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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한 부산 여행 (파크 하얏트 부산 마리나 스위트)

사라사, 2022-09-15 08:06:13

조회 수
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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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쉬엄쉬엄 다녀 온 부산입니다.

 

언제부턴가 부모님이 많이 걷기 어려워하시는데,

그렇다고 또 집에만 너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여기저기 가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처음엔 귀찮게 뭘~ 하시다가 나중에 찍은 사진 모아 보면 부모님이 제일 빵끗 웃고 계시는.. 이런 보람에 다니는 거겠죠ㅎㅎㅎ

 

첫 부산 여행이라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직접 가보니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두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교통편

 

KTX 예약과 발권은 최대한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서울-부산 왕복은 생각보다 좌석이 정말 금방 빠져서 예약 오픈 시점(탑승 한 달 전!) 부터 체크해야 명당 좌석을 찜할 수 있어요. 

  • 4인동반석(가족석)은 최대 35%정도까지 저렴해진다.
  • 3, 5, 7, 10, 12번 좌석에는 USB포트가 있어서 충전할 수 있다.
  • 햇빛 안 드는 좌석이 좋은데, 하행선의 경우 오전에는 A/B 오후에는 C/D, 상행선은 오전에는 C/D 오후에는 A/B 좌석.
  • 부산역 플랫폼의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건 10, 11호 차량. 

부산 이동은 주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주말 광안대교/해운대 쪽은 꽉 막혀서 도보로 이동하는게 나았어요.

 

2. 파크하얏트 부산

 

1) 야무지게 예약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첫 부산 방문인만큼 마일모아에 올라온 후기들을 열심히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

하얏트 티어가 없어 그냥 유상 숙박을 했는데(^^;) 제가 갔던 5월 초와 비교하면 가격이 정말 많이 올랐어요.

많이 찾아봤는데, 2인 무료 조식&100불 크레딧이 보장되는 Hyatt Prive 혜택이 가장 낫더라구요.

다만 파크 하얏트 프로퍼티는 2일 이상의 연박에만 Hyatt Prive 혜택이 제공됩니다.  

 

예약하면서 찾아보니 과거 글로벌리스트 회원들은 보통 스윗 업그레이드를 받고, 소정의 요금을 더 내고 마리나 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최근엔 패밀리 스윗의 등급을 쪼개기도 했고, 마리나 뷰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이 대폭 상승했고(불가능하다고 하는 DP도 많이 봤어요), 글로벌리스트로 받는 업그레이드를 뷰가 좀 부족한 패밀리 스윗 정도 선까지 주는 분위기라는 거 같아요. 

 

2) 그래서 예약한 방, 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위트

 

파크하얏트 부산 후기 글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곳!!

6~29층 사이, 침실에서는 광안대교 바다전망, 거실과 욕실에서는 수영만 마리나 요트선착장 전망이 보이는 방입니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프레지덴셜 스윗>디플로맷 스윗>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윗>프리미엄 패밀리 스윗(이그제큐티브 패밀리 스윗 중 고층)>이그제큐티브 패밀리 스윗>패밀리 스윗(=스윗룸 중 제일 스탠다드 방)... 순이라, 세번째로 좋은 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윗은 꽤 가격이 부담스럽습니다 =_=;

이그제큐티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라운지나 사우나 혜택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기에 정말 오로지 방만 보고 질러야 하는 가격.

마리나 스위트는 주말 기준으로 100만원이 디폴트 값인 것 같아요. 해운대 호텔들 가격이 무시무시합니다;

 

DSC09368.JPG

그래도 이런 뷰!

 

DSC09370.JPG

 

언제 또 이런 뷰를 누릴 수 있겠어요?

길이 얼마나 막히던지, 저희 부모님, 그냥 집에 있을걸 그랬다 힘들다며 투덜거리시다가.. 

