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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멋있는 노래가사 ( 네번째 )

라이너스, 2022-09-17 19: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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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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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공짜 오퍼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산상의 실수로 5000불짜리 항공권 50불에 판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쉽게 돈 버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안물(어보고), 안궁(금하고), 안찾(아보고), 안재(미있고),  안읽(어보는)...

 

'은근히 멋있는 노래가사' 시리즈는 여전히 계속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290322

https://www.milemoa.com/bbs/board/9081098

https://www.milemoa.com/bbs/board/8922601

 

이번 주말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아직은 덥지만, 가을이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오고 있습니다. 

 

아래의 가사는 어떤 노래일까요? 

알아 맞춰 보세요...

R56님이 금방 알아보셨네요...

 

---------------------------------------------------------------------------------------------------------

 

수요일 새벽 3시

 

옆에 누워서 잠이

사랑하는 그녀의 부드러운 숨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베게 위에서 떠도는 안개속에

겨울 달밤의 빛이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비치고 있네요

 

그녀는 부드럽고 따뜻한데, 마음은 여전히 무거울까요

잠이 그녀의 가슴선이 부드럽게 올라갔다 천천히 내려 오네요.

아침의 새벽이 밝아오면 나는 떠나야 하는것을 알기에

그녀를 회상할 있는 모든 것은 오늘 뿐이네요.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했나요 했을까요?

법을 어기고 죄를 저질렀어요.

25 달러와 은화 조각 때문에

술집에 들어가서 총을 겨누고 돈을 강탈했어요.

 

삶은 비현실적인것 같고, 죄는 환상처럼 느껴져요.

내가 엉터리로 희곡에서 내가 연기하는 처럼요.

옆에 있는 첫사랑의 여인을 관조하면서 내가 아는 확실한 것은

새벽까지는 몇 시간 밖에 안 남았다는 것이겠죠.  

 

-----------------------------------------------------------------------------------------------------------

 

Wednesday Morning, 3 A.M.   ( Lyric by Paul Simon)

 

I can hear the soft breathing of the girl that I love
As she lies here beside me asleep with the night
And her hair in a fine mist floats on my pillow
Reflecting the glow of the winter moonlight

She is soft, she is warm, but my heart remains heavy
And I watch as her breasts, gently rise, gently fall
For I know with the first light of dawn I'll be leaving
And tonight will be all I have left to recall

Oh, what have I done, why have I done it?
I've committed a crime, I've broken the law
For 25 dollars and pieces of silver
I held up and robbed a hard liquor store

My life seems unreal, my crime an illusion
A scene badly written in which I must play
Yet I know as I gaze at my young love beside me
The morning is just a few hours away

 

 

( 깨알 상식 하나 )

 

영시처럼 각운을 철저히 지킵니다.   각각의 verse에서 2줄과 4줄의 마지막 단어의 운율을 맞추지요. 

 

Night - Moonlight     Fall - Recall,     Law - Store,   Play - Away

10 댓글

R56

2022-09-18 02:17:43

사이먼&가펑클의 데뷔앨범에 있는 수요일 새벽 3시 (Wednesday Morning 3 AM 링크) 맞죠?

정답 맞췄으니 상을 주세용

라이너스

2022-09-18 03:14:26

네 맞습니다. 

 

사이먼과 가펑클의 첫 데뷔 앨범의 대표 노래였고, 철저히 대중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23살 풋내기 사이먼의 첫 작사/작곡 노래였는데 말이죠. 

 

내공이 대단하신데요?   엉터리 번역만 보고, 원곡을 아시다니?

정답을 맞추셨으니, 상을 당연히 드려야 겠지요. 

 

책상을 드릴까요, 밥상을 드릴까요, 아니면 크로와상을 드릴까요?   ^_^

 

'은근히 멋있는 노래가사'는 계속 됩니다.

 

그런데,  R56의 아이디를 쓰셨는데, 괜히 궁금하네요.... 구글에서 검색했더니.....

 

제일 먼저 나오는것은 

NIH High Priority, Short-Term Project Award ( R56)

그 다음에는  Mini Cooper가 나오는데,  2세대 모델을 갖고 계신가요?

 

제 아이디는 스누피와 친구들 ( Peanuts )에 나오는 주인공 챨리 브라운의 가장 친한 친구 이름입니다. 

호박대왕을 신봉하고, 철학과 신학을 좋아하고, 파란 담요를 언제나 끌고 다니는 꼬마이지요. 

 

shilph

2022-09-18 08:23:54

20220809_161411_copy_1008x756.jpg

의외로 안 끌 때도 많지요 ㅎㅎㅎ

라이너스

2022-09-18 21:01:24

1980년대 말부터 담요에 대한 집착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35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했군요. 

 

'라이너스 반 펠트'라는 꼬마의 전부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피넛츠 위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https://peanuts.fandom.com/wiki/Linus_van_Pelt

 

자세한 성격과 다른 등장인물들관의 관계에 대해 자세한 분석이 있고,

이곳에 있는 1분 40초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나무위키에 따르면...

