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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Chicago Lakeshore (W 시카고 레이크쇼어) 투숙 후기 (2022.5.)

스누피, 2022-05-28 07:23:52

조회 수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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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프에 이은 W 시카고 레이크쇼어 후기입니다.

한국 신한 본보이카드 숙박권(35k)에 3천포 추가해서 기본룸 예약했어요.

 

레이크뷰 묵고 싶은데 숙박권으로는 방법이 없길래, 체크인 이틀 전에 본보이 앱에 채팅창 보이는거에 한번 물어봤어요.

(체크인 당시 골드, 이 투숙으로 50박 찍고 플랫 달 예정이었음)

본인: 나 결혼기념일 맞이해서 시카고 가는건데, 숙박권으로 예약하다 보니 레이크뷰는 못 하더라구. 혹시 레이크뷰에서 묵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유상업글 안내하면 유상업글 할 생각이었어요)

호텔: 오, 너 골드네. 레이크뷰로 업그레이드 해줄게.

본인: 진짜? 넘 고마워!

그래서 레이크뷰로 가게됩니다..호텔이 31층까진가 있는데 28층 레이크뷰로 받았어요

 

함정은 제가 있던 방이 엘베 옆방이라 엘베 구동하는 소리가 다 들렸다는것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레이크뷰에 만족했기 때문에 방 옮겨달라고 안했어요..

아무튼 이 호텔 2호 라인은 엘베 소리가 꽤 시끄럽기 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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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한 당일은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씨라 체크아웃때 로비랑 호텔을 찍어보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작게 보이는 W 로고가 있는 건물이 W chicago lakeshore입니다.

로비가 넓고 꽤 잘 꾸며놓은데다가 바로 앞이 미시간호라 전망도 좋고..담에 또 오게되면 로비에서도 시간 보낼법하다고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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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 올라갑니다. 월도프에 있다 와서 더 그렇게 느껴졌겠지만.......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커피머신 없구요 냉장고 없구요 물 1병있고..

슬리퍼 샤워가운 다 없습니다..W 나름 메리엇의 럭셔리라인 아닌가요...

욕조도 미국 가정집(=저희집) 욕조........

그나마 저 티비는 틸팅기능이 꽤 쓸만했어요..소파에 앉아서 뭐 먹으면서 티비 보기 좋게 각도조절 가능합니다

베딩도 괜찮았어요. 월도프보다는 당연 못했지만 크게 거슬리는거 없이 잘 수 있는 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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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레이크 미시건 풍경을 안주 삼아 샴페인과 피자, 햄, 멜론을 먹습니다.

피자는 Lou Malnati's Pizza인데 Uno, Giordano's와 함께 시카고피자 3대장으로 많이들 꼽는? 곳 같더라구요.

저희는 Lou Malnati's만 먹어봤는데, 여기가 제 입맛에 완전 잘 맞아서 다른곳을 시도해볼 생각을 안 하고 있어요 ㅋㅋ

가서 먹으면 1시간 대기는 기본이라..포장해와서 룸에서 먹었습니다.

피자 스몰 사이즈(2인이 딱 한 끼 먹기 적당해요) 택스 포함 26불.

햄과 멜론은 Eataly에서 사온건데 햄 자태가 넘 예뻐서 안 살수가 없더라구요. 두개 해서 12불? 정도 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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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 온 이유인 레이크뷰를 보여드릴게요.

다음날 일출 시간에 맞춰서 잠깐 깼는데, 구름이 껴서 일출은 못 봤어요 ㅠㅠ

그래도 통창으로 보이는 풍경 정말 예쁘더라구요.

남편이랑 여기는 레이크뷰로 다 용서되는 호텔이라고 뷰 찬양 찬양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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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Eataly에서 사온 빵 좀 먹고 네이비 피어 산책 나갔어요.

전날과는 다르게 날이 엄청 화창해서 산책하면서 내내 풍경에 감탄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있는 시카고에서 살고싶네요...(근처 시골쥐)

 

여기가 포숙으로 3.5만포 이하로 가능한 날이 은근 있는데,

시카고 메리엇 중에서 숙박권 사용가능한 곳 중 여기 레이크뷰 룸보다 좋은 곳 많지 않을거같아요.