방에 들어가시더니 사진을 백 장은 찍으시더라구요~~

 

20220911_153631.jpg

 

20220911_154427.jpg

 

(이럴 줄 알았어)

 

룸에 대한 내용은 다른 분들이 자세하게 적어주신 후기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엑스트라베드 설치는 55,000원이 추가되는데, 킹 침대 자체가 아주 크고 소파베드도 성인이 눕기에 충분히 여유가 있었습니다. 

 

3) 파크 하얏트 부산의 부대 시설과 이모저모

 

* 파크하얏트부산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합니다.

영화 보다가 앗 저 뷰는?! 저 인테리어는?! 저 벽지는? 했더니..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에서 촬영한 씬이라네요.

 

* 사우나

이용료는 인당 44,000원. 투숙객에게도 유료로 제공되는 곳이어서 그런지 아주 조용합니다.

여탕은 딱 웰시코기님이 남겨주신 후기 그대로에요. 호젓하다 느껴질 만큼 사람 없고 고요한 분위기~

서로서로 아는 분들끼리 이용하는 곳인지.. 호텔 사우나 특유의..그.. 교양을 곁들인 호구조사;; 근데 종착역은 자기자랑;; 을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아버지께 남탕은 어떠셨느냐 여쭈니, "특별난 거 없드만."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ㅎㅎ

 

* 수영장

수모 이용 필수. 하얏트로고가 뾱 들어 간 수모를 7000원에 판매합니다.

 

* 베이커리 해피아워 18:30~ 

당일 소진해야 하는 빵, 페이스트리, 케익, 샌드위치 등이 30% 할인합니다.

케익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일부러 해피아워 시작 시간 때까지 기다려서 홀케익 사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 위치가 좀 중심지랑 멀어서 그런지, 배달음식 시켜다 메인 게이트 앞에서 받으시는 분들 많았어요.

 

* 조식

오전 8시 이전 입장하면 20% 얼리버드 할인이 된다네요.

뷔페와 더불어 made-to-order 알라카르트 단품 메뉴들이 제공됩니다. 

풍성한 조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쉬울 듯. 부페는 파라다이스시티나 웨스틴부산 쪽이 더 나은 거 같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알라카르트로 준비되는 계란 요리 중에 Steak and egg는 추가 요금 1만원인데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 투숙객은 컨시어지 통해서 자전거를 2시간 무료로 빌릴 수 있어요. 근처 해운대나 동백섬 가실 때 이용해보세요~

 

* 컨시어지 통해 요트 투어(단독 렌탈 or 퍼블릭)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제휴가 되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데, 요트 단독 렌탈 가격은 크기와 인원 수 따라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제가 이용한 퍼블릭 투어는 다른 일반 탑승객과 같이 쉐어해서 타는 방식으로 15,000원입니다. 업체 쪽 직통으로 계좌이체로 예약하구요.

 

DSC09250.JPG

 

해운대와 광안대교 주변 바다 구경하는 구성으로 대략 1시간 소요되고, 노을지는 시간이 포함되게 하면 작은 불꽃놀이와 멋진 야경까지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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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더울 때 타도 바닷바람이 차서 여벌의 외투나 가디건은 꼭 챙기시는게 좋아요. 슬리퍼를 신고 타야 하는데 발이 시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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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불꽃놀이!

요즘은 드론쇼도 한다는 듯 해요~

 

그런데, 투어 자체는 괜찮았고 가족들도 좋아했는데.. 다른 업체 추천드리고 싶어요. 업체 측의 황당한 실수로 여행 망칠 뻔.. ㅠㅠ

수영만에서 요트 투어 하는 곳 많거든요. 네이버 초록창에 검색해도 쉽게 나오니 그 쪽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

 

3. 먹었어요 (추천은 진한 글씨로~)

