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레오메입니다
(원래 몰딥을 또가려다 갑자기 출장이 잡혀 못가게 된지라 다시 크레오메로 변경요)
예전 최선님의 글 을 보고 영감을 얻어 천천히 뚱땅뚱땅 해서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8월 말부터 하고 있습니다
박리다매가 최고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박리다매로 제일 근방에서 싸게 올리니 3-4일 묵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러다가 갑자기 1달 두달 장기투숙 하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 열심히 셋업하느라 쓴 돈은 커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냄새(아마 냄새에 민감한 손님) 이었나봄요 에 클레임을 건 손님 덕에
전기 스토브인데 가스가 샌다고 클레임을 걸음 - 근데 가스가 샐 구석이 없음
제 어카운트가 프리즈 되고 한동안 손님을 받을 수 없어서 이 비지니스를 닫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찰나
어찌어찌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잊을만하면 하루 이틀씩 계속 예약이 되더라고요.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천천히 예약 하고 보자- 싶어서 연말까지 추이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히려 휴가철이 많아서 그런가 손님들이 중장기로 예매하시는 분들이 적네요. 왜그런진 모르겠습니다.
(아직 분석 안 들어감)
일단 연말까지 좀 추이를 보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 단순 한줄후기:
1. 생각보다 청소비용으로 지출이 많다 (순이익의 50%은 나가네요. 이걸 높이려면 일일이 해야하는데 슬프게도 전 그런 에너지는 없...)
2. 사람 쓰는게 힘들다 (몇번 빵꾸가 나서 동동거리는 사장님들 마음 너무 이해하고 있어요)
3. 렌트 돌리는것보다 쪼끔(?) 낫다 (2-30프로정도)
입니다.
전기 스토브인데 가스가 샌다고 클레임을 걸었다니 웃기네요.
냄새에 민감한건지 무조건 불평하는 손님인건지..
사실 air bnb는 저도 선뜻 잘 안가게 되는데 크레오메님 집엔 연말에 손님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후기 감사해요. 저도 관심이 많아서 요즘 많이 알아보고 있거든요. 저 역시 청소때문에 고민이에요.
모든 숙박 업소에서 지출이 제일 많은 부분이 하우스 키핑 이랍니다. 그래서 예전에 모텔 하셨던 분들께 들었는데 식구들이 다 빨래하고 청소해서 그 비용을 아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제가 최근에 들은 호스트가 클레임 받은 얘기는, 호숫가 집이었는데 시애틀은 가을 겨울이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오면 dock 이 조금 잠기기도 한대요. 닥이 1/5이 잠겨서 모든 facility를 다 즐길 수 없었다고 환불해 달랬다네요. 사진에는 여름에 찍은거라 dock이 물밖으로 다 나와있었거든요. 리뷰가 정말 중요해서, 그냥 3박 4일 다 환불해 줬대요, 하루에 500불이요.
시간나서 천천이 크레오메님 글을 재미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계속 집고치는것도 프로가 되어가고 에어비앤비도 전문가가 되시고
성장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숨은 고생도 많이 느껴지고요.
저도 많이 배웁니다. 좋은글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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