘 추위 때문이 었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팔 통증은 어제 4/3일 아침 까지 불편하게 1-2정도되다가 없어졌고 다른 오환이나 부작용은 없었어요.
모두 하루 빨리 백신 맞으시고 건강히 코로나 이깁시다. 화이팅!
백신접종 축하드리고 후기 김사드립니다.
팔 통증과 오한 정도면 괜찮네요.
네. 솔직히 백신 맞는게 너무 무서워서 화이자/모더나 같은 2차 접종 백신은 피하고 그래도 한 번 맞는 존슨앤 존슨에 희망을 걸고 있었어요.부작용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14일 후면 항체 다 생기고 6개월후면 efficacy 가 100% 된다더군요.
통증과 오한은 J&J 백신 접종자에게 제법 공통적인가 봅니다. 저는 다른 글에 슬쩍 후기를 남겼는데, 저 및 P2 역시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네. 제 아내는 당일 저녁 열이 103도 정도 까지 났었는데 참다가 타이레놀 먹고 괜찮아졌고 팔통증도 저와 비슷했어요.
저는 팔통증만 좀 오래갔어요... 한 4일 간듯 합니다.
H회장님, 백신 맞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두 내일 맞는데 이런 후기를 보니 살짝 두려워지는군요. ㅠㅠ 전 아직 뭐 맞는지도 모르...
어떤 백신이든 큰 부작용 없으시길 바래요
오늘 오후 1시쯤 맞고왔는데 지금까지는 멀쩡하네요
저는 J&J 백신 첫날저녁에 옅은 피로감을 느꼈지만 큰탈없이 지나갔구요, P2는 심한 오한, 몸살 발열로 이틀간 고생했습니다.
약간의 팔통증은 둘모두 4일차까지 남아있구요. 그래도 다른백신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순한맛인것 같네요.
네 순한맛, 맞는 말씀 같네요.
여기가 얀센 백신 후기 최신 글인 것 같아 여기 남깁니다.
저는 5월 13일(목)에 맞았습니다. 맞은 날 당일에는 최초 6시간동안 무증상, 이후 12시간동안 손발끝부터 얼음물에 빠진듯한 오한이 올라왔다가 열이 올랐다가 끝에 두통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한 사이클을 보냈고, 이후 천천히 좋아져서 24시간 가량 지난 후에는 거의 보통으로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면 다른 분들하고 차이가 없는데...
접종하고 9일이 지난 그 다음 주 토요일 밤에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강도는 저번보다 약했지만 (약 10 vs 6-7) 이게 몇 사이클이 끝나지 않고 계속 옵니다. 이렇게 만 이틀을 고생했고, 3일을 거의 꽉 채운 지금도 진통제 안먹고 버텨볼려 했더니 다시 좀 추워지고 머리가 아파지려 해서 결국 진통제 또 먹었습니다. 이번 두번째 아픈 것의 큰 차이점은, 편도선이 부었고 (침 삼킬 때 걸리적 거리고), 울대뼈 양 옆으로 맥이 짚히는 곳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살짝 부은게 느껴지며 건드리면 아픕니다. 마른 기침도 나오고요.
사실 이게 백신때문인지, 아니면 운 나쁘게 다른 감염증에 걸렸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백신 맞고 다음주 화요일에 물이랑 우유사러 그로서리에 간 거 한 번 밖에 나간 적 없구요, 물론 마스크랑 모든걸 예전이랑 똑같이 했어요. 이 때 정말 재수없이 코비드 바이러스 묻어왔으면 어쩔 수 없는데, 그것보다 전염력 낮은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혹은 세균)에 감염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다른 가족들 모두 아무 문제 없습니다) 백신 맞기 전날 잔디깎을 때 썼던 먼지 막이용 마스크를 다시 한 번 쓰고 2번째 아프기 직전 오후에 잔디를 깎았는데, 물론 10일 전 제 몸의 어떤 상주 바이러스가 다시 몸에 들어왔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통 3-5주 사이에 한 번 정도 꼴로 약한 감기 증상이 오는데, 보통 두통과 미열 정도로 하루 자고 나면 낫습니다. 집에만 있어도 계속 이래서 제 몸에 감기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는 거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증상이 백신 맞고난 후의 증상과 너무 유사하게 세고 오래가서 이게 맞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알 수 없는 2차 웨이브를 겪었다는 후기를 남기며 혹시 저랑 비슷한 케이스가 또 있을 지 궁금합니다. (1번 아프려고 얀센 맞았는데, 이렇게 2번 아파버리면 왜 얀센을... ㅠㅠ)
얀센 아니고 화이저인데 제 와이프가 화이저 1차 맞고 2주 후에 팔다리 허리등등 전신 저림 및 근육통, 오한, 구심, 두통 등등으로 2주 더 고생했습니다. 2차 맞을 즈음해서 괜찮아졌구요. 2차 맞고 2주 지났는데, 1차 때 보다는 괜찮아 보입니다.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그정도면 그냥 코비드에 걸리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듯... ㄷㄷ
(아이들 때문에 둘이 같이 아프면 안되어서 제가 먼저 맞았는데, 아내가 저를 보고 안맞으려고 해요.. ㅠㅠ)
DNA백신이라서 감염된 세포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또 만들게 됐다면 다시 아픈게 가능한게 아닐까? 싶은데.. 밑에 화이자 맞고도 그러셨다니 잘모르겠네요.
말씀 듣고, 그동안 관심 안가졌던 얀센 백신 구조에 대한 글도 찾아봤네요 (뉴욕타임즈에 나온 안내 기사를 봤어요)
일부 시간차 공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로군요. 그런데 같은 구조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또 만들었다면 1번째 아플 때 생성된 항체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2번째는 또 구조가 약간 달라진 걸까요. 여러모로 꺼림칙하네요.
대충 듣기로는 DNA백신도 스파이크 단백질이 한번 쫙 만들어지고.. 그뒤에 계속 생기고 그러진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사실 비전공자인 제 머리론 그게 이해가 안되긴 했어요. mRNA야 한번 전사하고 다 없어질텐데 DNA가 이미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도록 변형되었으면 그 세포가 죽을때까지 계속 나와야 맞는게 아닌가.. 또 혹시 그 세포가 분열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 적당히 바로 한번만 번역되도록 디자인 된건가? 싶기도 하고 궁금한점이 많네요. 혹시 정확하게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항체는 생겼어도 어떠한 이유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또 나왔다면 아플수 있지않을까요? 아픈건 몸이 그냥 면역반응을 하는거니까요. 화이자 1차맞고 항체가 많이 생겼어도 2차 맞을때 더 아프잖아요. 구조가 달라지고 그런건 아닐꺼같아요.
저도 이틀전에 맞은 J&J 백신 후기 남깁니다.
5/26 수요일날 오후 2시 15분에 백신 맞았습니다. 주사 놔주시는분이 놓기전에 좀 아프다고 하셨는데 사실 아픈거는 전혀 못느꼈습니다 야호
첫 24시간정도 아무증상이 없었구요 그후에 약간 얼굴에 열기가 살짝 있는기분이 들었지만 온도는 정상이였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타이레놀 2알 먹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큰 후유증없이 잘 넘어가고있습니다!
여담으로 사실 백신후유증 후기들을 보고 정말 맞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끝나려고 J&J로 한거구요) 그래도 맞아야된다면 몸을 잘 만들어서 맞자하고 일주일전부터 물/비타민 엄청 먹었습니다. 혹시 이게 저한테 도움이 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해서 알려드립니다!! 물론 케바케이겠죠!
어쨌든 맞고나니 후련합니다! 이제 항체만 잘 생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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