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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만년만에 다시 비행기를 탈 일이 멀지 않았고 레비뉴티켓도 사야할 상황이 생겼는데요. 잠시 refund팔러시를 보니 약간 현타가 오네요. 그간 받은 느낌은 pandemic이후 항공사들이 변경/환불에 좀더 generous해졌다는 거였는데 레비뉴티켓을 보니 그런 생각 싹 사라졌습니다.

 

일단 24시간 free cancellation 윈도우가 지나가면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델타. UA. AA공히 발권후 24시간 이후 캔슬은 불허하는게 제일 놀랍네요. 몇년전만 해도 priceline에서 산 레비뉴 티켓도 fee를 내면 환불받을 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아예 환불길이 없네요.

 

변경이야 티켓 class와 항공사 티어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것 같고, 제일 짜증나는게 환불은 안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1년안에 다시 쓸수 있는 크레딧으로 전환해 준다는 "선심"성 팔러시네요. 그럼 2천불짜리 이코노미 한국왕복행을 사고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면 이 2천불을 1년내에 같은 항공사에 반드시 다시 써야하는 건데.. 

 

사실 싸우스웨스트가 현금티켓을 credit으로 전환하는걸로 유명한데 이걸 메이져 항공사들도 다 하니 이제는 정말 마일리지만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환불안되는 한국행 티켓 가족발권했다가 취소해야 해서 UA에 한 8천불짜리 크레딧이 잡혀 있는 상황은 좀 상상하기 싫네요.

 

 

(refundable revenue ticket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검색실력이 짧아서 가령 UA홈페이지에서 refundable 티켓을 찾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fare class도 뭔지 알 방법이 없구요. 아마 있더라도 표시가격이 어마어마하겠죠.)

 

2천불짜리 티켓에 fee를 4백불내더라도 취소 환불 가능한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 댓글

리리린

2022-03-28 20:46:48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위로 드립니다. 최저가 티켓이 논리펀더블이라 그런거 아니였을까요... 프라이스라인은 항공사가 아니니 추가금으로 리펀더블이 될 게 아니라 첨부터 리펀더블로 찾아서 구매하셔야...

 

최근에 United와 델타, AA 공홈에서 발권할 일이 많았어서 댓글 달아봅니다. 공홈에서은 최저가 티켓을 구매하면 국내선 기준 50-100불 정도 더 내면 리펀더블 티켓인데 안바꿀래?하고 물어봅니다. 처음부터 리펀더블 티켓이면 업글을 물어보고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옵션이 거의 항상 보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취소나 변경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꼭 리펀더블 티켓으로 구매합니다. Fare condition은 검색결과에 같이 나와서 (애당초 리펀더블만 검색해볼수도 있고요) 사실 이게 최근들어 나빠진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통 최저가 티켓들을 non refundable로 팔았던 건 20년도 더 된 일인 것 같아요. 예전엔 논리펀더블 티켓은 캔슬이 안되니 그냥 돈 날렸었는데, 최근엔 혹시나하고 물어본거에 바우처나 크레딧으로 돌려주게 바뀌어서 저는 오히려 코시국에 좋아진게 하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shine

2022-03-28 20:53:12

찾아보니까 리리린 님 말씀이 맞네요. AA의 경우 150불을 내면 한국행 표를 refundable로 바꾸어 주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델타와 UA도 이런 옵션이 있는지 좀더 알아봐야 겠네요. 

 

아 그리고 이건 개인마다 경험이 다르긴 한데 저는 프라이스라인에서 샀던 제일 싼 표도 fee내고 환불을 받은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지금은 여행사 끼고 사는 표 환불은 더 어려울것 같긴하네요. 

리리린

2022-03-28 21:40:15

그땐 refundable with fee 티켓으로 구매를 하셨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추측)? 예전에도 여행사 끼고 사는 표는 여행사 fee를 제외하고 환불을 해줬는데, refundable ticket을 여행사에서 구매하셔서 여행사 수수료만 지불하셨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009년쯤에도 프라이스라인 non-refundable ticket은 travel insurance를 구입해서 refund coverage가 있어야 환불가능했었거든요.

