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마모에서 널리 알려졌던 Hyatt coconut point에 와 있습니다. 백신이 의무는 아니지만 12월 초에 저랑 와이프 부스터 맞고 애들고 승인 나자마자 1, 2차 다 맞춰놓고 여행왔습니다. (백신 안 맞은 사람은 여행 안왔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예전에는 15000포인트라서 연간숙박권으로 오기 딱 좋았는데요. 개악되면서 20000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미에서 마성비 갑오브 갑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값이 하루에 1200불이 넘구요. 세금이랑 리조트 피 다 하면 1400불정도 하는 그런 곳입니다. 이번 기간에 6일을 머물고 있는데요. 완젼 풀북이구요. 저희도 잘 즐기고 있습니다.
아래는 수영장이구요. 큰 lazy pool이 하나, water slides도 큰것 하나, 작은것 두개. 튜브 슬라이드 그냥 슬라이드 등이 있구요. 저희 애들은 하루종일 슬라이드 레이지 풀, 그냥 풀, 왔다갔다 넘 바빠요. 그 덕에 저랑 와이프는 일하고 논문쓰고 책읽고 공부하고 쉬고 있습니다.
호텔 구조는 심플합니다. 18층짜리 빌딩 하나구요. 방은 코너 룸 스윗룸 제외하고는 비슷한데요. 연말 풀북이라 업글 거부 당했지만 그래도 베이뷰 고층 방 받았습니다. 근데 홀수 층은 발코니가 있는데요. 제작년에는 발코니 뷰 받았는데 이번엔 그냥 방이라서 이것도 바꿔달라 했더니 방이 없답니다. ㅜㅜ
그리고 리조트가 좀 큰편이라 할것도 많은데요. 그냥 산책해도 좋구요. 애들은 모레놀이해두 되구요. 그냥 앉아서 쉬어도 좋습니다.
이 호텔의 또 다른 좋은 점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데요. 배 타고 가면 되는데요. 코비드로 예약제로 운영되는데요. 오늘 오후에 가서 쉘 수집하고 올 생각입니다. 호텔은 플로리다 naples랑 ft. myers사이에 있는데요. 근처에서 돌고래 투어 한번 했는데요. 별루에요. 그냥 호텔에 있을걸 그랬어요. 운 좋게 돌고래 한마리가 저희 풰리에 붙어서 혼자서 쇼 보여줘서 좋았는데요. 가이드 말이 돌핀이 그냥 우리랑 놀아준거래요. 프라이빗 비티는 오늘 다녀온 후에 더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날씨인데요. 여기 호텔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3번짼데요. 매번 25~28도 정도인데요. 그늘에 옷 벗고 있음 약간 춥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수영하기 딱 좋은 날씨에요. 올랜도나 중북부 플로리다랑은 확실히 다르고 수영하기에 딱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북미에 있는 하얏 프로퍼티중 가장 최애하는 곳이에요. 코로나 오기 전까지는 거의 매해 땡스기빙을 이곳에서 보냈으니까요. 저희 가족들은 추억이 많지요 ㅎㅎ 프라이빗 비치 (히코리 섬) 가는길에 돌고래 자주 나와요. 저희는 갈때마다 만난것 같아요. 비치모래가 풍화모래라 발 아프실수 있으니 워터슈즈 챙겨가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
저도 예전에 법님 글 보고 처음 여기 시작 했어요 ㅎㅎ 지금은 펜더믹 중이지만 여기는 다 끝난 것 같아요. 일단 야외고, 알아서 소셜 디스텐딩 되어 있으니 괜찮구요. 근데 실내에서도 마스크 안 쓴사람이 더 많네요. 비치 갈때 슈즈 꼭 챙겨가겠습니다 ㅎㅎ
덕에 저랑 와이프는 일하고 논문쓰고 책읽고 공부하고 쉬고 있습니다
비결 좀... 굽신굽신 입니다 ㅎㅎ 저희는 한명 커버하는 것도 2인 풀로 투입되는데 TT
등급 제외하더라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리조트입니다! 요새도 주차비 받나요?