물론 기본룸에서 레이크뷰로 업글을 받아야 하는게 함정이지만요..

겨울 비수기에는 룸레잇이 150불 내외인 날도 꽤 있는데, 겨울 시카고 150불 호텔 중에서도 여기가 괜찮은거 같구요

(물론 겨울이면 언 호수만 보이겠지요...)

위치도 다운타운 리버노스인데, eataly/nordstrom 있는 동네랑 걸어서 10분 이내라 충분히 걸어다닐만 해요.

 

이제 시카고에서 가보고 싶은 호텔 두개 남았는데(리츠칼튼, 런던하우스) 이 두개는 내년까지 가보려구요.

근데 시카고에 생레지도 12월에 들어온다고 하네요..생레지는 다른분들의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ㅋㅋ



9 댓글

monk

2022-05-28 11:12:12

아, 넘 아름다운 시기에 다녀오셨네요. 전 위에 열거하신 시카고 호텔은 다 숙박해봤고, W호텔만 아직 안 묵어봤는데 담엔 한 번 트라이 해봐야겠네요.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스누피

2022-06-05 06:49:33

오! 시카고 호텔 선배님을 뵙습니다...혹시 리츠칼튼 시카고는 어떠셨나요? 메리엇 50k 숙박권 하나가 이번달에 만료라 어쩔수없이 또 시카고 가게 생겼는데 그웬 럭셔리컬렉션은 가봤으니 이번에는 리츠칼튼 가보려고 리츠 예약했거든요. 사진상으로는 월도프가 리츠보다 좋던데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monk

2022-06-05 07:37:05

전 메리엇 골드라 업글 이런거 없었구요. 오래된 그치만 깔끔한 호텔 딱 그정도 였어요. 근데 아시잖아요. 리츠의 친절함. 고객 서비스 좋고, 뭣보다 위치가 좋았어요.

월도프 스윗에서 머무셨으니 방은 기대하지 마시고...대신 다른 걸 즐기시면 숙박권 만족도는 높으실 듯. 잘 다녀오세요.

스누피

2022-06-09 00:40:03

리츠도 사실 가본적이 없어서 이번이 첨입니다..제 숙박권 말고 남편 숙박권을 쓰는지라 골드인데 리츠는 어차피 플랫으로 가도 별 혜택이 없는 호텔이라고 들어서..날씨가 좋아서 호텔 밖을 많이 산책할 수 있길 기도하며 가야겠네요 ㅋㅋ!

솔담

2022-06-05 10:14:33

레익뷰를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마음이 무너지네요. 실제 뷰를 보면서 머무는 느낌은 어땠을까 상상해 봅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려요. 시카고는 시카고네요.

스누피

2022-06-09 00:40:54

미시간레이크 뷰 정말 좋더라구요. 날 좋은 때에 35k 숙박권 써서 레이크뷰 룸으로 가면 만족도 최상일 호텔이에요

justwatching

2022-06-07 07:17:56

12월에 그웬 가봤는데 1박에 100불정도에 스위트 업그레이드 받고 조식 냠냠에 나름 괜찮았어요

스누피

2022-06-09 00:42:14

앗 저도 3년전 12월에 그웬 갔었는데 위치는 그웬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ㅋㅋ 전 기본룸에 있었는데 기본룸도 꽤 넓고 좋았어요. 골드라 조식은 못 먹었는데 조식과 스위트도 궁금합니다..

justwatching

2022-06-10 09:58:25

조식은 정말 많이 부실한 부페나 식당에서 15불 크레딧 받아서 샌드위치 하나 시키는 거였는데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어요. 커피는 한잔씩 마셨는데 이틀에 하루꼴로 별도 차지없이 나왔었어요. 스위트는 거실이 엄청 넓었는데 3인용 카우치에 미시간 에비뉴쪽으로 바 테이블있고 중간에 큰 다이닝테이블 또 있었던거 같네요. 기회되면 플랫다시고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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