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duolingo) 꾸준히 하시는/하실 분 계신가요? 동기부여 차원에서 서로 follow하면 어떨까요?

[2023/02/01 업뎃]

검색하다가 알게됐는데 듀오링고 클래스룸을 만들고 학생들을 초대하면 그 그룹 안에서만 경쟁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광고 없고 하트 무제한이라서 슈퍼듀오링고랑 거의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료고요.

40일 넘게 하다보니 리그내 등수 괜히 의식하고 무의미하게 정답찍기만 하는게 좀 부질없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하면 조용히 공부위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클래스룸 하나 만들고 제 계정 하나 가입해봤는데 잘 되니요. 가족용으로 만들어서 해볼까합니다.

대신 리그에서는 제외되서 그게 중요한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또 팔로잉하던 분들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제 팔로우하던 분들도 제가 안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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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현타가 왔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어찌어찌 위기를 타계하려고 깨알같은 공부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남들보다 시험 잘 보는 걸로 인생의 절반을 인정받으면서 살았는데 그 약발이 떨어진지 오래고

시험 잘 보는 (것과 관련된) 능력만으로 남은 앞날을 성공적으로 헤쳐가기가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아서 현타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의 인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부라도 하자 해서 이것저것 하는 중입니다.

그중 하나가 온라인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시작한 것이고, 또 하나가 2022년 연말부터 시작한 듀오링고입니다.

저는 평생 게임을 좋아한 적이 없는데, 그 이유가 게임해서 어디다 쓰냐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듀오링고는 언어공부를 게임처럼 만들어놔서 XP도 쌓고 리그에서 순위도 매기고 해서 

재미 반 공부 반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알게된지는 몇년 됐지만, 얼마나 제대로 가르치겠냐는 생각에 무료로 하루이틀 깔짝이다가 말았던 기억인데요

최근에 한 믿을만한 지인이 이걸 1,000일 연속(streak)했다고 자랑을 하더라고요.

믿을만한 사람이 그렇게 꾸준히 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제대로 가르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다시 시작해봤다가 빠져들었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이제 달랑 12일차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글을 파서 올리는 이유는 혹시 이 앱을 이용해서 꾸준히 공부하신 분 계시면 서로 팔로잉하면서 동기부여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제 아이디는 muzirungi입니다. 현재 0 following 0 follower인 상태라서 해본 적은 없지만 아이디로 검색해서 follow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맞팔해서 서로 응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며칠 전에 유료 플랜에 가입했습니다. 60%세일이라고 해서요.

혹시 유료 가입하실 분은 서두르세요. (오늘까지인듯)

단, 패밀리플랜에 가입하실 분은 기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딧에 보니 이 세일 때문에 기존에 있던 패밀리플랜을 막아놨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