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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미국 (LAX) 한국 왕복 중 해외 여행지 경유 전략?

일억마일, 2022-05-07 0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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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코로나에서 벗어나서 (물론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합니다만.. ㅠㅠ) 제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번 여름에 한국에 다녀오실 예정이고 저도 늦었지만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당연히 올해 여름 성수기 비행기 표 값은 사악한데요, 마침 이번에 한국에 가는 김에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해외 (즉 한국 기준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혹시 미국에서 한국 들어가는 길에 여행지를 들러서 가면 뭔가 창의적인 (?) 경유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 중입니다.

 

경유지 옵션은 wide-open 상태인데, 부모님 중 한 분 칠순 기념의 명분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부모님들께서 좋아하시는 여행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막연히 생각 중입니다. 한국 가족들은 한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캐나다 등은 전혀 매력적인 옵션이 아니고, 동남아나 등 한국에서 최대 4~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어야 win-win일 것 같습니다.

 

미국 출항은 LAX이고, 아이들 (junior high) 학교 스케쥴 때문에 성수기를 피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6월-8월 사이에 여행 가능). 국적기 직항 기준으로 한국 왕복은 대략 $2000 정도가 최저가격인 것 같은데, 현재 성수기 레비뉴 표가 워낙 비싸서 경유(stopover)를 통해 표 값을 아끼거나, 경유 표 가격이 직항 가격과 비슷한 (물론 이 경우에 LAX-경유지-ICN-LAX, 즉 한국 갈 때 경유하는 일정이 이상적입니다) 경우 등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왕복 표를 사야 하는 가족들 입장도 생각해봐야 하니 정말 고려할 사항이 많은 질문이네요..ㅠㅠ) 혹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유 마일 상황은 MR 370K 외에는 자잘한 마일들 (UR 30K, OZ 100K, Delta 25K) 뿐이라 (얼마 전에 유럽 여행을 통해 다 털어냈습니다 ㅎㅎ) 모든 일정을 마일리지 표로 발권하겠다는 욕심은 전혀 없지만, $8000+ (4인 가족입니다) 레비뉴 발권 (이렇게 되면 저희 가족은 또 한국에서 왕복으로 해외 여행 비행기표를 따로 사야 하니까요) 하는 것보다 조금이나마 마성비/가성비가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 올려봅니다.

5 댓글

항상고점매수

2022-05-07 10:14:54

일억마일

2022-05-07 19:40:48

오오, 방콕 가격이 아주 괜찮네요!

 

링크해주신 일정을 봤더니, LAX에서 방콕으로는 직항은 아닌데 오히려 또 layover가 긴 비행편으로 찾아보니 잠깐 한국에 입국해서 짐을 내려놓고 출발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네요 (OZ 공홈에서 $1170으로 가능한 것 확인했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비행기 표를 더 찾아보도록 하고 결정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억마일

2022-05-13 11:36:26

어제 결국 하노이 경유 편으로 표를 발권했습니다. 고점매수님의 댓글 덕분에 깨달음을 얻고, multi-city 검색으로 찾기 시작하니 요령이 생겨서 결국 아시아나가 직항을 재개한 도시들 중 하노이/방콕/마닐라 정도 중에서 고민을 했는데요,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노이로 결정했습니다.

 

간략한 팁을 공유하자면, 결국 미국 출발 날짜가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줬고 (표가 얼마나 남았는지 여부 따라 fare class가 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세 도시 모두 전반적으로 6월 말에 가까워질 수록 싼 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당황할 뻔 했던 점은 구글 flight에서 검색한 표 중 ICN에서 다음 도시로 출발 하는 여정이 24시간 이상 layover 인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공되는아시아나 사이트 링크로 따라 가면 (이 링크는 아시아나 사이트에서 여정을 넣고 검색 '결과'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결재 페이지가 아닌. 즉 다시 각 날짜검색 결과에서 항공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구글 검색에서 제시한 24시간+ 여정은 나오지 않고, 2시간 정도의 짧은 layover와 15시간 정도의 긴 layover만 나옵니다 (LAX-ICN이 하루에 두편 씩 운항하니, 어느 도시를 선택하시든 대략 두 가지 종류의 다른 layover 여정이 검색됩니다). 처음에 조금 당황했는데, 혹시나 해서 아시아나에서 직접 multi-city로 LAX, ICN, HAN, ICN, LAX 순으로 모두 여정을 넣고 검색하니 원하던 24시간+ layover (이렇게 되면 사실 stop over가 되는거죠?) 표가 검색되네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렇게 multi-city로 발권해도 결국 미국 -> (한국 stop over) -> 동남아 도시의 왕복 표로 취급해서 기대했던 one-stop 표 가격으로 구입할 수있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마모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받아서 난이도 높은 (저한테는..) 가성비 발권에 성공하게 되어서 다시 감사드립니다.

여행하고파

2022-05-07 11:43:21

방콕 아주 좋네요. 저는 3년전에 일본을 한국 경유로 해서 1주일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참 이상하게도 한국만 다녀오는 것보다 비행기 값이 더 저렴했었습니다. 근데 여름에 부모님 방콕은 좀 덥지 않을까요? 저는 하와이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비록 시간은 4-5 시간 이상이지만요. 제 경험으로 하와이언 항공으로 스탑오버가 가능했었구요. 리턴할때도 경유시간이 길어서 오하우에서 하루 종일 더 시간보내다 LA로 왔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일억마일

2022-05-07 19:43:23

저도 하와이도 괜찮은 것 같은데, 같이 여행에 참가할 동생 가족이 예전에 한번 같이 하와이에 갔었던 적이 있고 성수기라 하와이 숙소가 좀 걱정인데, 이쪽으로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위에 방콕 여정 알아보면서 깨달았는데 어차피 동남아 국가들도 6시간 걸리는 곳들이 많아서 하와이랑 생각보다는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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