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메모리얼 윅때 마이애미를 다녀왔습니다. 3일 숙박을 하였는데, 첫박은 Marriott 85k 숙박권에서 St. Regis Bal Harbour에서 지냈고, 둘째, 셋째는 Hyatt Centric South Beach에서 보냈습니다. 여행전 호텔 리서치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론 실망이였어요 (물론 St. Regis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메모리얼 윅이라 그런지 South Beach는 정말 crowd 되있었고, 바다에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았어요. 첫날 갔던 St. Regis 프라이빗 해변이 훨씬 아늑하고 물도 깨끗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글로벌리스트 티어 달고 있고, Hyatt Centric 첫쨋날 2시쯤 도착해서 체크인하려고 하니 방이 준비가 안되있다고 나중에 텍스트 준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welcome 드링크 그런거 없고 한시간 반 뒤에 업글도 분명 없었을 거라고 생각드는 방을 줍니다. 수영장이라고 명목상 있긴 한데, 욕조 세개 붙여놓은 정도의 작은 사이즈 입니다. 호텔이 해변가가 아니라 한블록 안쪽에 있고, 바로 앞에 해변가에 Loews 호텔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파트너 호텔이라 Hyatt Centric 방문객이 Loews 수영장을 쓸수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잘못 된 정보더라구요. 수영장 사용불가 뿐 아니라, 호텔 거쳐서 해변 엑세스 하는것도 금지 합니다. 다만 가능한건, 1) Loews 짐사용 2) Spa 서비스 예약했을 경우 엑세스 가능 3) 비치에서 Loews 체어랑 타올 대여 가능 이라는데, 마이애미까지 가서 짐 갈일도 거의 없고.. Spa는 Hyatt Centric 방문객 아니더라도 서비스 예약하면 사용 가능할테고, 비치에서 체어 대여도 Hyatt Centric 아니더라도 의자는 무료, 파라솔은 돈받고 다 해줍니다. 결론적으로 그냥 별개 호텔이라고 보면 됩니다.
조식 퀼리티는 기대도 안했지만, 모든 사람에게 주는거라 그런지 맛 없어서 둘째날은 내려가지도 않았네요. 마지막 날 레잇 체크아웃도 열두시 반까지 밖에 안됩니다.
마이애미는 역시 많이 회자되는 hilton 계열 호텔들이나, Marriott가 나은거 같고 하얏은 좋은 옵션이 없는거 같네요. Andaz Hyatt가 예전에 Confidante? 호텔에서 리브랜딩 되는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