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중화요리로 손님 대접하기 (새우튀김편)

엣셋트라, 2021-09-01 00:40:05

조회 수
1797
추천 수
0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준비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48215

짬뽕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54772

볶음밥편: https://www.milemoa.com/bbs/board/8761732

 

이번 손님 대접의 메뉴 구성은 짬뽕+볶음밥+크림새우+깐풍새우입니다.

이 네가지 메뉴를 하는데 필요한 총 노력이 100이라면 각 메뉴에 사용되는 노력은 대략

짬뽕:볶음밥:크림새우:깐풍새우 = 50:35:5:10

정도로 봅니다.

 

그만큼 간단합니다. 노력 대비 아웃풋은 최고라고 봅니다.

물론 새우튀김 제품을 사서 쓰기 때문에 가능한거구요...

그래도 레시피를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간단한 요리인줄 전혀 알 수가 없어요.

 

 

\begin{크림새우}

 

유튜브에 올라온 크림새우(마요새우) 레시피를 정리해봅니다.

 

이연복: 마요6+설탕3+생크림2+레몬즙1

여경래: 마요10+설탕8+레몬즙3

여경옥: 마요6+설탕4+식초1+생크림(우유)1+레몬즙

백종원: 마요4+설탕2+식초1

에드워드권: 마요네즈150g+설탕3+식초1+생크림+레몬즙1

승우아빠: 마요4+설탕2+식초1+치킨스톡1/3

 

저는 whole foods의 agedama shrimp 12마리를 기준으로

샐러드 보울에 마요4큰술+설탕2큰술+식초1큰술을 넣고 미친듯이 섞어줍니다.

그러면 우리가 알고있는 그 색깔의 소스가 나옵니다.

 

sauce.jpg

 

 

거기에 완성된 새우튀김을 넣고 골고루 묻혀주면 됩니다.

 

cream_shrimp.jpg

 

튀김을 제외하면 불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기호에 따라 캐슈넛이나 호두를 넣어도 좋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도 좋고

양상추를 깔아서 플레이팅을 해도 좋습니다.

저는 후루츠 칵테일 건더기를 좀 넣었습니다.

 

제가 해보니까 소스가 너무 넉넉히 묻어있으면 신맛이 기름맛을 덮어버려서 오히려 맛이 없더라구요.

신맛의 소스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nd{크림새우}

 

\begin{깐풍새우}

 

깐쇼새우, 깐풍새우, 칠리새우 등의 이름이 정확히 어떻게 정의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겠습니다.

 

깐풍새우: 고추를 볶아 매콤한 맛을 내고 케첩이나 전분을 넣지 않아 바삭한 맛을 살림. (깐풍기)

깐쇼새우: 두반장의 매콤한 맛에 케첩과 전분을 넣어 새콤하면서 걸쭉한 맛을 냄. (광동식 탕수육)

 

저는 깐풍새우가 더 좋더라구요.

 

유튜브의 깐풍새우 레시피를 정리해봅니다. 어차피 소스만 필요하므로 깐풍기 레시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이연복: 간장2+설탕2+식초3+굴소스1+소금

여경래: 간장1+설탕2+식초3+굴소스1

여경옥: 간장1+설탕1+식초1.5+굴소스1

백종원: 간장2+설탕1+식초2+굴소스1

 

매운맛은 고추기름이나 건고추/고추가루를 볶아서 냅니다. 

 

재료

필수: 새우튀김, 파 한뿌리, 마늘 한큰술, 건고추 (혹은 고추기름)

옵션: 잘게 썬 양파, 당근, 파프리카 한 큰술씩

 

깐풍기를 생각해보시면 야채는 어차피 소스일뿐 많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다른 요리에서 재료 조금씩 떼와서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리과정 (새우튀김 12마리 기준)

1. 재료를 썬다.

2. 에어프라이기에 새우튀김 넣는다.