아~ 후로리다 되게 따뜻하게 보이네요 :) 휴가 잘 보내시고 오세요. 날이 너무 좋아 보이네요.
저흰 내년 봄방학에 갑니다, 아이의 최애 퍼실리티라 매해 가야한다고 :)
저도 여기 묵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근데 날씨가 참 따뜻한 모양입니다.
저희 몇년 전 12월에 갔을때는 정말.. 한파도 그런 한파가 없어서.. 수영장에서 제대로 못 놀았습니다. 반팔 입는 건 엄두도 못 낼 정도로요..
겨울철 따뜻한 곳에 가겠다고 갔다가 이례적인 한파가 와서..
추웠던 기억이..
아 그랬군요. 저도 몇년째 오지만 올때마다 운이 좋았는지 계속 따뜻했어요. 그리고 풀장이 전부 heated라서 오히려 물속에 들어가면 더 따뜻합니다.
부럽습니다. 저 수영장 & 미끄럼틀로만도 충분히 갈만해 보이는데, 저거 때문에 플로리다 까지 가기에는... ㅠㅠ
저도 늘 실프님 캠핑이 부럽지만 캠핑하러 오레곤 가기는 넘 멀어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내년에 여기 가볼려고 합니다.
혹시 수영장 슬라이드 애들 키 제한이 어떻게 되나요? 애가 내년이면 6 살인데,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혹시 못타게 할까걱정이네요
슬라이드는 48인치 이상이면 타 타실 수 있으세요. 4피트 안되시면 저도 살짝 고민될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보는 바깥 날씨하고 비교하니 별천지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제가 훈훈해집니다.
널리 알려졌다는데 저는 낯설어서 찾아 봤습니다. 플로리다네요. 역시 겨울철 대표 휴양지네요.
잘 봤습니다. 프라이빗 비치는 어떨지.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네 ㅎㅎ 한겨울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게 그냥 운이 좋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프라이빗 비치는 못갔습니다. 사람이 너무많아서 오후에 캔슬시켜 버렸네요. ㅡㅡ 다른 날에 다시 도전하려구요!
여기 좋아서 저희도 2번 방문했던 곳이네요. 라운지 음식도 미국치곤 나름 괜찮았었고 맥주 와인도 주고 그랬었는데 라운지는 이제 운영 안하나요?
코비드 상황 좀 나아지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와 가보고 싶어요. 수영하기 좋은 날씨인가 보내요. 구글에 가고 싶은곳으로 저장합니다.
네. 여기 강추입니다. 다음에 아이들이랑 같이 한번 와보셔요!
겨울엔 역시 플로리다 이상이 없네요.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네. 특히 코비드 땜에 해외 나가기 걱정스러울 땐 플로리다가 좋은것 같아요. 마모 덕분에 좋은 곳 많이 알게되어 가능한 여행인 것 같아요. 제가 더 감사드려요!
크리마스땐 플로리다라도 수영하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비치도 수영할만 했는지요?
그냥 일반 풀은 수영하기 힘들더라구요. 근데 히티드 풀이라서 수영하기 딱 좋았어요. 비치에서는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긴 한데요. 물이 차가워서 많지는 않았어요.
와 너무 좋으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정말 강추합니다~~
플로리다에는 크루즈 갈때랑 빡센 여행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 당일치기) 이런거만 해봐서 담에 갈때는 이렇게 좋은 리조트가서 정말 푹 쉬어보고싶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하와이 안부럽네요 정말
네 조용히 푹 쉬기에 딱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 있으시면 애들을 슬라이드 하루종일 탈거라서 심심하지 않을거에요.
어~ 왜 끌어올려졌나했더니... 저흰 내일 갑니다~ 근 3년만이네요, 근데 낮에도 80도 겨우 넘겨 추울까봐(?) 걱정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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