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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은 어떻게 세계 제 1의 자전거 도시가 되었을까?

2편입니다. 

 

1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417414

 

Screen Shot 2022-07-17 at 7.48.46 AM.png

자전거 & 보행자 천국 암스테르담을 만든 핵심 개념을 autoluwe라고 합니다. 이 개념이 왜 도입되었는지를 이해하려면 walkability를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7.51.46 AM.png

1960년대의 암스테르담입니다. 첫 사진과 사뭇 분위기가 다르죠? 이런 환경에선 도심까지 차로 쉽게 들어올 수는 있을지 몰라도, 시내에서의 walkability는 떨어지게 됩니다. 

 

Walkability는 사고 걱정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개념으로, 현재는 도시를 평가할때 흔히 쓰이는 지표중의 하나로 보편화되어있지만 60년대만해도 생소한 개념이었습니다. 사실 자동차가 대량생산되고 보편화되기 이전, 즉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이 개념자체가 필요가 없었죠. 식료품 상점, 이발소, 빵집, 극장등 각종 편의&문화 시설이 구 도심에 집중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자동차 사고 걱정없이 걸어다녔으니까요.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자동차가 빠르게 보급되고 도시가 급속도로 발전&팽창하면서 암스테르담도 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이때 생긴것이 바로 Plan Jokinen입니다. 새로운 문물인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첨단 미래도시를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었죠. 여러 세부사항들이 있지만, 도시 외부에 bed town을 건설하고, 고속도로로 도심과 빠르게 잇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7.53.06 A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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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Shot 2022-07-17 at 7.54.20 AM.png

 

 

 

Screen Shot 2022-07-17 at 7.55.27 AM.png

이때만해도 미국의 car dependent suburban 발전 모델이 여유롭고 풍족한 American Dream과 맞물려 이상적으로 여겨지던 시기였고, 그래서 미국의 도시공학자 Jokinen에게 도시발전계획 컨설팅 의뢰를 한겁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Jokinen_Plan

(Jokinen Plan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위키 참조)

 

네덜란드의 두 도시에 대해 컨설팅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이 자동차 의존적인 도시 발전 계획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됩니다. 미국 중심의 사고로 만들어진 계획이 네덜란드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시민들이 많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늘어나는 차량들로 인해 어린아이들의 사망사고가 급격히 늘어나서였습니다. 그래서,1970대에 대대적인 시민 운동을 벌여 Project Jokinen을 반대한 것이죠. 이 시민운동과 관련해 정말 유명한 사진이 다음과 같습니다.

 

D_rEt71WkAAcFAq.jpeg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 Rijksmuseum 앞 '차도'에서 protest하는 시민들)

 

이곳은 이후 차도가 완전히 없어지고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Rijksmuseum-tickets-1.jpg

 

amsterdam2011.jpg

 

이 1970년대의 사회운동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혁신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연구한 논문도 2021년에 출간되었습니다. 

 

Mobility protests in the Netherlands of the 1970s: Activism, innovation, and transitions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2210422421000769

 

Screen Shot 2022-07-23 at 11.04.22 PM.png

 

 

 

하지만, 모든 시민들이 Plan Jokinen을 반대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도심의 상점주들은 차를 이용해 편히 도심까지 접근할 수 있어야 고객들이 더 늘 것이라 생각했죠. 이들은 Plan Jokinen과 walkability에 대해 대척점에 있는 보행자 & 자전거 중심의 개념인 autoluwe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이렇듯 1970년대까지만해도 네덜란드의 도시 발전계획은 혼란한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Autoluwe는 nearly car free 혹은 traffic calming의 개념으로 흔히 쉽게 이해되지만 아주 간단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는 구도심, 신도심, 그리고 외곽 거주지역까지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서만 비로소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인것은 다음에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 기본적이고 간단한 개념만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래 도로들은 이 autoluwe 개념을 바탕으로 조성되었습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7.48.29 AM.png

Screen Shot 2022-07-17 at 7.49.18 AM.png

Screen Shot 2022-07-17 at 7.49.29 AM.png

Autoluwe의 핵심은 자동차 통행의 전면 금지가 아닙니다. 자동차 통행을 허용하되 최우선권은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에 두는 것이죠. 따라서 차도와 자도를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인도로 다니고, 자전거는 autoluwe 개념이 적용된 도로로 다닙니다. 자동차도 autoluwe 도로로 다닐수 '도' 있지만, 주로 배달/긴급통행/장애인 차량만 다닙니다. 일반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죠. 도보&자전거 통행이 더 편하니까요. 그래도 자동차를 가지고 진입하는 사람이 있겠죠? 하지만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도심의 상점들은 주차장을 구비하지 않아도되니 공간 활용이 좋아지고, 예전의 스트릿 파킹 공간은 자전거 주차공간, 작은 가든이나 긴급 차량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10.26.17 AM.png

이렇게 말이죠. 아름다운 공간이 아닐수 없습니다. Autoluwe는 보행자/자전거에게만 편한것이 아니라 사실 자동차 이용자에게도 더 편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자동차 운행이 없어지니 긴급자동차/배달차/장애인 차량들의 통행이 더 편해진 것이죠. 

