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나노 질문입니다.
집안으로 들어와서 수리를 해주시는 분들이 오시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옆에서 구경을 하자니 시간도 많이 뺐기고, 내가 뭐 봐도 아는게 없고, 일하시는 분도 부담을 느끼실 거 같고.
근데 그냥 문만 열어주고 어디에 무슨 문제가 있다 이야기만하고 쓰윽 나오는게 예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일을 하려고 하면 2층에 올라가야하는데 저를 불러도 못들을까봐 불안하구요.
그래서 저는 이제 난 거실에 있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컴퓨터로 일을 하는 척 하면서 마일모아 게시판 정독하고 그러는데요....
언제 수리가 끝날지 기약도 없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수리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를 기대하실까요?
저는 어떻게 하는지 배울겸해서 옆에서 보고있다가 도와드릴꺼 보이면 도와드리곤합니다
글을 쓰면서 카테고리를 고르는데 카테고리 이름은 하나도 안보이고 숫자들만 보이네요. 질문 카테고리로 넣고 싶은데 안보여서 그냥 아무거나 찍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수정했습니다.
저는 부담되실 것 같아서 옆에 안 있고 싶은데 P2가 옆에 꼭 있어야한다고 해서 그냥 서 있네요. 왜 옆에 있어야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 의심이 많아서 유튜브나 다른 웹사이트에서 작업과정을 미리 숙지한 후에 컨트랙터가 작업하는 동안 수시로 가서 혹시라도 잘못하는 것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돈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알면서도 엉터리로 작업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요. 하드우드 깔때에도 편의를 위해 랜덤이 아닌 계단식으로 배치를 하길래 이를 다 뒤엎은 적도 있었구요. 옹벽을 만들 때에도 뒤에 자갈을 적게 넣거나 geogrid를 아예 안넣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몰타르 만들기 귀찮아서 샤워 벽에 써서는 안되는 프리믹스 몰타르를 쓰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 컨트랙터들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옆에서 보면서 도와드릴건 도와드리고 주변청소나 이런갈 하면 확실히 작업이빨리끝나더라구요 3일에할걸 2일만에끝난다던지 그리고 보면서 배우는것도있고 그후엔 제가할수도있구요..그리고 딱붙어잇진않아도 물이나 간식챙겨드리면서 말도하고 이러몀 확실히 좀더신경써서 해주시는거같아요 그러다가 가끔 집에고장나는부분 이야기하다보면 공짜로 고쳐주시거나 문제봐주셔서...사람없이 그냥 해두고가세요하면 꼭 뭔가 가까운시일내에고장나거나 안예쁘게되어있두라구오 ㅋ
주택 거주 4년차 초짜라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우고 이것저것 궁금한거 물어보면서 지식획득+1 합니다.
필요하면 핸드폰에 노트도 하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찍고 그러면 설명해주면서 FM으로 작업하더라고요.
돈 냈으니 배워야죠~~~~ ㅎㅎㅎㅎ
그분들 일하는거 하나하나 보는게 다 돈입니다. 엄청난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거든요.
저는 1시간 미만이면 옆에서 말동무도 하고 배울거있으면 배우려고합니다. 내돈 나가는건데 꼼꼼이 잘하는지도 봐야하구요.. 대체적으로 그분들도 알려주시는거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몇시간 걸리는 잡은 옆에 계속있긴 서로 힘들수도있겠죠..
대부분 옆에 누가 있으면 싫어하죠. ㅎㅎ
If you worked on it first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할수 있는 줄 알고 해보다가 망해서 전문가 찾아가면 어김없이 듣는 그 '다시는 이런 바보같은 짓 하지 말라'는 꾸지람이 귀에 들리네요. 내돈내고 해달라 부탁하는데 잔소리가 덤으로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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