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황당한 항공권 취소건 - 유나이티드 항공

다같이돌자지구한바퀴, 2021-10-29 09:25:45

조회 수
1892
추천 수
0

지난 일입니다. 

7월 중순에 유나이티브 항공사를 통해 캔자스 시티를 출발해 덴버, 샌프란 경유 인천, 그리고 8월 중순에 인천출발 Munich경유해 토론토 도착하는 경로였습니다. 

인천행 UA 1037 - UA 419 - UA893 

토론토행 LH 719 - LH 494

 

저의 큰 얘가 한국을 방문했다가 캐나다로 간다고 해서 발권해줬습니다. 한국에 잘 들어가서 지내던 8월 초에 유나이티드 항공사측에서 인천에출발 토론토 도착하는 항공편 (루프트한자)이 취소되었으니, 환불을 받든지, 추가금을 내고 변경 (날짜 변경인지, 루트 변경인지 제가 연락을 받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을 하든지 선택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고 아이는 추가되는 금액에 놀래, 그냥 환불해 달라고 해 전체 금액의 1/3정도를 환불진행했습니다. 

아이의 연락을 받고, 1/3 환불금으로는 편도로 인천출발 토론토 도착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로 일단 끊어서 캐나다로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건으로 크레딧카드 보험회사에 항공편 취소로 인한 클레임을 진행하다가 며칠 전 어이없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취소한 건에 대해 유나이티드에 확인서를 보내달라고 해도 보내주지 않아서, 클레임 진행을 위해 취소된 항공편을 검색하다가 그 날 인천 출발 Munich도착하는 비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엇! 왜 취소되었다고 했지?' 막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11.png

 

 

그런데, Munich에서 Toronto로 오는 비행편을 검색하는데 이게 검색이 안되는 겁니다. 히스토리가 없다고 나오더군요.. 알고 봤더니 이 항공루트가 2년 전에 운항하고 아직 열리지 않는 루트인 걸로 보입니다. 

 

LH494.png

 

22.png

 

아마, 유나이티드 항공사측에서 8월에는 열릴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항공권을 판매한 건지 몰라도, 너무 어이없고, 황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에 어떻게 클레임할 수도 없겠죠? 아이는 이미 환불을 받았고, 취소하라고 해서 환불진행했다는 컨펌메일을 보내달라고 해도 보내주지도 않아요.

 

카드사에서 어떻게 처리해 줄 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예측이 맞는 건지 몰라도 이런 경우도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다음에라도 이미 발권한 항공권에 대해 항공사의 요청으로 취소나 날짜 변경이나 루트변경을 이야기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건지 선배님들의 의견도 여쭈고 싶습니다. 

 

3 댓글

bn

2021-10-29 09:41:28

당연히 married segment중 일부가 항공사 사정으로 취소면 같은 금액의 크레딧을 주거나 전액 환불해주거나 추가 금액 없이 다른 루트로 인도스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1/3환불만 받은것 부터 잘못 한 것 같습니다만.

항상고점매수

2021-10-29 09:50:03

환불은 받으셨나요?

 

일단 항공편 취소로 날짜 변경을 무료로 해줘야 했는데, 항공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런 경우에는 크레딧카드 보험이 적용 안될거에요. 

케어

2021-10-29 09:54:09

일단 닉때문에 구입한 티켓이 아닌가 해서 한번 웃고요 ^^

요즘도그렇지만 몇개월 전만해도 출발 한달전쯤 운항 재개가 연기되면서 취소되는 항공권들은 수두룩 했었죠...

아마도 LH 에서 운항 스케쥴을 변경한게 맞는것 같고요

보통 이럴경우에 여행자체를 취소하는경우가 아니면 환불을 선택하지 마시고, 추가 금액 없는 날짜/노선 변경을 요청하시면 항공사측에서 좀 불편한 노선이라도 만들어주는게 정상입니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지나서;; 여행 자체가 끝난상태이니, 정상적으로 환불요청이 처리된상황에서는 항공사에서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할것 같고요, 뭐 일정 변경에 대한 위로에 뜻으로 마일같은건 조금 주기고 할것 같습니다.

항공권을 카드로 구입하겼다면 혹시 카드사 제공 여행 interruption/cancellation protection 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게 좋겠습니다.

목록

Page 1 / 77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5305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7740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9601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11992
updated 15441

어느 고등학교 나오셨나요?

| 잡담 791
calypso 2017-10-16 28991
updated 15440

좋은 변기 소개 (Glacier-Bay Power Flush)

| 잡담 25
  • file
초롱 2024-03-13 2987
updated 15439

EURO 2024 & Copa América 어디가 우승할 거 같나요?

| 잡담 19
샌프란 2024-07-13 2090
updated 15438

다들 돈을 어떻게 아끼고 사시나요? 인플레이션이 무섭네요

| 잡담 84
CoffeeCookie 2024-07-11 11599
updated 15437

이게 무슨 일인가요??? Donald Trump Shot at Rally... 생명에 위협은 없지만 정말 쇼킹하네요

| 잡담 50
빨간구름 2024-07-13 7137
  15436

(질문) 1990년대 초반 한국 TV에서 방영했던 미국 정치 드라마?

| 잡담 6
  • file
내등은도화지 2024-07-13 1185
  15435

넷플릭스 드라마 - 사랑의 이해(타산)

| 잡담 88
후지어 2023-01-28 10998
  15434

버라이즌 오토페이 디스카운트 쓰시나요?

| 잡담 10
sepin 2024-02-14 1216
  15433

[기사] 33차례 일등석 라운지 이용 후 항공권 취소 > 대한항공 라운지 위약금 신설

| 잡담 26
  • file
마일모아 2024-07-12 8694
  15432

재미로만 보는 미국 꼰대 회사 2탄 잡담

| 잡담 16
지지복숭아 2024-07-12 2315
  15431

Container Store Elfa System 간단 리뷰

| 잡담 7
  • file
코기토 2020-03-28 1179
  1543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556
  • file
shilph 2020-09-02 81437
  15429

Marriott 무선 인터넷 요금 정책이 정말 이상한 거 같아요

| 잡담 15
CuttleCobain 2024-07-12 821
  15428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31
  • file
오하이오 2024-01-21 5578
  15427

마모회원님들의 버킷리스트는?

| 잡담 1
mysco 2024-07-12 524
  15426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49
1stwizard 2024-01-11 17542
  15425

복리의 마법이라는걸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엑셀로 계산해보니까 소름 끼치네요..

| 잡담 16
오케이미국 2024-07-10 4031
  15424

메타 퀘스트 3 월마트 $430 (리퍼 릴레이 해주실분 계신가요?)

| 잡담 2
2n2y 2024-07-10 379
  15423

서울에서 몇자남겨요...

| 잡담 13
서울 2017-10-11 5203
  15422

[멕시코 국경] 동물병원 스케일링과 검진비용 후기

| 잡담 9
  • file
heesohn 2024-07-09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