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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어떤가요??

당근있어요, 2012-02-02 0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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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폭풍처럼 올라오던 게시판 글과 댓글들 때문에 심각한 마일모아 중독 현상에서 허덕였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나서 조금 차분해진것 같아 다행입니다. 누구한테 다행이냐고요? 저한테요. ㅋㅋㅋ

 

6월 12일날 (원래 27일 예정) 뉴욕에서 한국가는 표를 continental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8:30AM(EWR) - 11:25AM (LAX) 컨티넨탈

1:10PM(LAX) - 5:50PM(ICN) 타이항공(아시아나와 코드셰어인지 여부는 영 알쏭당쏭입니다. 아시아나 직항이 같은 시간에 있거든요.)

 총 20시간 20분인데요.

 

오늘 들어가보니 총 18시간 35분의 여정이 올라왔습니다.

 

7:30AM (EWR) - 10:35AM (YVR - 캐나다 밴쿠버)

11:50AM(YVR) - 3:05PM (ICN) 에어캐나다

 

아래 일정이 비록 한시간 일찍 출발하지만 도착은 거의 세시간 가량 더 빨라서 한국가서도 저녁시간이 좀더 느긋할것 같아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에어캐나다를 한번도 안타봤거든요. 마적단님들께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검색해보니 누가 "에이 개나타" 라는 말을 올려놓으셔서, 급갈등 중입니다.

 

이러다가 더 짧은 일정이 6월전에 뜨면 또 바꾸겠지만 그래도 혹시/설마 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기오면 고수님들이 많고 또 댓글에 한마디 달아주면 굉장히 잘하는것 같아서 작은일도 물어보게 되네요. 꼭 엄마한테 숙제검사 받는것처럼요.

 

지나시다가 한말씀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3분간격으로 댓글 확인하러 와야겠네요. ㅋㅋㅋ

 

 

18 댓글

scratch

2012-02-02 06:16:26

다른 고수분들이 알려드리겠지만, 저같으면 타이항공. 괜히 '에이 개나타'명이 붙진 않았겠죠. 게다가 태평양을 건너야 하는 먼 여정인신데....

scratch

2012-02-02 06:21:44

어..........3분 지났는데.........

당근있어요

2012-02-02 06:23:43

그니까요. 잉잉

urii

2012-02-02 06:37:16

ICN-YVR 이코노미 타봤는데 (전 어지간하면 다 이코노미입니다.)  꽤 만족했습니다. 

자칭타칭 '북미 최강 퀄리티'인데, 가만히 북미라는 quantifier를 주목해보면 그럴 듯도 합니다.

타이/싱가폴항공만큼은 분명 아니지만, UA/AA 이코노미 보다는 분명 우월합니다^^


왜 개나타가 되었는지 연유를 모르겠지만, 한가지 안좋은 기억은 라운지에서의 직원들의 서비스 태도가 최악이었습니다.

(추가: 대대적으로 인테리어 및 엔터테인먼트 개선 작업을 몇년 전에 해서 적어도 hard product면에서 오래된 OZ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모르쇠1

2012-02-02 06:38:25

콘티넨탈로 예매하셨으면 LAX-ICN 아시아나 못타실 듯 (아시아나 blackout 기간이거든요)

비행기 확인해보세요 B747인가 (아시아나) B777인가(타이)


타이항공이 2월 언젠가 3월 언젠가부터 BKK-LAX를 직항 운행하던걸 BKK-ICN-LAX로 바꾼다고 했거든요

기재를 A333 A345에서(찾아보니 잘못알고 있었네요) B772ER로 바꾸면서..

아마도 그 뱅기편이 아닐까 의심만 됩니다.


저도 에어캐나다보다는 타이에 한 표 (그냥 아시아 항공사들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땜시롱)

당근있어요

2012-02-02 06:48:15

아... 이렇게 urii님과 모르쇠1 님께서 갈리는 의견을 주셔버리니 또 왕고민. 아놔. 이렇게 소심해서 이 험한 세상은 어찌 사는지.

 

흠... 일단 저는 라운지에 못가니까 라운지는 괜찮을것 같은데...아. 어쩌지. ㅋㅋㅋㅋㅋ

확인해보니 B777이네요. 타이가 맞네요.

urii

2012-02-02 06:52:10

아 아니요 의견이 갈리는게 아닙니다ㅋ 너무 글제목의 질문에 충실하게 답해버렸네요. 저라도 타이항공을 타볼겁니다. 만약 도착시간이 중요한 문제라면 다르겠지만, 타이항공 도착시간이 그렇게 늦지도 않네요.

아우토반

2012-02-02 06:57:38

모르쇠1님 말씀처럼 타이항공이 ICN경유-LAX 노선을 만들었습니다.

음....비행시간도 고려대상이지만, 기재에서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타이 B772ER vs 에어캐나다 B767 단 편의사양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두 타이항공에 한표...

