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면서 미네소타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중서부를 못 벗어나는 운명... 올 가을에 이사할 예정인데 어느 동네가 살기에 좋을까요? 이번달 말쯤에 한 번 들러서 아파트 투어 할 생각입니다.
지금 사는 동네보다 10분의 1 크기인 것 같아 답답할까봐 약간 걱정 되네요. 미니아폴리스가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가본 적이 없어서 감이 없네요. 가끔 한식먹는 한국인이 살기에 어떤지 살아보신 분들, 살고 계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로체스터가 사실 트윈시티에서 상당히 좀 떨어져 있어요.. 1시간 반정도는 떨어져 있는데..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Bloomington이나 Lakeville등에 사시다가 결국은 로체스터 근방으로 이사를 가셨던 걸로 기억해요. 트윈시티는 요즘 직항도 있고 한국음식점도 꽤 많아서 살기는 괜찮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국장은 구멍가게 수준일 거에요.. 로체스터는 Mayo Clinic도 있고 이전에는 IBM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몰겠;;)도 있어서 오히려 근방에 사시는 것도 꽤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무플방지 감사합니다 ㅎㅎ 결국 로체스터로 이사 가셨다니 그 동네가 살기에 좋은가봐요. 구글맵으로 살펴보니 대부분 10-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같아 다운타운 중심으로 아파트 살펴보려구요. 한국장이 작다는 건 좀 슬프네요. 몇개월에 한번씩은 시카고에 가야할 것 같네요.
도움이 될 정보는 아니지만... 제 P2가 거기 출신이라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는 종종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정말 제가 영화에서 본 듯한 미국 작은 동네였어요. 테판야키하는 집이 당시 유일한 아시아계 식당이라고 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좀 생겼나 모르겠네요. 여튼 거기서 20년 살았던 P2는 눈 안 오는 동네에서 사는 게 꿈이라고, 무조건 은퇴는 동남아로 간다고 저랑 사귈 때부터 저를 세뇌했습니다. ㅋㅋ 그래도 사람들은 괜찮은거 같아요 (훈훈한 마무리)
로체스터 살기에 좋다고 랭크되어있던데 (top xx city ..) 기대해봅니다 ㅎㅎ
잠깐 살았던 동네네요.
혼자 오시고 다운타운에서 일하시는 건가요? 마요에서 일하시는거면 시티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매일 하시는거면 조금 힘드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로체스터에 한식당은 제 기억에는 없었구요, 다른 아시안 음식점 (타이, 중국, 베트남) 음식점들은 몇 있었어요. 아시안 그로서리 마켓은 크지는 않은데 2개인가 3개가 있고요.
저는 그냥 로체스터로 가려구요. 출퇴근 길 먼거 안좋아해서요. 생각보다 시티에서 통근하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그래도 아시안 마켓이 있다미 다행이네요 ㅠㅠ 이사가기 전에 stock up하고 가야겠어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예전에 로체스터는 아니지만 미네소타에서 몇 년 살았는데, 시티에서 로체스터까지 출퇴근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특히 겨울에 눈이... 로체스터 북쪽에 정착하시면 그나마 트윈시티 가기는 수월 하 실 수도!!
맞아요 겨울에는 특히! 눈 많이 오면 재택근무 시켜주면????????
로체스터에서 렌트할 데 찾아보려구요 ㅎㅎ
지난 주에 다녀왔는데 다운타운에서 10분만 벗어나면 끝없는 작물들이 펼쳐져 있더군요.
그래도 공원도 많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괜찮았습니다 (빤히 쳐다보는 경우도 좀 되고요)
다른 계절은 모르겠지만 리모트가 불가하시면 라체스터 가까이 사시는걸 추천드려요. 겨울에 목숨 걸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 눈은 기가막히게 잘 치워줍니다만 문제는 그걸 상회하는 폭설과 면허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운전자들이 많아서 말씀 드리는겁니다.
빤히 쳐다보면 윙크해드려야겠네요 ㅋㅋ 지금부터 연습
로체스터로 가려구요~ 출퇴근 길 먼거 싫어요 ㅎㅎ
엘스님 로체스터에서 살고 계세요? 저희도 조만간 그쪽으로 이사하는데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ㅎ
이사 축하드립니다! 저는 얼마 전에 이사나왔어요~ 쪽지 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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