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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드롱기 La Specialista Prestigio 쓰시는분 계신가요?

피카푸, 2021-08-27 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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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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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브레빌 Barista Express 사용 했었습니다.

커피맛에 만족했고 가격도 적당 했던것 같은데 원두를 갈고 탬핑을 하는 과정에서 원두 가루가 사방으로 날리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전자동으로 알아 보던중에 그나마 맛이 가장 낫다는 Jura하나 사서 3년을 사용을 했습니다.

 

일단 맛은 아시다시피 같은 원두를 쓰더라도 브레빌에 비해 한 30%는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 편리함에 그냥 타협을 하고 살았지요.

 

Jura는 brewing group이 따로 분리가 되지않아서 그냥 기계가 하라는 대로 청소만 해줬는데,

영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분해를 해 봤다가 경악을 했습니다. 안에 커피찌꺼기가 거의 돌처럼 굳어 붙어 있고 곰팡이도 보이더라구요!

청소를 하고 다시 조립을 했는데도 그 찜찜함이 가시지가 않아서 바꾸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무조건 brewing group이 분리되는 모델들로 알아 보고 있던중에 이왕 바꿀거 맛 좋은 반자동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했는데,

브레빌에서 나오는 Oracle 이라는 모델이 딱이더라구요. 원두를 갈아서 탬핑까지는 자동으로 해주니 지저분하지도 않구요.

문제는 가격인데 그 기능 하나 추가해 놓고 $2000 이네요;;;

 

그래서 다른 브랜드에서는 Oracle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없는지 검색을 해봤더니 드롱기에서 La Specialista Prestigio 라는 모델이 있었습니다.

 

81UUaXqrH7S._AC_SX679_.jpg

 

이게 Oracle 처럼 원두를 갈아주면 자동으로 탬핑을 해주는게 아니라 수동으로 레버를 당겨서 탬핑을 하는 방식이더라구요.

탬핑만 수동으로 해주면 되는데 가격은 $850이니 Oracle에 비해 반값도 안되네요.

 

그럼에도 주저하고 있는 이유는 물론 드롱기도 좋은 회사로 알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써보지 않은 브랜드라 좀 망설여 지네요.

혹시 위에 모델을 쓰고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후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전자동을 쓰다가 커피 맛을 위해서라면 위 모델 정도의 불편함(?)정도는 감수할 각오가 되어는 있는데,

과연 위의 드롱기 반자동 기계도 브레빌 Barista Express 정도의 맛을 뽑아내 줄지 모르겠네요.

 

만약 맛이 전자동 기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 그냥 brewing group이 분리가 되는 전자동으로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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