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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몰디브 가족 여행에서 두 명이 못 가게 되면서 돌아온 싱가폴 항공 10만 마일과 에미레이트 20만 마일을 털어보고자 급하게 발권해서 짧은 여행을 계획해 봤어요. 안타깝게도? 이번 여행은 저 혼자 다녀왔네요. (Special thanks to P2)
최대한 좋은 일등석을 많이 타보자는 취지였고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 비행
1. 김포(GMP) - 하네다(HND): ANA 비즈니스석 (Lifemiles 15k)
2. 하네다(HND) - 뉴욕(JFK): JAL 일등석 (Alaska 70k)
3. 뉴욕(JFK) - 프랑크푸르트(FRA): Singapore Air 일등석 New A380 Suite (SQ 143k)
4. 프랑크푸르트(FRA) - 두바이(DXB) - 인천(ICN): Emirates 일등석 Game changer & A380 일등석 (EK 141k)
* 호텔
1. Andaz Tokyo Toranomon Hills: Hyatt Cat 7 숙박권
2. Hyatt Regency Jersey City: Hyatt Cat 4 숙박권
3. The St. Regis New York: Marriott 84k 포인트
4. Schlosshotel Kronberg: Hyatt Cat 4 숙박권
여러가지 그림을 담아보고자 다양한 항공사와 특색 있는 호텔에 묵으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김포 - 하네다 / ANA 비즈]
제목과는 다르게 일등석이 아니라 비즈석이기도 하고 두 시간의 짧은 비행이라 큰 기대 없이 공항에 가서 수속하고 라운지에 갔어요. 라운지에도 사람이 많지 않았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쉬고 있는데 검은 정장을 입은 덩치 큰 아저씨들과 가녀린? 소녀 다섯 명이 라운지에 들어왔어요. 딱 봐도 걸그룹이다 싶었는데 트와이스 이후로 걸그룹 졸업을 해서 누군지는 모르겠더군요. 누군지 알고 싶어서 '걸그룹 도쿄 공연'으로 구글링해보니 '뉴진스'라는 신인 그룹이네요. 데뷔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요새 대세 걸그룹이래요.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는데 다들 개성 있고 멋있어 보였어요. 대세 걸그룹과 같은 비행기라니 여행의 시작이 좋네요.
ANA 비즈니스석은 처음 타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승무원들도 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었어요. 날씨가 좋아 후지산이 잘 보였고 정말 멋있었어요.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즈 (Andaz Tokyo Toranomon Hills)]
공항에 도착해서 안다즈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아직 운행을 안 한다네요. 짧은 일정이고 저녁에 스파와 식당을 예약해놔서 눈물을 머금고 택시에 올랐어요.ㅠㅠ 호텔이 그나마 가까워서 7,500엔 정도 나왔네요. 오후 4시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한 단계 뷰 업글 받아서 파크뷰를 받았어요. 방은 기본방인데도 꽤 크고 좋았습니다.
짐 풀고 바로 스파로 가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녁 6-8시에 운영하는 해피 아워에 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고요.
7시에 호텔 안에 있는 The Sushi 에 갔어요. 호텔 근처에 유명한 스시집들이 많이 있었지만 너무 급박하게 여행을 예약하다보니 이미 자리가 없었고 너무 짧은 일정이라 호텔 내에서 편하게 먹기로 했어요.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 주관적인 평을 하자면 또 가고 싶지는 않네요. 몇몇 맛있는 스시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평범했어요. 저녁 먹고 근처에서 일하는 사촌형이 호텔로 와서 바에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네요.
다음날 아침, 오전 11시 비행기라 급하게 조식을 먹었어요. 음식은 맛있었는데 종류가 좀 적은 편인 것 같아요.
체크아웃할 때 리무진 버스를 물어봤더니 역시나 아직 운행을 안 한다네요. 다시 한번 눈물을 머금고 택시를 탔어요.ㅠㅠ
[하네다-뉴욕 / JAL 일등석]
하네다 공항은 현재 일등석 승객을 위한 fast track 을 운영하지 않아서 출국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그나마 Face Express 를 이용해서 조금 빨리 들어갔네요. 이번에 하네다 JAL 일등석 라운지는 처음 가봤어요. 나리타 라운지도 마지막으로 간 게 벌써 6-7년 전이라 이미 기억에서 사라졌네요. 라운지는 꽤 컸고 음식 종류도 다양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참 편했어요. 비행기 타면 바로 점심을 먹어야 해서 간단하게 몇 개 시켜봤는데 스시는 평범했고 카레는 맛있었어요.
