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hateau Frontenac (Gold floor) - Quebec City, Canada

sonnig 2023.07.27 03:36:54

드라마 도깨비에 나와서 한국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아진 Le Chateau Frontenac 에 작년 여름과 올해. 두번 다녀왔어요. 

작년에는 그냥 일반 floor에 머물렀었구요. 올해는

부모님 모시고 효도 관광 하느라 3대가 Gold floor에서 2박 했어요 

 

일정이 정해지자마자 호텔 컨시어지에 연락해 connecting rooms 부탁했는데요. 개런티 받으려면 CAD 50 (non refundable) 내라는 연락을 받고, 뭐 좀 찜찜하긴 했지만 그냥 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방을 확인하고 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호텔에 도착해서 발렛파킹 한 뒤 Gold Floor 전용 체크인데스크로 갑니다 (14층)  14층에는 골드 라운지도 있어요 

 

체크인 후 골드라운지 투어(?)를 하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저희는 17층을 받았어요. 

저희는 방 두개를 예약했는데요

하나는 Fairmont Gold Jr Suite 1 King (590 sf/ 55sm Elegant suite including a bedroom with king bed and a parlour area with sofabed), 다른 하나는 Fairmont Gold City 1 King (300 sf/ 28sm. Views of historic Old Quebec, private check-in/out on 14th floor, marble shower (no bathtub)) 으로 예약했어요 

저희가 받은방은 1702, 1704, 1706 이었습니다. 

 

1702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제일 먼저 보이는 킹 침대예요

IMG_0227.jpeg

코너에 있어서 창밖으로 퀘백 시내를 볼 수 있었구요

 

IMG_0232.jpeg

조금 더 뒤로 나와서 찍은 사진이예요. 

이 방에는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과 코트클라짓이 있구요. 

침대 옆에 창가쪽으로 소파가 있는데 사진은 없네요 

 

이제 옆방(?)으로 넘어갑니다. 1704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방 구조예요. 저 소파는 소파베드로 바뀌구요. 

턴다운 서비스를 할때 저 테이블을 옆으로 옮겨주고 베딩도 셋업해줍니다. 

IMG_0228.jpeg

이 1704에는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딸려있어요. 

IMG_0229.jpeg

1704호에서 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예요. 

오른쪽 문은 화장실로 이어지고 왼쪽 문은 코트클라짓이요

IMG_0230.jpeg

1704호에서 소파 맞은편에 있는 티비와 드로어/냉장고예요. 

물주전자와 Nespeesso Vertuo 가 저 안에 있어요

IMG_0234.jpeg

이 티비를 바라보고 오른쪽은 1706호로 이어지는

문이예요. 

여기에는 킹 침대가 하나 있고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 그리고 코트클라짓이 있어요

IMG_0235.jpeg

1706호에 있는 화장실 사진이예요. 

1702호 화장실도 동일하게 생겼어요

IMG_0237.jpeg

 

저희는 Family dog과 함께 갔는데요 (CAD 60 per day), 여행 전에 연락와서 강아지 이름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래와 같이 선물과 강아지에게 주는 카드가 있었어요

IMG_0226.jpeg

 

베드는 킵하는게 아니지만 아래 있는 것들은 다 가져갈 수 있어요

특헤 저 장미 토이를 아주 좋아해서 아직까지 잘 쓰고 있어요

IMG_0238.jpeg

Gold floor에 stay 할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예요

IMG_0239.jpeg

 

라운지 사진은 별로 못 찍었는데요 

간단한 아침과 해피아워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작년에 Gold floor가 아닌 그냥 일반룸 예약했을때는 조식 패키지를를 해서 Dufferin에서 매일 아침을 먹었었는데요. 

이번에는 라운지에서 아침 먹었는데 저희는 괜찮았어요

Smoked salmon 과 햄 등등, 오트밀, 빵종류, 과일, 요거트 등등이

아침에 나와요 

커피나 차는 주문을 받아서 가져다주구요 

해피아워나 오후 시간에는

Honor bar가 있어서 자기가 마신걸 종이에 기록해 데스크에 가져다주면 룸차지를 하는 형식이예요

해피아워에는 첫날은 백립과 롤도 나오고 담날은 램도 나오고. 간단하긴 했지만 저녁을 간단하게 드시는 부모님 취향에는 딱 맞았어요

IMG_0304.jpeg

라운지 내부 사진이예요. 

 

해피아워가 아닌 시간에도. 라운지가 열려있다면 가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어요

IMG_0298.jpeg

IMG_0299.jpeg

꿀에 "rooftop" 이라고 써있는데 

실제 이 호텔 rooftop에서 양봉해서 꿀을 만든다는 설명을 들었어요

 

2박3일 지내면서 라운지를 열심히 사용했어요. 

아침. 해피아워. 그리고 그냥 티 타임. 

 

지내는 동안 Le Sam에서 식사도 하고 

Dufferin에서 애프터눈 티 도 했어요. 둘다 만족스러웠어요 

 

Accor 회원이긴 하지만 포인트를 숙박할만큼 많이 모았다거나 status가 있지는 않아요. 방도 레비뉴로 예약했구요 

하지만 저처럼 부모님 모시고 효도관광 계획하시는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후기 올려요

3대가 여행하는데 방 세개 (사실 1704는 소파베드와 욕조가 있는 욕실만 있는 '거실' 개념으로 1702에 딸려있는 방이예요) 화장실 세개가 있어서 많이 편했구요. 

부모님도 라운지에서 아침식사와 간단한 저녁 드시는걸 좋아하셔서 Gold floor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작년에는 저희끼리만 와서 수영도 하고 주변 구경도 더 하고 했는데 이번 여행은 효도관광을 테마로 몬트리올 퀘백 등등을 천천히 쉬엄쉬엄 도느라 따로 관광한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좋은 호텔에서 잘 쉰다고 좋아하신 부모님 보니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그럼 여기서 허접한(?) 후기를 마무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