 

Autoluwe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합니다. 기존 도심의 street을 autoluwe로 바꾸는 데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초기에는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도 많은 노력을 들여야했습니다. 일부 정책가들은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도심 상점주들에게 협박을 받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현재는 이 autoluwe개념이 널리 퍼졌고, 네덜란드 정부는 더 많은 도시에 이 개념을 적용하려고 하고있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Strøget도 autoluwe와 비슷한 개념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제, 네덜란드뿐 아니라 유럽의 많은 나라/도시에서 이 autoluwe개념을 도입/확산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Screen Shot 2022-07-17 at 10.23.08 AM.png

Stroget-banner-e1516628578298.jpg

(Strøget, Denmark) 

 

 

이 autoluwe의 개념의 발전과 적용을 통해서 아래 사진과 같았던 1960년대의 암스테르담을 현재의 세계 제일 자전거 천국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10.23.54 AM.png

Screen Shot 2022-07-17 at 10.24.08 AM.png

(1960년대의 암스테르담의 모습)

 

 

 

IMG_1705-1024x768.jpg

(현재의 암스테르담)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기존 도심의 walkability를 개선하는 대신 신문물인 자동차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인프라에 투자를 하게된거죠. American Dream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 아름다운 뒷마당, 넉넉한 차고, 이 모든 것이 자연과 조화로이 자리잡은 이 미국&캐나다의 suburb에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래는 실제 제가 거주하는 동네의 Google Earth사진입니다.

Screen Shot 2022-07-17 at 11.35.46 AM.png

(뉴욕주의 suburban 풍경)

 

Strong Towns이라는 비영리 기관에서는 그들이 발간한 책을 통해 미국의 suburb는 사기다라고까지 주장을 합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과, 연관지어 autoluwe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음 글에 다뤄보도록하겠습니다. 

 

Happy Ride!

 

9 댓글

xerostar

2022-08-02 03:21:47

흥미로운 연재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전거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은 워낙 넓게 흩어진 생활 반경일테고, 두번째 쯤으로 생각되는 요인은 완전히 평평하지 않은 지형 정도일듯 합니다. 예전에는 아예 적용이 어렵겠다 싶었는데, 전기자전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말씀하신 autoluwe 비슷한 개념이 미국에서도 현실화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게 되네요.

ex610

2022-08-02 03:27:20

차량 의존적인 도시 개발 계획과 zoning이 넓게 흩어진 생활 반경을 만들었죠. 이는 절대 sustainable 하지 않다는게 비영리 단체인 Strong Towns의 주장입니다. 언덕과 산으로 이루어진 나라인 스위스에서도 자전거 이용이 활발한것으로 보아 언덕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전기자전거의 보급도 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구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기자전거 보급이 꽤 활발한 것은 다 이유가 있구요. 업계에서는 전기자전거가 sustainable transportation의 실현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매상20만불

2022-08-02 08:26:49

제가 사는 오하이오는 그흔한 산다운 산도 거의 없어요 평평 그자체입니다 미국에 평평한 지역이 꽤 많을거에요 오하이오에서 시카고까지 그야말로 일자로 쭉 평평하게 갑니다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쯔라링

2022-08-02 05:20:45

잘 정리된 글 감사합니다 :) auto-oriented development에서 transit-oriented development로 나아가자는건 도시계획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화제이죠. 하지만 그러한 계획에서 조차 활성교통(active transportation)은 배제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결국 차량 의존적인 발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토지이용 패턴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이미 조성된 도시 환경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고, 또 개발의 centralization이 이뤄지면서 또 다른 문제들을 많이 야기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urban planning, transportation planning, 그리고 이제는 urban design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점이 필요하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 역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ex610

2022-08-02 06:35:37

Insight 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Urban transportation & City logistics 문제는 단편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하기 어렵죠. 뉴욕시에서의 공공 자전거 (씨티바이크) 운영을 최적화하는 문제를 모 대학 연구팀에서 열심히 풀었습니다. 결과물을 학회나 세미나, 그리고 워크샵등에서 발표도 많이 했고, 주목도 많이 받았죠. 뉴욕시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도시에서의 공공 자전거 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참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공 자전거 이용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데요, 공공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만한 도시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한게 가장 크고, 그 외에도 말씀하신대로 시민 인식 문제도 있겠죠. 

 

protected.jpg

 

뉴욕시에서는 일부 구간에 protected bike lane을 설치해서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저는 protected bike lane 확대적용의 최적화, 더 나아가서 아예 autoluwe 개념을 도입해 차량 통행을  최대한 막은 bike 전용 혹은 우선 도로의 도입 최적화등으로 bike이용을 늘리면서도 traffic을 오히려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쯔라링

2022-08-02 07:29:45

네 맞습니다 :) 코로나 덕분인지 도로 사용이 조금 줄면서 pop up bikelane, slow street등 다양한 시도들이 도시를 조금 더 bike-friendly, pedestrian-friendly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 가장 최근 연구 내용이기도 하구요ㅎㅎ)

이제는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이 아닌 공간의 변화를 초래하고, 촉구합니다.

첨부해주신 사진처럼 사람들의 이동 뿐 아니라 상권의 활성화 등의 효과도 무시할수 없죠! Complete street이 미국에서 도시계획에 포함된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이러한 인프라가 잘 정착되어서 사람들의 이동이, 우리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단거중독

2022-08-02 17:20:23

교통 전공하시는 분이신가 봅니다.. 좋은 연구 많이 부탁드립니다..

단거중독

2022-08-02 17:17:31

좋은글 감사합니다... 미국, 한국 모두 자동차를 주 교통수단으로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나라라... 자전거, 걷기 위주의 도시 디자인이 좀 생소하게 신선하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도시 생태학적으로 보면 central business district (CBD) 가 어떻게 형성되느냐가 도시 교통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Polaris

2022-08-03 05:41:03

재밋게 잘 보았습니다. City of Houten이 생각나네요. 

 

https://www.theguardian.com/cities/2018/may/16/welcome-cycle-heaven-moved-family-netherlands-houten-utre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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