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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iott Virginia Beach Oceanfront 사진이 약간 있는 후기

음악축제, 2022-02-05 1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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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메리엇 브릴련트 카드의 SC $300과 아멕스 오퍼 $250 spending / $50 off (3/31/2022 만료)를 더블디핑 하기 위해,

결혼기념일 자축 1박 겟어웨이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별로 음습니다..

 

1) 위치

orfmc-exterior-3422-hor-pano.jpg

버지니아 비치 오션프론트의 호텔들중 최북단에 위치합니다.

전통의 Cat 7 호텔 카발리에 호텔과 길 하나를 두고 이웃하고 있습니다.

 

Cavalier.jpg

(워낙 비싸서 저로서는 갈 일은 없어보이고, 인근에서 묵을 때 식사하러 한번 들러볼만하지 않나 싶어요 레스토랑이 두개.)

 

지금은 두 호텔이 리조트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 리조트 단지에 올해 중에 힐튼의 Embassy Suite가 새로 런칭 예정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호텔들보다 한적한 위치에 있고,

오션프론트의 다른 상권들에 대한 access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위의 사진으로 보아 아실 수 있겠지만, shoreline에 수직으로 건설된 호텔로, 모든 방이 (최소한 partial이라도) 오션뷰를 제공합니다.

해변을 따라 있는 방들은 ocean front view 입니다.

 

2) 겨울은 저렴하다.

어디든 동부 바닷가가 다 그렇지만, 여름 가격의 40% 정도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숙박비 $150, 리조트 피 $20, 주차비 $20에 택스가 총 13% 정도 나옵니다.

(여름은 숙박비가 400불 이상...)

사실 이 돈을 생돈으로 내라 그러면 여기 안가고 (명색이 다이아몬드인데) 힐튼 오션프론트나 기타 힐튼계열 평 좋은데 갈 것이었습니다만..

(힐튼 오션프론트 대비 대충 5~60불 더 비쌈)

SC+오퍼의 조합 덕에 조식도 따로 돈주고 먹어야 됨에도 이곳을 예약했습니다.

덧붙여 겨울에는 예약율이 낮기 때문에, 기본방 예약 ->오션프론트 업글을 골드 티어에서도 해주셨습니다 (감사해라..)

 

3) 겨울에도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제가 호알못이라서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인도어 아웃도어 풀이 겨울에도 오픈하고, 수온이 80 degree F 정도로 관리됩니다.

힐튼의 옥상 수영장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크게 재미가 없었는데, 아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완만한 경사로 들어가는 식으로 영유아에게도 적합한 물놀이 환경입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pool1.jpeg

(대충 찍느라 수평 안맞는건 애교로 봐주세요..^^;)

여름에는 전방의 유리 셔터를 개방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전방 우측의 쪽문으로 야외 풀장으로 통행합니다.

pool2.jpeg

수질 관리가 잘 되는 수영장입니다. 하루에 세번인가 체크하더라요 오전 오후 밤.

여담으로 수영장은 아침 7시에 오픈, 밤 11시까지 개방합니다 (세상에)

 

4) 조식이 괜춘하다. (석식도 뭐 그럭저럭 괜찮았다)

플랫이상이면 조식 바우처가 성인 2인과 12세 이하 자녀에게 무료로 주어집니다.

저는 골드라서 무료 혜택은 받지 못했지만, 예약시 29불을 더 내고 조식을 함께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21개월 자녀에게까지 혜택이 왔습니다 ㄷㄷ(사실상 $48.5 혜택 받은 셈)

(처음에 바우처 두장만 줘서, 아침먹다가 가서 예약조건 보여주고 한장 더 받아옴)

조식 바우처로는 메뉴 중 두가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Screen Shot 2022-02-05 at 10.20.07 AM.png

추가금 내고 다른 메뉴로 시켜도 되냐고 물으니까 안된다고 단호박같이 말씀하시네요..

골드 이하/비회원의 경우 All-American은 호텔 예약시 같이 결제하는게 유리합니다.

다른 메뉴들 많은데, 이 두 메뉴 빼고는 커피/쥬스가 별도 주문이라 돈이 좀 아깝습니다.

(커피&쥬스 둘다 공짜로 주는게 ㄱㅇㄷ)

full 메뉴는 이쪽으로: https://tuluvb.com/wp-content/uploads/2020/01/Tulu-Breakfast-July-2021.pdf

bf1.jpeg

Cat 6 의 호텔 식당 답게 괜찮은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돈내고 사먹었지만 아깝지 않았고, 플랫 이상으로 공짜로 드시는 분들은 매우 부럽읍니다.

오트밀은 트리플 베리를 얹어주고 갈색 설탕과 그래뇰라, 토스트를 따로 제공합니다. 21개월 따님이 맛있게 냠냠 하셨습니다.

(사진을 못찾겠네요..)

 

바우처에는 Gratuity가 include라고 쓰여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신경을 별로 안썼는지..?)

서비스 받은대로 적당히 테이블에 두고 왔습니다. 

 

여담으로 전날 저녁에 같은 식당에서 먹은 석식 이야기좀 해봅니다.

(루프탑에 Asian Style 식당이 있긴 한데, 얼마나 고급진 음식 파는진 몰라도 가성비가 제 눈에 좋아 보이진 않아서 이곳으로..)

(겨울에 얼마나 대단한 루프탑 뷰를 누리겠다고 말이죠..)

(Cavalier Hotel의 레스토랑은 Restaurant Week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만석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ROASTED COD ZA’ATAR FISH AND CHIPS, PESTO SHRIMP & FRESH MOZZARELLA PIZZA, ROMAINE & KALE CAESAR SALAD 였어요.