오랜만에 JAL 일등석에 올랐습니다. 마모를 처음 알고 거의 10년 전에 JAL 일등석을 처음 탔었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그래도 10년 넘게 마모 덕분에 럭셔리한 경험 많이 해서 참 감사해요. JAL 일등석 기재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게 없어보였어요. 그래도 승무원들의 서비스나 음식은 정말 너무 과분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래 자지 못하고 일어나서 간식도 먹고 두번째 식사까지 맛있게 먹고 뉴욕에 도착했어요. 뉴욕은 5년 만에 왔네요. 롱탐노씨 nyc... 글로벌 엔트리가 만료돼서 긴 줄 기다려서 입국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뉴욕 지부 마모 회원님이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맛있는 음식 대접받고 왔네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얏 리젠시 저지 시티로 출발했어요. 이 호텔은 예전에 다니던 회사 바로 앞에 있어서 매일 봤었는데 숙박은 이번이 두 번째네요. 굳이 여기까지 온 건 뉴저지에서 만날 사람들도 있었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었어요. 호텔 자체는 오래된 호텔이라 크게 볼 건 없지만 위치도 좋고 Cat 4라 숙박권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음날 간단히 조식 챙겨먹고 지인들을 만나고 다시 맨하탄으로 갔어요. 여긴 바로 앞에 path 가 있어서 좋았어요.
[센레지스 뉴욕 (The St. Regis New York)]
전날 앱으로 체크인 할 때 Madison 스윗으로 업글 되었길래 좋아했는데 호텔 가는 길에 다시 확인해보니 Grand lux 룸으로 다운 되어있었어요. 당일과 다음 날로 검색해봐도 매디슨 스윗은 예약이 가능해서 체크인할 때 물어봤는데 Madison 스윗은 안 되고 Astor 스윗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뭔가 장황하게 설명을 했지만 그럴 거면 사전 업글부터 Astor 스윗으로만 업글 해줬으면 그것만 해도 기분 좋았을텐데 괜히 줬다 빼앗아 간 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했어요.
마모에 올라온 예전 후기와 비교해서 달리진 점은 일단 10 블럭까지 이용가능한 House car 에 벤틀리가 사라졌다는 거예요. 지금은 에스컬레이드만 있었어요. 그리고 뮤지엄 티켓 2장도 사라졌어요. 50불 음식 크레딧은 그대로였고 Laundry 크레딧이 75불로 헤어 살롱 크레딧이 50불로 올랐고 Daily Pastry 제공이라는 새로운 혜택이 생겼어요. 안 쓰면 아까워서 다 쓰고 싶었는데 머리 자르는데 100불이 넘어가서 헤어 살롱 크레딧은 그대로 고이 두고 왔습니다.
룸서비스로 먹은 시그니처 버거예요. 맛은 괜찮았는데 좀 느끼해서 다 먹진 못했어요. 디저트로 치즈 케익 (Daily Pastry)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조식은 룸서비스로 먹으면 92불 (1인 46불)까지 쓸 수 있어서 American breakfast 와 프렌치 토스트 시켜서 먹었어요. 아침은 맛있었어요.
그리고 버틀러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프렌치 프레스 커피도 한 잔 마셨어요.