  • 풍원장 꼬막정찬: 예약없이 워크인으로만 방문 가능, 반찬 다양하게 먹는 거 좋아하시면 완전 완전 추천! 주말 저녁 8시 넘어 갔는데도 30분 넘게 기다렸고, 기념비적으로 과식하고~ 여긴 또 오자 다짐한 곳입니다. 
  • 풍원장 미역국정찬: 다음 번에 또 부산을 온다면 호텔 조식은 포함하지 않고 여기에서 먹을 것 같아요. 
  • 해목: 대실패 ㅠㅠ 테이블링 이라는 앱으로 웨이팅리스트를 받는데 정말 거짓말 아니구요. 웨이팅 오픈하는 시간 맞춰 서울에서 부산 가는 기차 안에서 웨이팅 신청하고 부산에 다 도착하고 하얏트에 짐 맡기고 해운대까지 갔더니 그 때서야 입장할 때가 되더군요. 근데 실패!! instagrammable한 곳이지만 음식이 너무 미지근하고 맛도 그냥.. 왜 이렇게 인기가 많지 갸우뚱한 곳이에요. 최근 잠실에 생겼어요. 
  • 해운대암소갈비: 지옥의 웨이팅으로 유명한 식당. 웨이팅 열리는 시간 맞추어 테이블링 앱에서 대기했는데 11시 쯤 예약하니 오후 3시에 순서가 오더라구요. 결국 못 갔구요. ㅠㅠ 얼마 전부터 홈쇼핑에서 여기 양념갈비를 밀키트처럼 판매하는데, 나중에 감자사리랑 사다가 같이 구워 먹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웨스틴조선 부산 파노라마 라운지: 해운대 해변 바라보며 커피 한 잔하기 정말 좋은 곳. 일부러 기다려서 창가 전망 받았는데 아주 좋더라구요. 오렌지쥬스 맛집~
  • 거대갈비: 런치세트가 실속있다고 해서 방문한 곳. 예약 없이 갔더니 재료 소진이라고 못 먹었는데 다음 번에 재도전하겠습니다. 
  • 거대곰탕: 거대갈비에서 운영하는 곰탕집. 여기도 밀키트를 팔더라구요. 여기서 아침 먹을까 휘적휘적 걸어갔는데 10시부터 오픈이라 실패 ㅠㅠ 
  • 미포 속씨원한대구탕: TV맛집프로에 나온 대구탕집 찾아 갔다가 대실패 ㅠㅠ 왜 거길 갔냐고 현지인들에게 타박받으며 대신 추천받은 식당입니다. 10명이 하나 같이 추천한 이유가 있겠쥬? 다음 번에는 여길 가보려구요.
  • 신발원: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오래 줄 서는 인기 화상만두집. 요우티야오에 콩국까지 팔아요. 정신없는 분위기에서 기다리는 것도 싫었지만 물, 서빙, 심지어 치우는 것도 셀프..인데 그만큼의 메리트는 못 느꼈어요. 제가 사는 곳 근처 차이나타운 만두집들이 더 만족스러웠어요.  
  • 이가네떡볶이: 말해뭐해 너무 맛있어요ㅠㅠㅠ 부산 특유의 쌀떡 떡볶이들은 정말 사랑이에요~
  • 더베이101: 밤에 맥주마시며 구경하는 야경이 정말 근사합니다. 괜히 명물이 아니더라구요.

위시리스트: 금수복국, 딤타오 딤섬, 달맞이고개 기와집대구탕, 소문난대구탕, 미포 바다마루전복죽, 공원칼국수, 광안리 수변최고돼지국밥, 해운대 하얀오징어집, 은해갈치, 원조언양불고기, 18번 완당발국수, 톤쇼우 돈까스, 스완양분식, 이레옥 한우곰탕.. 

 

4. 느낀 점

 

역시 여행기의 마지막은 느낀 점으로 마무리해야죠 +_+

 

부산까막눈이라, 중간중간 택시타고 이동하면서 기사님들과 두런두런 부산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복요리는 전국 어딜 가도 부산을 못 따라온다. 맛집은 괜히 추천해줬다가 손님들한테 욕먹을까봐 최대한 안 알려주는 편.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 사람들도 모르는 곳을 외지 사람들이 더 잘 알고 다니는 거 같다고, 어묵도 줄 서서 사지 말고 인터넷 택배 시키면 전국에 다 갖다준다고. 해운대에서 벗어나야 부산의 참 매력을 볼 수 있다는 말씀엔 저도 고개를 끄덕끄덕했어요. 저희 가족이 제일 재밌게 본 곳이 다른 곳도 아니고, 부전시장이었거든요. 