(Roasted가 무슨 뜻인지 알았어야 했는데..)

 

salad.jpeg

평범한 시저 샐러드

 

pizza.jpeg

피자. 베리 굿.

 

fish and chips.jpeg

이게 피쉬앤 칩스???

 

호텔 식당 답게 비주얼도 맛도 괜찮았고.

다만 피쉬앤칩스가 좀 아쉬움이 있었어요. Roasted니까 저렇게 나오는게 맞긴 한데.

저희가 기대한 그 피쉬앤 칩스는 아니었어서요. 

 

ph_plates-on-counter.jpeg

(이런게 아니면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맛있게 먹었어요. 다만 버젯은, 생돈 주고는 다른 옵션도 많은데,

SC를 쓰기 위해서 왠지 용감해진.. ㅎㅎ

(팁이랑 다 따져보니까, 조금만 더 주면 Captain George's에서 포식할 수 있는 금액이었네요..ㅎㅎ)

 

해당 호텔과 카발리에 리조트의 6개 식당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https://cavalierresortvb.com/restaurants/

 

5) Late Checkout 해놓고 오후 2시까지 즐기기.

결혼기념일이라고 가긴 했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아이의 activity에 모든 것이 맞춰지죠.

???: 뭐하고 싶어?

21개월 딸: 물 물 물!

 

브릴리언트 카드 덕에 late check out 컨펌받고, 체크아웃 직전까지 신나게 물놀이 했습니다.

 

6) 전반적 숙소 퀄리티

사진 찍어둔게 없어서 그냥 말로 풀어봅니다.

이전에 힐튼 오션 프론트에서 5박 했었고, 호텔스 닷컴에서 찾은 리조트에서도 묵었고...

힐튼 오션 프론트와 비교하자면, (둘다 조식이 무료인걸 전제로) 이쪽이 훨씬 낫습니다.

1층 로비도 넓고 전반적으로 메리엇 오션프론트가 한등급 위의 호텔입니다.

기본 숙소는 전형적인 2 double bed였습니다만 아주 깨끗하고, 샤워 헤드도 3웨이(일반, 폭포수형, 핸드샤워)이고,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7) 총평

DC-VA-MD-NC 계신 분들에게 겨울 휴식에 좋은 호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플랫이 없어서 조식에 돈을 내야 하지만,

여기에 매년 오기 위해 브릴리언트를 유지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어차피 결혼기념일에 어딜 가긴 가야하니까요..)

(딸이 또 가자고 보채네요 벌써..)

다만 여름은 휴가철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돈주고는 못갈거 같아요..^^; (포숙 예약을 1년전에 열리자마자 하는게 최선이 아닌가..)

8월 4주째가 지나면 레비뉴 가격이 확 떨어지긴 합니다. 주말 겟어웨이로는 그때쯤 가도 좋겠습니다.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6 댓글

bonbon

2022-08-24 04:53:46

뉴욕 출발로 P2가 비행기 타기 싫어해서 갈만한 남쪽동네를 찾다가 음악축제님 후기에 도착했네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버지니아 비치 매리엇 메모메모.. 

음악축제

2022-08-24 05:22:25

아이고 누추한 곳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에 사진 없는->사진 조금 있는으로 수정해야겠어요.)

여기 정말 추천합니다. 아마 저희는 결혼기념일마다 갈것 같아요.

시골농사꾼아들

2022-08-24 05:30:02

여름 주말에는 맨날 솔드아웃에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한적하니 겨울도 좋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bonbon

2022-10-18 03:48:42

Screenshot_20221017_203457.jpg

 

Screenshot_20221017_204146.jpg

 

Screenshot_20221017_204035.jpg

 

Screenshot_20221017_203516.jpg

 

여기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브릴 덕분에 얻은 플랫 멤버쉽으로 밥을 무료(44불 밸류)로 먹으니, 리조트피와 파킹비로 43이 나가지만 기분은 좋네요. 리조트피에 포함된 서비스로 바이크 렌탈, 메탈디테터 렌탈 등을 해 주는데, 자전거에는 탠덤은 없고, 서레이는 포함이 안 되고 시간당 $30. 자전거 못 타는 사람은 조금 슬픕니다.  제가 숙박한 날에는 카발리에에서 피아노 콘서트가 있었는데, 같은 리조트로 묶여있다고는 해도 길도 건너야 하는게 좀 멀게 느껴져서 안 가고 뭐라도 해보겠다고 해 본게 메탈디텍터 한 번 만져본 게 다 입니다. 이건 아무거나 beep 하는게 걍 막 만든 거 같지만 아이들에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호텔 너무 이쁘고, 서비스 좋고, 호텔 앞 바닷가에서 돌고래가 뛰노는게 멀리 보이는데 쬐그맣게 보이긴 하지만 가슴이 탁 트입니다. 아침에 방에서 해돋이 보는 것도 장관이고요. 그동안 해돋이 보러 너무 고생하며  다닌 것 같아요. ㅋㅋ 이런 호텔이 뉴욕 롱비치나 존스비치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뉴욕에서는 꽤 멀어서 다시 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가깝다면 재방의사 있네요. 좋은 호텔 소개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2-10-18 17:26:47

후기 감사합니다. 버지니아에서 메리엇 플랫 달고 가기 좋은 호텔중 하나입니다. 뉴욕에서면 먼길 오셨는걸요..!

음악축제

2024-06-09 12:29:43

2년전 후기인데.. 그 2년사이에 호텔이 많이 낡았습니다. 하도 이사람 저사람 다녀가서 그런지 dent&scratch가 여기저기.. 리즈시절일때 생각하면 아쉬워서.. 그냥 예전 글에 넋두리(?)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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