3. 간장2+설탕2+식초2+굴소스1큰술씩 +후추까지 미리 섞어놓는다.

3. 팬에 식용유 (or 고추기름) 2큰술 돌리고 파, 마늘을 볶는다.

4. 마늘과 파가 노릇해지면 고추가루 2작은술이나 건고추를 넣고 볶는다. (고추기름을 쓴다면 생략 가능)

5. 미리 섞어놓은 소스와 잘게 썬 야채를 넣는다.

6. 새우튀김 완성되면 넣고 소스 묻혀주면 끝.

 

chili_shrimp.jpg

 

 

야채가 얼마나 아삭하면 좋을지 취향에 따라 볶는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end{깐풍새우}

 

 

상에 올리기 위한 타이밍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전 준비로

짬뽕은 미리 볶은 후 국물을 우려내고 있고

볶음밥은 완성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크림소스는 미리 만들어놓고

깐풍새우 재료와 소스도 미리 배합해 놓습니다.

 

이제 상에 올라가기 10분 전 쯤

짬뽕 면을 삶기 시작하면서 새우튀김을 에어프라이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면이 완성되기 전에 깐풍 소스를 볶아서 불을 끕니다.

면을 씼어서 물기를 짜놓은 후에

새우튀김을 소스에 묻혀서 크림새우와 깐풍새우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짬뽕 국물을 면에 부어서 상에 나갑니다.

 

shrimps.jpg

 

 

참고한 크림새우 유튜브 영상

이연복: https://youtu.be/LgjWsthcKmU?t=404

여경래: https://youtu.be/yRBGhHWylDU

여경옥: https://youtu.be/l7P91bXkETA

백종원: https://youtu.be/5UVURwno_jA

에드워드권: https://youtu.be/j4mdDhl5VvU

승우아빠: https://youtu.be/5qiDa3CdmJ4?t=400

 

참고한 깐풍새우/깐풍기 유튜브 영상

이연복: https://youtu.be/MXrWKpJHfNc

여경래: https://youtu.be/rBo-KJqnm-s

여경옥: https://youtu.be/Hqe4MnOKSk4

백종원: https://youtu.be/P3X4GSic4QM

15 댓글

새우튀김

2021-09-01 01:13:47

네?

엣셋트라

2021-09-01 01:14:49

맛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새우튀김

2021-09-01 02:02:27

ㅋㅋㅋ 저도 새우튀김을 좋아해서 아이디를 정한거라...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도전해볼께요!

셀린

2021-09-01 04:13:07

방심하고 있다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현실 빵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땅부자

2021-09-01 04:17:37

회사에서 엄청 실실거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위히

2021-09-01 04:01:26

홀푸드 agedama shrimp 괜찮나요? 새우튀김을 참 좋아하는데 기름때문에 집에서는 꺼려지더라구요. 홀푸드에서 사다가 에어프라이에 돌리면 될런지요?!

엣셋트라

2021-09-01 04:20:19

네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셀린

2021-09-01 04:12:48

에어프라이어도 있겠다 날잡아서 한번 해먹어보고 싶네요.자세한 정리 감사합니다. 이제.. 트레이더조나 홀푸드에서 새우튀긴 거 제품만 찾으면 ==33

땅부자

2021-09-01 04:19:06

엄지 척입니다. 저도 조만간 해먹고 싶습니다. 

새우튀김

2021-09-01 04:22:37

문득 궁금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제 대가리머리와 꼬리를 다 드시나요?

엣셋트라

2021-09-01 04:24:45

저는 둘 다 안 먹습니다 ㅎㅎ

꽉꽉

2021-09-01 04:45:32

꼬리는 바삭하게 튀겨진경우엔 먹어요ㅎ 머리는 안먹구요

새우튀김

2021-09-01 05:10:35

저는 일식집 같은데서 새우튀김이 통으로 나오면 애들이 몸통은 다 먹고 대가리와 꼬리만 먹(을수 밖에 없)거든요ㅠ

쌤킴

2021-09-01 06:07:11

새우튀김님의 머리는 도저히 ㅠㅠ 하지만 꼬리는 절대 안버리고 먹어드리고 있습니다~!