 

찰리 브라운의 가장 친한 친구로, 찰리 브라운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조언해준다. 찰리 브라운의 빨간 머리 소녀에 대한 짝사랑을 알아 조언해주거나 고백하지 못하는 찰리를 답답하게 여기기도 한다. 주인공의 베프인만큼 함께 다니는 장면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고 또 그만큼 분량도 많은데, 마흔 편이 넘는 TV판 애니메이션과 영화 중 라이너스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은 단 두 편 뿐이다[4].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학자나 신학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종종 성경 구절을 인용할 정도로 똑똑하다[5].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성격으로, 고민 많은 캐릭터가 라이너스와 함께 담벼락에 팔을 걸치고 조언을 받는 모습은 클리셰처럼 굳어졌다. 그럼에도 나이에 걸맞는 듯 이런 성격과는 대조되는 모습도 갖고 있는데, 엄지손가락을 입에 물며 항상 담요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6]. 다른 캐릭터들이 이를 두고 놀리거나 장난을 치더라도 꿋꿋이 어깨에 메고 있거나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데, 이게 없으면 몸이 떨린다거나 땀을 흘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누나 루시와 스누피가 늘 담요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라이너스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이 담요는 때로는 채찍처럼 쓰이기도 하며 찰리 브라운이 짝사랑하는 빨간머리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쫓아낼 때 사용되기도 했다. 다만 1980년대 말의 만화부터 담요는 잘 보이지 않는데, 슐츠 작가는 이를 두고 라이너스가 애착담요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7]

이외에도 작중 혼자서만 '위대한 호박대왕(The Great Pumpkin)'이란 가상의 존재를 숭배하며, 매해 할로윈마다 호박대왕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매 해 할로윈마다 혼자서 호박밭에 앉아 호박대왕을 기다린다. 이 믿음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라이너스를 짝사랑하는 샐리 브라운인데, 종종 라이너스와 함께 할로윈 내내 나타나지 않을 호박대왕을 기다리다 인내심이 폭발한다. 페퍼민트 패티 역시 스스로 미신적인 것을 잘 믿는다며 호박대왕의 존재에 대한 의심이 덜한 편.

한편으로 찰리 브라운의 야구팀에서 유격수인 스누피 다음으로 비중이 큰 선수이기도 한데, 주로 2루수로 뛴다. 하지만 찰리가 부상이거나 해서 빠지게 되면 직접 투수로 들어가는데, 항상 큰 점수로 깨지는 팀이 이상하게도 라이너스가 투수로 들어가게 되면 꼭 이기는 편.

shilph

2022-09-18 21:13:55

20220809_174802_copy_1008x756.jpg

 

네, 그분(?)은 곧 오십니다.

 

두 사진 모두 이번에 제주도에 가서 스누피가든에서 찍었다죠 ㅎㅎ

R56

2022-09-18 08:30:45

음 상이라면 오지상 오또상 오바상을... 농담입니다. 제 닉 R56은 미니쿠퍼 2세대를 뜻한게 맞구요, 제가 미니쿠퍼 성애자라서 시리즈별로 모으는 쓸데없는 꿈이 있어서ㅎㅎ... 여튼 라이너스님 감수성이 넘치는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 그래서 파란담요는 얼마에 사셨나요

라이너스

2022-09-18 21:10:48

역시 MINI COOPER를 너무나 좋아하셔서, 아이디로 쓰시는 군요. 

 

미니 쿠퍼를 색깔별로, 시리즈별로 모으시는 취미라?   돈이 쪼께 들어가는 hobby일것 같은데요?

Yacht를 크기별로 모으거나, business jet을 항속거리별로 모으는 것 만큼 돈이 들것 같지는 않은데요?   ^_^

 

나중에라도, R56의  MINI COOPER COLLECTION 을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감수성(感受性)이라뇨?  

 

감수성 -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 자극이나 타인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로 감각의 예민성이라 한다. 유기체가 내외계의 자극변화에 대응하여 반응의 변화를 나타낼 때 그 반응변화가 일어나는 데 필요한 자극변화의 정도는 감수성에 대응한다.

 

이런 것 없습니다. 

 

라이너스

2022-09-18 21:44:23

'라이너스 반 펠트'와 파란 담요와의 우정(?)은 다음과 같네요. 

 

41초에서 44초 사이의 라이너스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누나 '루시'가 담요를 감춘것을 알았을때의 행동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스누피'와 '루시'....  이 둘이 라이너스의 '파란 담요'를 시시탐탐 노립니다. 

그리고 라이너스는 자신의 파란 담요를 이용해서 많은 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커피토끼

2022-09-18 13:17:49

로그인을 부르시는 - 노래가서 씨리즈 글이 올라왔군요 

저한테는 유명한? 노래인데요?! 전 이노래를 아는데 왜 가사는 생각이 .. (안나는지 알지요- 그떄 들었을때는 가사는 몰랐으니까.. 쿨럭) 

좋으네요 - 올만에 다시 들으니까 - (삼촌 생각도 나고 ㅎㅎ) 

 

라이너스

2022-09-18 21:15:23

로그인을 부르는 커피토끼님의 댓글이군요  ^_^

 

사실 통기타를 칠줄 안다면, 당연히 좋아하는 노래일터인데....  

커피토끼님에게 유명한 노래였다니, 님의 음악적 세계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혹시 님의 삼촌께서 통기타로 즐겨 연주하고 부르던 노래가 아니었을까 혼자서 상상과 공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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