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요즘 밀키트들이 엄청 잘 나오는거 같은데요
그중에 냉장 보관 필요없고, 유통기한 길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박스에 넣어보낼만한 밀키트 모아보면 좋을거 같아서
글 하나 파봅니다.
일단 첫빠따로, 추천 하나 들어가겠습니다.
한국 부모님댁에서 가까워서 한국가면 종종가던 집이었는데.
밀키트로 나왔습니다. 유통기한은 몇달정도 되는거 같고, 냉장보관 필요없습니다. 4개들이 12000원입니다.
여기 추천들어온것들 다 모아서 부모님댁에 주문해서, 한박스 모아서 미국으로 배송할까 생각중입니다.
이건 밀키트라기보단.. 즉석면류아닌가요? 맛있어보이네요.
미국에서 구할수 있는것 포함해서많이들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ㅎㅎ
그런데 찾아보니 쇠고기 함유라 돼있는데요.
https://www.ottogimall.co.kr/m/product.html?REFPP=board&branduid=3541356
이러면 세관에서 (랜덤)검사하면 다 뺏겨요.
한국에서 Ems로 즉석떡볶이 보내줬는데 pork라서 폐기했다는 세관 편지 한장들어있는 빈박스 배달받은 기억이 나네요.
요즘 미국생산 한국제품이 꽤 있습니다. 풀무원제품이 그렇구요.
그런 제품은 태평양 건너느라 시간을 허비한게 없어서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배송비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으아니 고기리장원막국수! 저도 너무 좋아하던 곳이에요! 공수방법을 알아봐야겠어요. 정보 감사드려요 ㅠㅜㅎㅎㅎ
이거 은근히 먹을 만 합니다. 궁금한 것이 이렇게 고기가 들어간 음식도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건가요?
고기 들어간거 안되요. 운좋게 실물 검사 안하면 혹시 모르지만 걸리면 압수일거예요. 라면스프에 고기 참가됐다고 하는 것도 원칙상 미국 반입 금지요. 가져가셨다 하는 분들은 그냥 운 좋게 괜찮으셨던거요 ㅠ
그렇군요. 그럼 패스~
그런거였어요? ㅠㅠ 전 한국에서 북어채랑, 진미채, 오징어채 젓갈까지....김치 들어간 젖갈..다 가져왔어요
걸렸음 저 많은거 어찌 됬을까 눈앞이 캄캄하네요
오뚜기에 전화 걸어서 물어봤습니다. 미국에 출시할 계획없냐고. 한국서 수입하는 건 고기가 들어가서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이 돼지고기 청정국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으로 돼지 고기 관련 제품을 수출할수 없고, 현재는 미국 공장을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개인이 몇개씩 가지고 올수 있는데, 신고해야 되는 물품이고, 들키면 다 빼앗깁니다.
고기리국수 진짜 존맛이라 이번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checked bagage에 넣어 가져가면 안되나요 ㅠㅠ
막창 족발 기타 고기 함유 즉석식품 조리 된거 괜찮겠지하고 들고 들어오다 글로벌 엔트리 박탈당할뻔 했네요 ㅎㅎ
그 긴 세관 통과하는 와중에 네명 정도가 음식 있냐고 물어보더니 결국 마지막에 다 열고 뒤졌습니다. 엑스레이에 걸린거죠.
하도 많으니 직원이 아 이건 치킨이라며 가져가라는데 쓸데없이 어 그거 포크야라해서 불족발을 잃고 정직함으로 글로벌 엔트리를 지켰습니다...ㅠㅜㅋ
치킨은 또 괜찮아요????;;;
근데 사실 고기리 국수는 진짜 면밖에 안보이는데도,,,, 그래도 걸릴까여;
CBP가 판단했을때 가금류가 "thoroughly cooked throughout"일 경우에는 반입가능하네요.
https://www.aphis.usda.gov/aphis/resources/traveler/intl-travel/meat-poultry-seafood/meat-poultry-seafood
CBP officer들이 한국어로 말은 못해도 "소고기"이런 단어는 알겁니다 ㅎㅎ 뒤에 성분표시표보고 잡아내지 않을까요?
라면 스프에 들어간 것도 잡아낸다고 하니 모험은 안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거 넘 맛있을 것 같아요...! 믿고 먹는 막례 할머니 레시피 입니다 ㅎㅎ
냉장이군요 ㅠㅠ
저는 시온 마켓에서 파는 9.99짜리 홍대 쭈꾸미 추천합니다. 저희는 4인 가족에 먹성 좋은 틴이 둘이나 있어 매운맛과 안매운맛 하나씩 사서 섞어요. 저희 집 입맛에는 이 정도 맵기가 딱 좋더라고요. 여기에 야채 추가하면 한 끼 괜찮은 식사가 되고요, 지겨우면 돼지고기 추가해 쭈삼으로 먹기도 합니다. 냉동칸 한 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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