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금니 크라운을 30여년 전에 한국에서 했구요.
와...30년이면 진짜 오래 잘 쓰셨네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한국에서 약 30년전에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한것들이 하나둘씩 문제생기기 시작해서 올해부터 하나씩 교체하고 있습니다. 제 치과의사말로는 30년정도 지나면 교체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그중 하나는 임플란트를 권유하는데 보험회사에서 아직 승인이 낳질 않고 있네요. 만약 임플란트가 승인이 낳질 않으면 브릿지로 하자고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30년전에 한 크라운들 총 4개 순차적으로 교체하려고 계획중입니다. 30년전에는 부모님이 해주셔서 별생각 없다가 이제는 치아 관리가 부담되네요..1년 모은 HSA를 제 이빨에 다 쓰게 생겼습니다.
제가 다니는 치과의사 선생님께선 10년주기로 보험이 되니, 10년주기로 갈아주면 좋을꺼라고 해서 저도 작년/재작년에 2개 갈았어요. (근데 재작년이랑 작년에 한 크라운 재질이 달라서 자세히 봐야 보이지만 색이 묘하게 다르다는 함정.ㅠ)
미국에서 치과를 자주 다녔습니다만, 아직 맘에 딱 맞는 치과의사를 못 만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금으로 덮은 어금니가 가장자리가 낡았다며 뜯어 내야한다고 해서 그러라 했습니다만, 그 이후 계속 말썽이네요. 레진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기술이 한국처럼 매끄럽지가 못한 듯 합니다. 결국 1년 사용하고 다른 치과에서 다시 레진으로 했는데, 또 새로 해야 합니다..
그래도 임플란트도 추천하시네요. 제가 봤던 의사는 죽어도 파셜덴쳐를 해야한다고 해서 치과를 옮겼었죠.
저는 한 지 6개월된 크라운 치실하다가 덜렁 빠졌어요. 치실하다가 빠지는 경우 많으니까 크라운 씌운 곳은 위아래로 빼지말고 실을 옆으로 빼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에서 치과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한국만은 못한 것 같아요.. 임플란트하셔야된다면 한국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치실하다 빠지는 크라운은 임시 크라운 외에는 없습니다. 필링도 마찬가지예요. 가끔 치위생사들도 묻습니다. 선생님 이거 필링이 너무커서 스케일링(쇠로된 기구로 긁죠) 하다 빠질것 같아서 무서워요.
제 대답은 보통 이래요. 치실이건 스케일링이건 크라운이나 필링이 빠지는 이유는 충치가 있던가 잘못 된 치료던가 둘중 하납니다. 아래에 문제가 있는거면 지금 빠지는게 나중에 빠지는것보다 나으니 맘껐 긁으라고 합니다. 최소한 제가 한거면 지금 빠져서 다시 하는게 일년후 이가 다 상해서 오는 것보다 맘이 편하니까요.
이처럼 쓰라고 고친거지 상전처럼 모시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싸지도 않은데 말이죠.
여로모로 많이 불편하시겠습니다.
예전에 신경치료이후 크라운을 씌우신지 30년 정도 되셨으면 오랫동안 잘 쓰셨네요.
크라운 같은 경우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틈이 생기게 되고 그 틈으로 박테리아들이 들어가 충치를 만들게 됩니다. 특히나 신경치료 이후에는 치아가 약해지므로 치아가 크라운과 함께 부러질수 있는 확률이 아무래도 올라갑니다.
신경치료한 치아가 부러졌을경우 그 다음순서는 브릿지와 임플란트 중에 임플란트를 추천해드립니다.
브릿지 같은 경우는 다른 치아를 삭제해야하는것은 물론 깨끗이 유지하기도 환자분들은 쉽지 않죠. 일반 크라운과 마찬가지로 충치가 생기면 더 골치가 아플수도 있습니다.
좋은 치과 선생님과 상담 및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래 어금니 크라운을 30여년 전에 한국에서 했구요. -> 오래 잘 쓰셨습니다. 보통 10년 넘으면 평균은 하신거라고 봅니다.
어머나 세상에~ 친절하기도 하셔라. 세세히 알려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른 곳에 예약해 놓았구요. 임플란트 전문의도 만나볼 생각입니다.
한국을 곧 방문할 예정이지만 임플란트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좀 해 봐야 할거 같아요.
세컨 오피니언을 받으려고 같은 치과지만 다른 선생님을 봤어요.
근데 이 선생님은 아주 조금 남은 뿌리 부분에 석고(?)같은 걸로 빌드업을 해서
크라운을 할수 있지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아직 임플란트를 하고 싶지 않으면 크라운을 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럴 경우 보험에서 커버를 안해 줄수 있다고 먼저 보험회사에 커버할 건지 물어보고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만약 이렇게 해서 어느정도 쓸수 있다면 하고 싶은데 얼마나 갈지 그게 걱정이어요.
해도 괜찮을까요?
그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얼마나 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하고나서 한달만에 부러질수도 있고 정말 운이 좋아서 몇년 갈수도 있구요 치과의사들끼리 흔히 얘기하는 herodontics 일 가능성이 높고 환자가 정 원해서, 예후가 좋지 않음에도 "원한다면 오래 갈 가능성은 낮지만 해줄수는 있어" 정도의 느낌이라고 봅니다.
저라면 의사로써 어떤걸 추천하는지, 자기 이빨이라면 어떻게 할건지 새 선생님께 여쭤보고 추천하시는데로 할것 같습니다.
크라운 30년 쓰셨으면 계속 그 선생님 칭찬하고 다니셔도 될듯합니다
저도 스무살때 한 크라운을 30년정도 쓰고 작년에 갈았습니다.
다만 치과 선생님이 솜씨가 좋으셔서, 뿌리를 살렸어요.
다 긁어내고, 거기다가 기둥을 심은다음에 크라운을 넣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임플란트 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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