 

해운대의 화려함은 충분히 경험해본 것 같고, 다음 번에는 멸치 잡히는 시즌에 맞추어 기장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21 댓글

커피토끼

2022-09-15 12:10:12

으아아아 - 멋진 후기네요! 

집이 뿟싼이라 - 부모님이 왜 밖에서 자냐고 하셔서 한번도 못가봤는데 - 막상 가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은데 말이죠. 

저 뷰와 보트투어까지하면 - 효도관광?으로 최고인것 같습니다 - 글보고 괜히 한번 해볼까 .. 하는 맘까지 뿜뿜 드네요 

맛집추천은.. 진짜.. 다 달라서 저도 부산 맛집 물어보면 잘 대답 못해드리.. 쿨럭.. 

사라사

2022-09-15 14:29:49

어머나 부산 분이시군요~ 제 첫 부산 여행인데 현지 분이 보시기에 합격점인지 궁금하네요 ^-^ 파크 하얏트 하루 주무시고 노을+저녁 요트투어 완전 추천입니다! 부모님 친구분들께도 소문이 났더라고요ㅎㅎ 많이 걷지 않아 부담없어 좋고 아주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22-09-15 12:39:47

멋져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부산 또 가고싶네요

사라사

2022-09-15 14:33:56

서울 올라오는 기차 안에서 다음 번에 부산 오면 뭐 해야지.. 계획 짜고 있었어요ㅎㅎ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더 매력있더라고요.

엘라엘라

2022-09-15 14:38:38

와우 교통편 팁 너무 꿀인데요? KTX 백번은 넘게 탄 것 같은데.. 탈 때마다 햇빛 안 드는 좌석이 어디더라? 했었거든요.. 다음에 예약할때 이 글 보고 참고하면 되겠어요.

유상 숙박이어도 너무 행복하고 멋진 시간 보내신 것 같아요~~! 다음에 저도 부모님 모시고 꼭 가고 싶네요^^

후기가 너무 정성스럽네요. 맛집 추천도.......정말 최고예요! 풍원장 저번에 못가서 아쉬웠는데.. 메모메모합니다.

갠적으로 암소갈비는 그 가격에 이 웨이팅에 이 맛..? 요런 느낌이었다는 ㅜㅜ

다음에 부산 가시면 밀면이랑 돼지국밥도 꼭 드셔보세요!! 저.. 경상도 여자라 밀면 사랑합니다....ㅋㅋ

그리고 언양불고기도 정말 맛있어용!

사라사

2022-09-16 12:35:25

맞아요. 대중교통 탔는데 햇빛 드는 거 밖에 엄청 괴로울 때가 있죠ㅠㅠ 저도 몰랐는데 KTX 괜찮은 좌석 찾는 법 검색하다보니 저런 귀한 정보가 나오더라고요~ 부산 가기 전에 열심히 찾아본다고 한 건데 도움이 되셨다면 제게도 기쁨입니다^^ 못 먹고 온 식당들 완전 많은데 다음 번에는 언양불고기 꼭 가보려구요~~

memories

2024-07-05 14:30:38

엘라엘라님 혹시 추천하고 싶은 밀면집이나 돼지국밥집이 있을까요? 저희도 가족과 함께 파크하얏에 머물예정입니다. ^^

엘라엘라

2024-07-07 06:07:54

아 제가 부산에서 밀면이나 돼지국밥을 먹지 않고 울산에서 먹어서요;; 직접 추천하기 애매하네요^^;;; 음식종류로는 오리불고기 같은거 경상도지역에서 보기 쉬운 것 같아요

memories

2022-09-15 16:42:38

부산가고싶게 만드는 후기네요. 나중에 부산갈때 참고가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라사

