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코로나 유경험자 존슨앤존슨 (J&J, 얀센) 백신후기

홀푸즈티라미수, 2021-04-13 05:47:49

조회 수
2992
추천 수
0

작년말에 P2랑 같이 코로나 걸렸다가 P2는 하루 아프고 낫고, 저는 한 4일 내리 열나고 나았는데요, 백신 eligible하게 되어서 J&J 백신을 맞았습니다. (제가 먼저 맞고 P2는 다음주) 주변에 코로나 유경험자 J&J백신 맞은 경우는 다 아팠다고 해서 걱정은 되었는데, 한국갈 일정이 있어서 선택지가 J&J밖에 없었어요

 

Injection time ~ +15분: 처음에 독감주사 쎈거 맞는 것처럼 뻐근하다가 15분 대기하는 동안 사라졌고, 집가는 동안 다시 살짝 욱신거렸지만 별 느낌 없었습니다.

 

+15분 ~ +4시간: 별다른 느낌 없길래 할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일모아 후기들 보니 낮에 맞으신 분들 대부분 밤부터 아프셨다고 하여 저도 그러겠거니 했는데, 4시간쯤 되었을 때부터 이빨이 덜덜 부딪힐 정도로 심한 오한이 와서 다 접고 옷 싸매고 이불덮고 누웠습니다. 이때 몸을 따뜻하게 하니 오한이 많이 줄었고, 열감은 있었으나 집에 있는 비접촉 적외선 온도계로 재니 36.3C 언저리가 나오길래 열은 안나는구나 싶어 타이레놀은 안먹고 한숨 잤습니다.

 

+7시간: 저녁먹으려 일어나 같은 온도계로 재니 38.5C가 나오길래 타이레놀 두알 먹고 밥먹고 다시 누워서 졸았습니다.

 

+10시간 (현재): 잠깐 일어나 같은 온도계로 온도 재보니 37.2C가 나오고 땀이 조금씩 나길래 열이 내리나보다 했다가, 혹시나 해서 좀더 정확했던 수은온도계로 재보니 38.9C가 나오네요...? 적외선 Calibration이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그럼 아까는 도대체 몇도였던 건지.... 다만 이제 열감이나 오한은 거의 없고, 두통과 전신 근육통이 조금 심합니다. (서있으면 저도 모르게 앞으로 구부정해지는 정도) 상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지금까지 있었던 일 정리해 놓고 잘까 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힘들었네요.. 지난 글 이후로 6시간마다 계속 열이 올라서 그때마다 타이레놀 먹었습니다. 2알씩 총 5번 먹었는데 마지막으로 먹은 어젯밤 (+36시간) 이후로는 지금(+48시간)까지 열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사맞은 곳에 약간 뻐근함만 있고 이외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계속 누워있었더니 그냥 몸이 전체적으로 축 늘어져 있긴 합니다) 코로나 걸렸을 때와 비교해보면

- 열 나는 정도: 비슷

- 열 지속 시간: 조금 짧음

- 목아픔, 미각/후각 상실: 없음

- 오한, 근육통: 조금 더 심함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3 댓글

레게

2021-04-13 20:21:43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코비드 이미 걸렸던사람도 백신을 맞게되어있나요? 당연히 면역생성되어서 안맞을줄알았는데..

Inyourarms

2021-04-13 22:51:48

네 그 면역도 유효기간이 무한하지않고 변종뿐만아니라 재감염의 가능성은 항상 있기때문에 백신접종을 해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뚜뚜리

2021-04-13 22:58:41

고생하셨어요~

목록

Page 1 / 1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6309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2
bn 2022-10-30 8510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448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28493
updated 249

시장이 요동칠 때 사용가능한 기본적 대처법 및 Hedging 기법 소개

| 정보-은퇴 30
도코 2024-08-13 2709
  248

조기은퇴와 유랑민 살이 계획 -5부 (Quater Retirement)

| 정보-은퇴 15
유랑 2023-04-01 4484
  247

미국애서 재외동포 완료후 한국에서 거소증신청 완료

| 정보-은퇴 1
atidams 2024-08-02 732
  246

어뉴이티(Annuity) 구매하기 좋은 나이 55세

| 정보-은퇴 6
은퇴덕후EunDuk 2024-08-01 2341
  245

도코의 (부연설명 생략한) 랜덤한 재테크 포인트들

| 정보-은퇴 51
도코 2021-06-02 7755
  244

은퇴 준비 슈퍼 아이템 HSA (Health Savings Account)

| 정보-은퇴 97
은퇴덕후EunDuk 2022-01-28 17680
  243

(P2)일주일 $1,000, Air Jordan 님 실험 동참. Fidelity Index 500(FXAIX/FNILX), Tesla, Apple,

| 정보-은퇴 451
  • file
성실한노부부 2020-02-11 88532
  242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20
  • file
Bard 2024-05-31 2411
  241

(02/21/21 update) 은퇴를 위한 RSU와 ESPP 관리법

| 정보-은퇴 47
라이트닝 2020-06-18 12167
  240

은준위 기초: 저축의 우선순위와 비상금 확보

| 정보-은퇴 145
  • file
도코 2020-04-08 31664
  239

Roth IRA에서 현명하게 돈을 빼기 (v2)

| 정보-은퇴 53
  • file
도코 2024-05-25 8415
  238

RMD에 관한 몇가지 내용

| 정보-은퇴 55
  • file
도코 2020-10-26 5706
  237

채권이 risk-free가 아니라고요? - 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한 생각의 진화

| 정보-은퇴 20
  • file
luminis 2024-07-07 2993
  236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55
도코 2024-01-27 18641
  235

드디어 마음 먹은 roth IRA... 투자에 관해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 정보-은퇴 16
거북이빙고 2024-06-30 2372
  234

[은퇴 시리즈] 나는 어림짐작은 딱 질색이니까 (은퇴후 포트폴리오?)

| 정보-은퇴 99
  • file
개골개골 2024-06-22 7025
  233

[은퇴 시리즈] 토막글 - 조기은퇴후 Gross Income 미니차트

| 정보-은퇴 7
  • file
개골개골 2024-06-24 2459
  232

뱅가드 Account closure and transfer fee - $100 새로 생기는 것 같아요 (7/1/24)

| 정보-은퇴 35
단거중독 2024-05-01 2353
  231

Fidelity MMF 실질 이자 관련 질문 (Expense ratio)

| 정보-은퇴 29
  • file
Atlanta 2024-02-18 2912
  230

소득세 줄이는 방법: Donor Advised Fund (DAF) 활용

| 정보-은퇴 32
  • file
도코 2024-05-27 3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