에어캐나다 값이 저렴해서 몇번 고려했는데, 767이라는것 때문에 포기한적 있어요...^^

브람스

2012-02-02 07:20:53

이번 12월 말에 한국갈때 에어케나다 타고 갔습니다 (몬트리올-벤쿠버 [스톱오버] - 인천). 몬트리올-벤쿠버 구간은 A321을 탔고 인천까지는 아시다시피 763을 탔습니다만 둘다 문안한 여행이었다고 생각하네요. 모든좌석에 IFE스크린이 있어서 (on-demand) 장거리 비행에도 지루함은 없었는데 확실히 763은 쫍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763의 경우 대부분이 구식 overhead storage라 작은가방도 잘 들어가지 않아서 조금 고생했습니다만 콘티나 에어케나다나 그닥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벤쿠버-인천 구간에 full meal을 두번 주는게 신기했습니다만... 여전히 이코노미 음식이니 타 항공사랑 그닥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네요 (이코노미 음식은 역시나 아시아나 또는 대한항공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에어케나다 타시고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아마도 이동거리도 짧고 일찍 도착하시는 것이 피로회복엔 더욱 좋을 듯 하네요. 763이 772나 744보다는 공간이 작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사실 333이나 343기종과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니 여행하시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으실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이시면 에어케나다편에는 미리 좌석을 지정받으실 수 있는데 될 수 있으시면 bulkhead좌석으로 예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763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비상구는 골드라도 charge를 부과하기 때문에 다소 안타까운점이 있네요.

아우토반

2012-02-02 07:38:30

역시나 내공이 팍~~팍 느껴지네요...부럽~~~

scratch

2012-02-02 07:42:56

음냐~ 저도 저렇게 부랍스님처럼 테크니컬한 리뷰를 해보고 시포요....숫자도 많이 나오고...ㅠㅠ

아우토반

2012-02-02 07:49:19

최근에 저도 마일리지와 뱅기에 관심이 많아서 항갤에서 눈팅 좀 하는데....참 숨은 내공의 무림고수가 많은듯 합니다.

황당한 예

1) B747은 들어봤어도 B744란 뱅기도 있더군요. B747-400

2) 아시아나 항공-->OZ-->오즈의 마법사-->법사네

3) B777이 가장 선호되는 기종이고 '고등어'란 별명을 가지고 있네요...ㅋ

 

 

심심

2012-02-02 07:36:43

음...전 캐나다 살때 토론토-뱅쿠버-서울을 쯤 타구 댕겼는데. 에어캐나다가 승무원 서비스는  좋았습니다만 .비행기는 대한항공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이 자리도 편하고,더 편하긴 했습니다.  티케팅하는곳 사람들이 에어캐나다가 에누리가 없어서 불평은 있었지만, 대한항공티케팅은 토론토 지점이 불친절했었서 왜 에어 캐나다가 개나타라구 불리는줄은 모르겠네요. 쯤 지나긴 한 애기긴 합니다.

당근있어요

2012-02-02 08:51:51

정말 보잘것 없는 질문에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좋은 의견들이신데, 브람스님께서 비행이 짧다는 말 한마디에 가장 솔깃해져서 바꿀까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스타얼라이언스 골드는 없네요. ㅠㅠ

그런데 문제는 continental 이 너무 바쁘셔서 1시간 30분후에 저에게 콜백해주겠다는데...ㅡ.ㅡ.. 뭐 예약 하나 바꾸기가 이렇게 힘든지. 에헴 에헴.

당근있어요

2012-02-02 09:46:04

방금 컨티넨탈에 전화했는데...

밴쿠버에서 layover가 90분이 되지 않아서 안된답니다. 나 원 참....ㅋㅋㅋㅋ

그러면서 니가 risk를 택하면서 간다면 note를 해놓겠다 어쩌겠다 하면서 겁을주니... 갈수가 없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게됐습니다. 타이항공 어쩐가 구경잘하고 오겠습니다. ^^

브람스

2012-02-02 10:19:32

minimum connection time (MCT) 가 90분이군요. 아마도 미국-벤쿠버-한국 여정이라 그런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엔 몬트리올-벤쿠버-인천여정에 벤쿠버 연결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는데 아마도 캐나다국내선-국제선 연결이라 그랬는가봅니다. 아쉽네요.


혹시 출발일 근처쯔음에 아시아나직항편이 나온다면 그걸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편하시겠네요. 아무튼 화이팅!


키옹

2012-02-02 15:19:09

남편이 한국에 출장차 에어 캐나다를 타고 갔었는데..비행기 자체는 괜찮아요, 근데 일하는 직원들이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오는 길에 티켓팅 할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순서가 되자 남편을 위아래로 훑더니 대뜸 줄잘못섰다고 이코노미라인 가리키면서 저쪽에 가서 줄서라고 ㅋㅋ 티켓은 확인도 안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티켓을 보여줬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뭐씹은 표정으로 아주 불친절하게 티켓팅을 해주더라는..직업상 청바지에 티셔츠 책가방을 매고 비지니스라인에 섰더니 이런 봉변을 당했네요 ㅋㅋㅋㅋ 뭐 이런 얘기는 세발의 피고 시간되시면 인터넷으로 검색 한 번 해보세요, 기장이 비행기 운항하다 난동부린적도 ㅋㅋㅋㅋ 별별 얘기가 다 뜹니다, 사람들이 괜히 에혀 개나타라고 하는게 아니예요,

duruduru

2012-02-02 15:21:09

우와! 진짜 영화에나 나옴직한 에피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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