2022-09-16 12:38:08

묵혀 두고 못 쓴 후기가 참 많은데,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더니 제가 자꾸 까먹는 거 있죠;; 잊어버리기 전에 틈틈이 더 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샹그리아

2022-09-15 16:53:25

저 부산츨신인데 다음에는 이 글 따라 못가본 곳(너무 많음) 챙겨서 다녀야겠어요.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사라사

2022-09-16 12:43:50

다녀 와서 여긴 어땠고 저긴 좋았고 이야기하니, 부산 삼춘들이 "그런데 가는 거 아니다 파이야~" 하시면서 또 이래저래 추천하시는데..아니!! 왜 그리 맛있어 보이는게 많은지 ㅎㅎ 한 번만 가기는 아쉬운 도시 같아요ㅎㅎ

BBS

2022-09-15 21:04:15

부산가면 들려야할집 여러 생겼습니다..ㅎㅎ

 

해운대 오발탄옆집에 일광횟집이라고 복전문집이 있었는데, 듣기론 

이집에 금수복국에 납풉하는 집이랍니다. 자기네 퀄리티는 자신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라사

2022-09-16 12:46:36

아버지가 복집 안 간 걸 아쉬워하시더라구요. (아니 처음엔 부산 너네만 가라고 그렇게~ 뭐라 하시더니~ㅋㅋㅋㅋ) 다음 번에는 말씀해주신 곳 추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minem

2022-09-15 21:53:23

2022-09.jpeg

개인적으로 이번 부산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기장해녀촌이었습니다 ㅎㅎㅎ

사라사

2022-09-16 12:51:53

제가 해산물 까막눈이라, 이런 해녀촌 문화나 금어기 같은 것도 이번에 처음 배웠어요. 마침 5월이 기장 생멸치 잡는 축제 시기였는데 서울 와서 알았지 뭐에요^^ㅎㅎ 기장 힐튼 묵으시는 분들은 해녀촌하고 멸치 축제 같이 꼭 기억하셨다가 가심 좋겠어요~

favor

2022-09-15 21:58:01

오 후기 감사합니다. 저녁에 야경 구경하시는 부모님 사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맛집정보고 감사합니다 

사라사

2022-09-16 12:55:10

혹시 배멀미 하시는 거 아닌가 걱정이 많았었는데 왠걸, 저희 가족이 요트에서 제일 신나게 놀았습니다ㅎㅎ 댓글 감사드려요~

memories

2024-07-05 14:11:22

사라사님 너무 도움이 되는 후기 잘봤습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요트 업체에 실수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무슨 실수였는지 쉐어가 가능하신가요? 저희도 부모님 동생 가족이랑 같이 가기로 계획중인데 해질시간에 요트 투어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라사

2024-07-09 05:31:47

안녕하세요~ 

요트업체에서 제 연락처를 잘 못 입력해서 탑승 지점과시간을 출발 직전까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왜 연락이 안 오는 건지 불안해서 확인해보니 업체 측에서 제 핸드폰에서 한 자리 수가 다른 번호로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_= 업체 귀책 사유라고, 출발 15분 전인데 못 타면 어떡하냐고 항의하니까 어서 뛰어와서 타라며 (황당) , 근데 저희 팀 때문에 기다려주지는 않는다고 적반하장이더군요. 죄송하단 말 한 마디가 없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간 거라 화는 못 내고 열심히 선착장까지 뛰어서 힘들게 힘들게 탔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ㅠㅠ

memories

2024-07-09 10:12:52

헉 엄청 당황스러우셨겠어요...그래도 확인해보셔서 다행이었네요. 속쓰린 사연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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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2024-07-30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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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샴페인 2024-07-30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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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버전 - 지하실 거미 어떻게 막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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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leCobain 2024-07-30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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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잉프 거절당했습니다.. 리컨할 수 있을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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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백수 2024-07-30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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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에서 분리발권 시 연결편 비행기 사이에 시간차이 관해 질문 드립니다.

| 질문-항공 32
Prodigy 2024-02-07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