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MRI report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엠알아이는 매우 정상입니다. 이 정도 디스크 wear tear는길거리 잡고 아무나 찍어도 나오는 정도.. 그렇다고 통증이 가볍다는 건 아니고요.. 신경 눌렷다는 말도 없고요. 카이로 말고 물리치료를 저는 더 권장드리고요... 필라테스가 허리에는 정말 좋아요. 다리까지 트레블되는 통증도 없을꺼로 보이는데... 물리치료 받으시고, 전문의한테 trigger point injection 도 상담 받아보시고요..

나이가 얼마나 되신지 모르겠지만,, 40대 후반 혹은 50대 정도 되신 분이라면 매우 정상적인 리포트네요.
허리 4-5번 사이, 그리고 꼬리뼈 쪽으로 내려가는 5번과 꼬리뼈 1 사이에 살짝 디스크있으신 정도구요.  나머지는 괜찮다네요.
정확히 사이즈가 없어서 미니멀이라고만 하니 예상대로라면 2mm 이하일 것으로 보이구요.  보통 2mm 이상은 사이즈가 재 지거든요.
제 생각에는 스트레칭을 잘 시켜 주시는 PT분이 도움이 많이 되실거고, 꾸준히 카이로프랙틱에서 척추 교정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척추 교정은 한번 받았다고 확 나아지는게 아니라서... 그 상태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거꾸로 치료 하며 받아 정상으로 돌려 놓는다라는 컨셉으로 생각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허리 주사는 저는 추천 안해 드립니다. 

얼른 나으세요... 

의사는 아니지만 허리가 아파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고생을 해본 사람으로써...경험담을 조금 남겨 드리려고요. 

방사통이라고 하지요, 허리에 디스크가 나와서 신경을 눌러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이요...좌골 신경통이라고도 하는...일단 방사통이 없으시면 주사는 맞지 않으시는게 좋다고 해요. 저는 디스크가 갑자기 터져서 수술 한번 했었고 그 후에도 재발해서 걸을수 없을 정도의 방사통이 와서 스태로이드 주사를 두번이나 맞고 겨우 가라 앉았어요. 그렇게 아파서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허리통증 공부 하다가 유툽에서 서울대학교 재활 의학과 정성근 교수님의 강의 하시는것 보고  그분이 하라는대로 자세 유지와 운동으로 허리 건강 유지하며 지내고 있어요. 재일 추천하는건 주무실 때 허리에 낮은 쿠션이나 수건을 접어서 데고 주무시는거애요. 처음에는 엄청 불편한데 그게 자는 동안에도 허리 자세 유지를 하게 해줘서 지금은 여행 갈때도 잘때 허리에 데는 작은 벼개를 가지고 다닐 정도에요. 유툽 강의가 엄청 유명해 져서 얼마전에 유퀴즈에 허리의 신이라며 나오시기도 하더라고요. 

주치의 만나기 기다리시는 일주일 동안 교수님 강의 허리편들 다 찾아서 보시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될거에요. 

허리가 왜 아픈지 어떻게 치료가 되가는지 간단히 설명해 놓으신 최근 동영상 하나 올려 드려요. 

https://youtu.be/W_C86MkgoWY

얼른 허리 건강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는 처지라 그 고통이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네요. 앞서 이미 비교적 긍정적인 답변이 있었네요.제가 언뜻 봐도 크게 걱정할 것 같진 않다 싶은데 그래도 통증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말은 아닐 것 같아요. 제가 목디스크인 줄 처음 알았을 때 한국에선 바로 수술(상담해서 이해하기로는 '주사 시술' 이었습니다)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하루 입원도 해야한다고 하고, 전액 비보험이라 비용도 적지 않아 미루고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일상에서 자세를 바로 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물리치료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모쪼록 큰 시술 없이 잘 관리해 나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댓글 올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port에 disease 가 어쩌고 해서 괜한 걱정을 햇나봅니다. 물리치료 계속받고 조심하면서 통증이 조금 가라앉기를 기다려 봐야 하나보네요.

허리주사는 카이로 선생님들 대부분이 추천해주시던데, 주변에 그 주사 맞으신 분들은 대부분 추천을 하지 않으셔서 일단 생각은 안하고 잇습니다.

이러다 너무 아프면 뭐 맞아야 겟지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