Beauti·FULL

2021-09-01 07:34:58

바삭하게 튀긴건 먹습니다. 통새우 사서 머리만 떼고 요리할 경우 머리만 모아서 따로 튀기기도해요. 머리가 사실 제일 고소합니다. 물론 처음엔 거부감이 들긴하죠.

목록

Page 1 / 20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968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1
bn 2022-10-30 8304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10140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22159
updated 4114

내년 3월 유럽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대한항공 직항노선이 있는 유럽 도시?)

| 질문-여행 8
낮은마음 2024-04-24 1567
updated 4113

포르투갈/스페인 겨울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 질문-여행 30
쎄쎄쎄 2024-08-08 681
updated 4112

꺅 저 드뎌 혼자 (라고 쓰고 친구들 현지 조인)스페인가요(유나이트 라운지 bcn에 있죠?)

| 질문-여행 32
  • file
버지니아댁 2024-08-07 1455
updated 4111

"인천 -> LAX 경유 -> 미국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경우, 입국심사 후 다시 국제선 터미널에 가서 센츄리온 라운지 방문하기

| 질문-여행 15
solagratia 2024-08-05 4756
  4110

뉴욕 맨하탄 족발, 곱창, 한식 맛집 추천드려요!

| 질문-여행
Binomom 2024-08-08 444
  4109

영주권자, 한국여권만료 4개월이내 남겨두고 한국출장 문제없을까요?

| 질문-여행 8
쫄쫄이 2022-03-11 1526
  4108

6살, 8살 아이와 디즈니월드 앱콧, 애니멀킹덤하고 호퍼로 가능할까요?

| 질문-여행 9
딸램들1313 2024-08-03 856
  4107

[업뎃 - 스페인만]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2025년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28
돈쓰는선비 2024-05-13 3477
  4106

런던 상황 아시는분? 영국 시위가 런던까지도 번질 것 같네요.

| 질문-여행 13
정돈 2024-08-07 2052
  4105

2주간 캐나다 / 뉴잉글랜드 여행지 추천 부탁합니다

| 질문-여행 12
에덴의동쪽 2024-08-04 838
  4104

Hyatt Place Park City, UT 스키장 접근성

| 질문-여행 43
포인트맨 2024-08-05 1056
  4103

포인트 이용해서 몰디브 가는 방법? 항공

| 질문-여행 3
  • file
유기파리공치리 2024-08-06 979
  4102

안자보레고(Anza-Borrego Desert State Park)여행 유성우 스팟 질문

| 질문-여행 2
아보카도빵 2024-08-05 459
  4101

칸쿤 하얏 지바 vs 리비에라 지바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22
록타르 2022-04-26 4036
  4100

capitalone travel 에서 자동차 렌탈 경험해보신분들 여쭙습니다! (전화후기)

| 질문-여행 33
뽐뽐뽐 2024-08-01 1492
  4099

60대 중반입니다 소소한 여행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뉴저지 출발 로드트립)

| 질문-여행 17
yunoyuno 2024-07-27 2516
  4098

[이동수단] 비엔나-부다페스트-프라하

| 질문-여행 16
Gamer 2024-08-01 1019
  4097

2024년 연말 일본 여행, 엔화 상승의 시작?

| 질문-여행 11
GodisGood 2024-07-31 2829
  4096

칸쿤 호텔 예약할때 돈을 더 내고 오션뷰로 선택하는것과 도착해서 업그레이드 요청하는것 중에 어떤방법이 더 좋을까요?

| 질문-여행 12
아를라나 2024-03-16 3227
  4095

부모님과 함께하는 8박9일 오하우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4
레드디어 2024-07-21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