 

올해는 국내선밖에 안탔지만... 공홈 티켓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저는 non-refundable ticket도 꼭 공홈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날씨/코로나/항공사/주최측 등의 문제로 바뀌는게 다반사라 ㅠㅠ 일정 변경에 공홈구입이 나름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hk

2022-03-28 21:53:41

작년에 한국에계신 부모님 이름으로 1000불가량 AA 크레딧이 생겼었는데 의외로 쉽게 다 처분했습니다. 49불짜리 (혹은 아무 제일싼표) 사면 나머지 금액은 본인이 아니어도 아무나 쓸수있는 크레딧으로 바뀌고 유효기간이 최초구매날짜가 아닌 49불짜리 표 산날부터 1년이라서 날짜구애 덜받고 다른사람들과 하는 다른여행으로 쉽게 돌릴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49불짜리 새로산표도 취소하면 새로운 크레딧이 될것같은데 여기까지는 시도안해봤습니다 어차피 버릴거라... 

 

반면 사우스웨스트는 최초구매날짜부터 1년이고 본인만 쓸수있어서 타이트하지요. UA나 DL은 어떤지모르겠습니다. 

500억

2022-12-12 23:17:39

49불짜리 티켓 사고 노쇼로 처리해도 패널티 같은 거 없나요? 저도 부모님 이름으로 2000불 가량 취소하고 크레딧 받아야 해서 골치가 아프네요...ㅠ

 

그리고 희한한게 한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전화해서 해당 티켓 리펀 규정을 물어보니 취소금액 45만원 내고 환불 해준다고 하네요. 같은 티켓으로 미국지사에 물어보니 환불 옵션은 없고 크레딧으로 전액 받는다는데 왜 다른지 모르겠어요..

hk

2022-12-13 00:02:53

AA 규정이 계속 조금씩 바뀌는 중이라 정확한 답을 드리긴 어려운데요, 일단 푼돈들인 티켓 노쇼면 별 지장은 없습니다. 

 

2000불가량이 원화인가요? AA 크레딧은 출발국을 바꿀수 없어서 원화로 되어있다면 한국출발만 사용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45만원내고 환불받으세요. 

 

원화가 아니라고 해도 45만원 내고 환불받을수있다면 그게 좋을것같아요. 

500억

2022-12-13 00:17:09

출발국은 한국인데 결제는 달러로 AA 미국 사이트에서 했어요. 그럼 달러로 되어있기때문에 만약 크레딧 받으면 미국출발만 가능한거가요? 아니면 한국 출발이기때문에 크레딧도 한국 출발일까요? 

 

게시판 검색해보니 크레딧으로 받고 소액 결제하고 버리면 나머지 금액은 탑승자 상관없이 쓸수 있다고 해서요 그렇게 제가 쓰려했는데 ㅠ 

hk

2022-12-13 00:26:22

달러결제이지만 한국출발만 되는 원화 크레딧으로 보입니다. 당일 환율로 환산된 금액을 달러로 결제한것같습니다. 적은돈이 아니지만 패널티 내더라도 환불받을수있다면 그게 제일 좋은것같아요. 남은 금액이 너무 큰데다 AA가 최저가가 아닌 경우가 너무많기도하고요.. 

500억

2022-12-13 00:27:46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환불 해야겠네요..눈물을 머금고.ㅠㅠ

아사

2022-12-13 00:03:41

오.. aa는 굉장히 괜찮네요 저도 델타 부모님 이름으로 2000불 가량 묶여있는데 한명당 400불 취소비 내라고 하길래 일단 킾중입니다ㅜ 델타는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분 없을까요? 

hk

2022-12-13 00:30:03

델타는 e크레딧 양도가 아예 불가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대신 야금야금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중입니다. 금액도 크고 패널티도 커서 안타깝네요. 

아사

2022-12-13 23:35:46

아이고 그렇군요. 일단 기다려봐서 크래딧 쓸 수 있으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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