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1F63E875-8FD3-4DCF-A510-8BBB9A8497F0.jpeg

이렇게 생긴 책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하나 둘씩 먹으면서 목적지였던 곳이 출발지가 되고, 출발지였던 곳이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일들이 왕왕 생깁니다. 

저는 처음 집을 떠나 살기 시작한게 16세였습니다. 

늘 여행의 출발지였던 집이 한달에 한번 가는 짧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순간부터 제 삶에서 여행의 목적지와 출발지의 경계는 모호해진것 같습니다.

언제나 출발지였던 인천공항(김포공항)이 이제는 저의 자주 찾는 목적지가 되었고, 전에 살던 미시건 작은 마을은 더이상 출발지가 아닌 늘 그리운 여행의 목적지가 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 인생에 여행은 무엇인지, 또한 나는 인생이라는 여행의 어디쯤 가고 있는지, 과연 그 끝은 어디인지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추운 겨울을 지난 봄 햇살은 눈부시게 좋으며, 나무와 풀들은 점점 선명한 자기의 색을 뽐내는 이 아름다운 봄에

여러가지로 지치고 이제는 좀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합니다.

 

사실 너무 유명한 작가의 책이고, 마모에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이 책을 이미 아시고,

또 읽으신 분들이 많을거 같습니다만 따로 글타래가 없는거 같아서 몇자 끄젹여 봅니다. 

4 댓글

rondine

2021-04-15 07:12:00

언젠가 책을 쓰게되면 '여행의 이유'라는 제목을 붙여야지, 라고 마냥 가지고 있던 꿈을 부수어 준 (?) 책이라 나온지 조금 되었는데 (부러워서) 아직도 못 읽고 있습니다. 긴 여행을 못 가는 삶이 계속되니 이제서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도 인생의 반을 한국을 떠나 살다보니 요 몇 년 간 한국에 돌아가면 '집에 왔다'는 기분보다는 '여행 왔다' 는 마음이 더 큽니다. 추천 감사드려요!

YNWA

2021-04-15 16:46:49

각자의 여행이 다르고 이유가 다 다르기에 rondine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도 나온다면 꼭 읽어보고 싶네요. 요즘 같이 "예전과 같은 여행"이 제한적인 시기에 우리에게 여행이 어떤 의미였고 앞으로는 어떤 의미가 될지 사색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거 같아요. 답글 감사드려요!

리노

2021-04-15 07:35:51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다..뭐 그런 말도 있죠. 집이라 느껴지는 사람들이 바뀌면서 본가와 고향은 일시휴게처가 되는 듯 합니다. 젊은 시절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친구들이 나이들어보니까 나에게 별로 중요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저 작가의 지혜를 생각해보면 일맥상통하는 테마같기도 하구요.

YNWA

2021-04-15 17:14:41

"집은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다."라는 말이 참 많이 와닫네요. 그렇게 '이웃사촌'이란 말이 더욱 수긍이 가고요. 

목록

Page 1 / 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4495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590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588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5514
  131

2살미만 아기와 한국 여행 스텝바이스텝 준비글 (여권부터~)

| 정보-자가격리 82
  • file
푸른오션 2021-08-13 7979
  130

마지막 COVID TEST FREE KIT 받아가세요~(3월8일까지)

| 정보-자가격리 52
CaffeineBoostedArchitect 2024-03-06 3015
  129

미국도 드디어 코비드 백신필요없이 입국가능하게되네요.

| 정보-자가격리 6
HoleInOne 2023-05-02 2306
  128

입국후 PCR 검사 폐지 검토중

| 정보-자가격리 13
항상고점매수 2022-09-20 3026
  127

Kaiser 보험은 PCR 다른곳에서 해도 Reimburse 가 됩니다.

| 정보-자가격리 24
썬투 2021-08-31 4438
  126

9/3일자 한국 입국자부터 코비드 테스트 면제됩니다.

| 정보-자가격리 7
Feelsogood 2022-08-31 1720
  125

한국 입국시 코로나검사 폐지할거 같네요

| 정보-자가격리 5
항상고점매수 2022-08-28 2911
  124

해외 백신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중요사항 업데이트 댓글 필히 참조 요망

| 정보-자가격리 1217
  • file
MrK 2021-06-13 95229
  123

늦은 시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시 숙소로 이동하시면서 PCR 검사 받고 가세요 (대부분 유료 ㅠㅠ)

| 정보-자가격리 16
  • file
멜라니아 2022-07-01 2257
  122

미국 입국시 코비드 테스트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 정보-자가격리 2
spinatus 2022-06-10 1129
  121

한국 호텔 숙박시 pcr 검사후 양성결과후 호텔에서 벌금 부과 가능성

| 정보-자가격리 4
monet 2022-04-01 2176
  120

한국내 PCR 검사 하루/이틀만에 가능 + 영문 증명서 가능 병원 정보는 이 글에 모아주세요

| 정보-자가격리 557
마일모아 2021-01-13 114672
  119

(6/8일부터) 인천공항 커퓨 해제

| 정보-자가격리 5
티끌은티끌 2022-06-03 2471
  118

일본 경유 방콕으로 가는데 코비드 테스트를 하고 가야 하나요 ?

| 정보-자가격리 4
Reno 2022-06-02 535
  117

코비드 양성 이후 한국입국한 사례 (5/23/2022)

| 정보-자가격리
Moey 2022-05-24 1405
  116

covid 백신 2차 접종 + covid 감염 이력이 있는 돌파 감염자의 경우 부스터샷과 같은 효력을 가집니다.

| 정보-자가격리 13
  • file
멜라니아 2022-05-18 1908
  115

한국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케이스 - (3/18 업데이트+3/31 업데이트)

| 정보-자가격리 12
생각이필요해 2022-03-16 3557
  114

싱가포르 4/1부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격리면제

| 정보-자가격리
항상고점매수 2022-03-24 480
  113

2월 한국 입국 및 자가격리 후기

| 정보-자가격리 28
사골 2022-03-04 4120
  112

(4월부터 입국자 대중교통 허용) 한국 입국시: PCR 검사 출국일 48시간 전으로 변경, 도착 후 대중교통 이용금지 등

| 정보-자가격리 146
프로애남이 2022-01-13 12912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