오랜만에 뉴욕 왔으니 좋은 식당에서 밥 한번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호텔에서 가까운 MoMA 1층에 있는 The Modern 레스토랑에서 키친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옵션(The Kitchen at the Modern)이 있어서 예약을 했어요. 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원래 점심, 저녁 4자리씩 예약이 가능한데 제가 갔을 땐 저 혼자만 있어서 제대로 누리고 왔네요. 음식도 맛있었지만 서비스가 너무너무 좋아서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셰프들이 요리하는 걸 직접 볼 수 있고 요리가 나올 때마다 담당 셰프가 직접 와서 어떤 요리인지 설명도 해줘서 더 좋았어요. 다 먹고 나면 기념촬영도 해줍니다.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기고 체크아웃 후에 JFK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조만간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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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재마이
2023-08-31 21:00:48
어허허 정말 이제 뉴진스가 아니라 더블샷님이 이 마일 세계의 아이돌이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발 1일전 예약하고 급하게 에어캐나다 이코타고 한국다녀온 전 눈물이 ㅎㅎ 그래도 돌아올땐 UA 비즈 탔어요...
저도 올해 초에 더블샷님은 처음 타보신 ANA 비즈 타고 음식이 넘 맛있어서 비행기 타는 것도 휴식이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몸소 실천하셨군요! 혼자만의 여행 넘 부럽습니다... 전 그 별로였다는 스시도 사진만 보면 침이 그냥 막 넘어가네요...
더블샷
2023-09-01 06:10:04
재마이님, 오랜만이에요! 요샌 비즈만 타도 감지덕지한 시기인 것 같아요~ 이 여행은 2월에 라스트 미닛으로 예약했는데 그 때만 해도 JAL 일등석도 2주 전에는 몇 자리 풀렸었는데 지금은 진짜 쉽지 않네요.
결혼하고 혼자 여행하는 게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는데 뒤로 갈수록 빨리 집에 가고 싶어졌어요. 8월에도 혼자 가는 여행 2탄 예약 다 해놨다가 막판에 다 취소했어요;; 스시 사진은 저도 올리면서 다시 보니 '이거 맛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때깔이 좋네요~
마일모아
2023-08-31 21:04:02
와, 진짜 블링블링하네요. 2편 기다리기 현기증 납니다. ㄷ ㄷ ㄷ
더블샷
2023-09-01 06:10:47
마모님 성원?에 힘입어 2편도 빨리 올리겠습니다! :)
복숭아
2023-08-31 21:07:57
진짜 이것은 블링블링 후기.. 이걸 혼자 다녀오셨다니 P2님 대인배.. 저라면 "이좋은걸 너혼자 누리냐!!! 등짝스매쉬!!!"
아이돌 관심도 없지만 뉴진스 보셨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
부럽고 부럽고 부럽습니다...ㅋㅋㅋ
더블샷
2023-09-01 06:16:21
감사합니다! 등짝스매쉬 맞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P2한테 잘해야겠어요. -_-
근데 아이돌 좋아한다고 하면 등짝스매쉬 맞을 지도... 근데 뉴진스 한 번 봤다고 괜히 응원하게 돼요.ㅋ
드리머
2023-08-31 21:13:50
우와~!! 럭셜 럭셜 하네요! 무엇보다 P2 와 P3 없이 이런 여행이 가능하신게 정말 부럽고 신기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더블샷
2023-09-01 06:19:04
드리머님! 감사해요~ P2의 헌신?으로 고급진 여행 혼자서 잘 하고 왔네요. 근데 혼자 다니니 심심해서 좀 힘들었어요;;
shilph
2023-08-31 21:17:21
여윽시.... 부럽습니다 ㅜㅜ
더블샷
2023-09-01 06:20:20
실프님은 아이들 다 키우고 도전해 보시죠! (아님 그 전에 한 번 일탈을ㅎ) 저희 아이는 언제 클까요?ㅠㅜ
LegallyNomad
2023-08-31 22:13:06
이것이 인생이다!
더블샷
2023-09-01 06:21:40
법님ㅋㅋㅋ 감사하게도 좋은 인생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큰꿈
2023-09-01 00:14:48
식사 한 번에 식당 종업원 모두가 모여서 사진을 찍는다는 건 축구 관람후 선수 모두 모여서 맨 앞 줄 관객 한 분과 사진찍고 보내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색다른 경험입니다!!
