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할뻔했던 도전 그리고 인자한 체이스

3월15일 오전 일어나자 마자 왠지모를 필을 받으며 전혀 계획에 없던 세방, 네방 아니 다방치기를 하는 내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랩탑 세대를 준비해 놓고 체이스부터 갑니다.

볼드-펜딩, priority club -인어, 프리덤-펜딩

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며 citi AA로 갑니다. 분명 않된다고 마모에 대문짝만하게 써있는데도 ㅠㅠ 뭐에 홀렸는지 무조건 질러봅니다.

AA Visa- 인어

AA Master-펜딩

여기서도 멈출줄 모르는 나 자신이....키보드를 두드리는 내 손가락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마저 듭니다.

US Air-펜딩

아~~~망했다 ㅠㅠㅠㅠ 자괴잠이 들며 내가 도대체 뭔짓을 했는가...머리가 먹먹해 집니다. 내가 지금  무슨카드를 몇개 신청했는지도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아~~총6개네......

아~~~참, 2월12일에 새로받은 체이스 탐헙가가 이제야 생각납니다 ㅠㅠㅠ 정말 망했다 ㅠㅠㅠ 한달전에 체이스 받았었네요.

3월18일 월요일...맘 단단히 먹고 리콘시더 전화했습니다.

볼드 승인, 프리덤 승인....으로 체이스는 모두 승인되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체이스가 두장에서 다섯장으로 늘었네요 ^^ 분명 체이스는 최소 세달을 기다리는 것이 정석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남은 citi  AA master는 분위기상 기대도 않하고 US Air는 전화할까 아님 기다릴까 생각중입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정말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지금 머리숙여 반성하고 있으며 시행착오로 생각하고 나머지 정리되는 대로 한일년 산속에서 수양하다 내려오려 합니다.

그래도 체이스 한달후 신청 성공과 체이스 3방치기 성공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