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뉴욕 -> 인천 격리면제 입국 후기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될까해서 간단하게나마 후기 남깁니다. 

코로나 이후 세번째 입국이었어요 - 첫번째는 에어비앤비에서 2주 자가격리했구요, 두번째는 장례식 참석으로 격리면제 (공항에서 12시간 가량 대기)를 받았구요.

1. 출국 전 준비

• 격리면제신청: 10월 15일 신청, 10월 23일 승인
• 부스터샷: 함께 지내게 될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출국 14일+2,3일 전에 부스터샷을 접종했습니다.
• PCR 검사: 뉴욕 시내 출국 3일전 오전 (ClearMD), 출국 2일전 오전(LabQ) 두 군데를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48시간 turnaround였던 ClearMD에서 약 6시간만에 결과가 나와 LabQ를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무료.

2. 출국

• 공항까지는 예약해놓은 한인택시를 타고 이동.
• 격리면제서와 PCR 결과서를 4부 출력해서 지참. (남았습니다)
• 아시아나 3시간 딜레이....그런데 아시아나 라운지가 없어서 20불 식음료 바우처를 받았어요...다행히 PP카드로 사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우처로는 군것질 거리를 샀어요. 알콜음료 구입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3. 입국

• 격리면제서, PCR 결과서 및 기타 서류를 지참해서 스티커 두개를 여권에 붙이고 짐까지 챙겨서 나오는데 20분도 안걸린 것 같아요. (비즈니스석 탑승)
• 미리 예약/결제를 마친 콜밴을 타고 집으로. 저녁 시간이라 보건소 들리는게 불가능했습니다.
• 지난 두 번과는 달리 전화도 앱 설치 확인을 안했으나 비행기에서 받은 안내지 설명에 따라 설치를 했는데 깜박 체크를 안한 날에 따로 보건소에서 연락 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4. 보건소

• 도착 익일 아침 관할 보건소에서 PCR 검사. 30분 정도 기다려서 PCR 검사를 받은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 다음날 아침 9시경 음성 결과 및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 날 오후에 보건소에서 전화도 와서 해외접종등록에 대한 안내도 해주셨어요. 첫번째 결과 받은 후 보건소에 가서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중간 검사 때 같이 해도 되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확인 주셨습니다. 
• 도착 후 6일 째 되는 날 다시 관할 보건소에서 중간 검사. 이 날은 바로 집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안내 받아서 여권, 격리면제서, 백신카드를 지참해서 보건소 3층에서 해외 예방 접종 등록을 했습니다. 부스터 샷 기록도 드렸으나 확인서에는 안나오네요. 바로 Coov에서 확인되고 QR인증 연동도 마쳤습니다.
• 다시 다음날 아침 9시 경 결과 문자를 받고 이 날부터 집 밖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 QR인증할 때마다 음성으로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고 하네요.

첨부. 보건소에서 받은 안내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