더블샷
2023-09-01 06:23:02
맞아요~ 음식도 너무 맛있었지만 세세한 것 하나하나 신경 써주면서 마지막에 기념 촬영까지 하고 나니 비싼 돈 주더라도 한번 다시 오고 싶었어요!
blu
2023-09-01 02:08:09
엄청 럭셔리한 여행 잘 봤습니다. P2분은 여행을 안가셨음에도 나레이터를 해주시다니... 저같았으면 제가 못탄 못먹은 못간 여행을 이렇게 서포트 해 주시가 쉽지 않았을것 같네요 ㅋㅋ
더블샷
2023-09-01 06:24:23
blu님, 감사합니다! 처음엔 제가 녹음했는데 도저히 못 들어주겠어서 P2에게 부탁했더니 흔쾌히 해줘서 두 번 고마웠네요.ㅋㅋ
만남usa
2023-09-06 09:56:41
더블샷님 오랫만에 뵙는데 살이 좀 빠지신것 같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명품 후기 잘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healinghomes 유투브 가서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다 했습니다.
가봤더니 꽤 많은 동영상을 벌써 제작하셔서 올려 놓으셨네요...
이 정도 하실려면 고생 많으셨을것 같은데...
시간날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정주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편 봤는데...설명이 너무 좋아서...
대박 날것 같아요...
이제 제 지인(더블샷님)중에서도 유명 유투브 한분 나올것 같네요???...ㅎㅎㅎ
더블샷님 멀리서 응원 합니다...화이팅!!!
더블샷
2023-09-07 06:29:38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만남님 처음 뵀던 LA번개가 벌써 10년 전이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요새 본업보다 영상 편집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써서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는데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나네요~
언제 또 뵐 수 있을 날이 오면 좋겠어요. 만남님도 화이팅입니다! :)
nysky
2023-09-06 17:11:22
사진이 편안하고 좋네요. 한샷한샷 정성이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
사모님이 쿨하게 세계일주도 보내주시고!! ㅎㅎ 부럽습니다! 유투브도 잘 보고 있습니다.
더블샷
2023-09-07 06:34:58
요새 동영상 찍느라 사진을 너무 못 찍는 것 같아서 이번엔 사진도 노력해서 찍어봤어요.
아내가 너무 쿨하게 보내줘서 정말 고마웠네요. (조만간 한번 더??ㅎㅎ) 너무 부족한 영상인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AQuaNtum
2023-09-06 23:10:57
앗 이글을 이제 보다니! 역시 여행은 더블샷님처럼... 너무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혼자라 더 좋으셨...2탄에 일등석 두개가 상당히 관심을 끄네요 ㅎㅎ 얼른 올려주세요 :)더블샷
2023-09-07 06:39:08
여행은 누구처럼? (정답: 아콴텀님처럼!) 혼자라 좋기도 했는데 너무 심심했어요.
그래도 또 가라면 갈 수 있을 듯...2탄도 조만간 올릴게요~전 아이가 조금만 더 크면 아콴텀님 후기 (크루즈, 알라스카 등) 따라가려고 계속 연습? 중입니다!
그대가그대를
2023-09-07 09:54:33
아,,, 또 더블샷님덕에 뽐뿌가 옵니다
뉴진스보다 2탄의 일등석들이 더 기대가 됩니다?!
더블샷
2023-09-07 19:42:16
역시 마적단에겐 뉴진스보단 일등석이군요~
뽐뿌 드린 김에 2탄도 빨리 올려 볼게요!
밤새안녕
2023-09-07 19:47:22
일품 여행기 잘 봤습니다. 한때 호텔에서 버거 먹는게 유행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블샷
2023-09-08 05:19:43
밤안님, 감사합니다! 그런 유행이 다 있었군요. @_@
밤새안녕
2023-09-15 21:51:27
인룸다이닝 크레딧 쓴다고 아침부터 호텔 버거 때려먹었었죠. ㅋㅋㅋㅋ
hohoajussi
2023-09-07 19:52:29
와 일등석 여행 너무 부럽습니다 +_+ 유튜브도 보고 하나씩 따라해봐야겠네요
더블샷
2023-09-08 05:21:05
감사합니다! 일등석 타기가 점점 힘들어지는데 운 좋게 한 방에 몰아서 타봤네요~
jinny
2024-01-14 12:07:19
마일과 포인트로만 이정도 예약을 하려면 얼마동안 모아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