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미스죵 2024.06.02 11:13:47

안녕하세요 미스죵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다녀온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호텔 후기 2탄입니다. 하드웨어 위주고요. 작년 초에 이글을 쓰고 간만이네요. 스윗 의주로 가져왔고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최대한 추려보것습니당. 물론 100% 다 업글받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난 몇개월 업글 운이 조금 있었던거 같습니다 (SNA/업글권 사용 포함) 일단 사진부터 올리고 중간에 추가할 내용 있으면 추가할게용

 

1. 반포 JW Marriott (aka 반리엇)

 

평일도 아니고 금욜 숙박이었는데 SNA가 먹혔습니다!!! 기대가 없어서 그런가 기쁨이 두배!!! One bedroom large ste, 2 double 이고 한강뷰 스윗에 꽤 넓고 화장실도 정말 큽니다! 웰캄 어메니티로 주신 전통 말린 과자? (연근 등등)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멀리서 보이는 한강뷰 좋아요 라운지 밑에 식당이 있는층에 야외정원(?) 같은게 있었는데 라운지에서 커피 뽑아서 야외에서 먹기 좋았습니다 산책도 하고요. 갠적으로 반리엇 저녁 라운지 퀄리티가 한국 호텔들중 꽤 좋은편에 속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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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라호텔 (FHR 예약)

 

일반방 예약후 체크인 시 Grand Corner Deluxe로 유상 업글했어요. 60,500원인가 줬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당시에 휠체어 등 짐이 좀 많았었는데 엑스트라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았어요. 그리고 두 면이 창문이라 확 트인 뷰도 괜찮았습니다. FHR예약이라 한때 대란이던 에코백 받았고, 22,000짜리 곰돌이 키링은 차마 못샀습니다 ㅋㅋ 유명한 로비사진도 찍고 방은 깨끗하지만 가구들이 스테인도 많고 생각보다 낡아서 레노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ㅋㅋ 방에서 보는 남산 낮/밤뷰가 진짜 멋지고, 호텔 입구에 기와집 같은 한국 전통스런 분위기가 정말 다른 호텔과 차별화가 되는거 같았어요. 모두가 칭찬하는 조식은 맛이 있긴 했지만 제 기준 한국 1등은 아니었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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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누워서 쉬는데 갑자기 창문에서 누가 내려와서 개깜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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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명동 르메르디앙

 

르메르디앙도 처음 가봤는데 SNA 확정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메리엿이라고 하지만 이래서 메렷을 못 버려요ㅋㅋㅋㅋ 가끔씩 큰거를 빵빵 던져주면서 저를 못 벗어나게 만들어요. 방이 아주 크진 않은데 새호텔축이라 깨끗합니다. 새삥은 진리죠.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에 클라짓이 있어요 화장실도 매우 큽니다. 뷰는 쭝궈 대사관뷰. 쭝국 대사관 부지가 저렇게 큰줄 몰랐어요.. 명동 르메르디앙 조식이 참 괜찮아요 종류는 아주 많지 않으나 제가 선호하는 선택과 집중 (고기와 회) 스타일의 조식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본 한국 호텔중 유일하게 감태가 나오는 조식이에요 밥이랑 젓갈이랑 싸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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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라운지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는데 낮에 가보니 여기도 또 뷰 맛집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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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트야드 보타닉 가든

 

김포 출국 시 거의 98% 이 호텔로 갑니다 가깝고 방도 깔끔하고 주변에 나름 먹을것도 많아서요. 이때도 SNA 확정을 받았어요. 여기는 현장 업글도 잘 된다는 후기를 종종 봤습니다. 화장실은 한개지만 아주 넓고요 스타일러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날엔 희한한 과자 바구니를 주셨는데 버터 과자 종류라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모님이 잘 드셨다고 해요. 이 호텔은 저녁 라운지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코로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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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종 코트야드

티타늄 달성 마지막 1박을 위해 갔었어요. 기억이 좋지 않은 호텔이긴 하지만 호텔때문이 아니고 그냥 개인사정이에요. 역시 새호텔이라 아주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한국 코트야드 브랜드는 미국에 비하면 정말 넘사인거 같아요. 코트야드급으로 가도 대부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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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랜드 하얏 서울 (aka 남산하얏)

 

- Grand suite 

업글이 정말 어려운 호텔이에요 한번도 현장 업글 받은적이 없어요. 이번에 업그레이드 어워드 써서 처음으로 그랜드 스윗 (스탠다드 스윗) 에 입성했습니다. 어워드 쓰기도 어렵더라구요 스윗방이 없어서요. 없어요 그냥 없어요. 후기 1탄에 남산 하얏은 그냥 그래서 왠만하면 안 올거 같다고 남겼는데 그 뒤로도 종종 갔습니다.. 다 그렇죠 머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일단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제 생각도 조금 달라졌구요. 이유는 저녁라운지가 은근 좋고, 3인 예약 시 라운지 추가 fee 와 엑스트라 베드 fee가 없어요 이게 매우 장점입니다. 다른 호텔들은 추가 3rd person 최소 4-11만원 정도 라운지 추가요금 붙거든요. 그랜드 스윗은 스튜디오 스윗으로 보시면 되고 가운데 기둥 같은게 360도 돌아갑니다 기둥을 티비를 아무 쪽에서나 볼수 있어요. 남산하얏이 일반방이 정말 작아서 답답한데 그렇게 크지 않은 스윗임에도 운동장(?)같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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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장 쪽에 입장할수 있는 쿠폰 같은걸 주셨어요. 대부분 막아놓아서 산책을 하긴 좀 짧았어요 뷰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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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리중에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하얏 트리입니다. 밤 열한시 이후에 가시면 한가하게 사진찍을수 있어요 그전에는 돗대기 시장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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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win bes corner (FHR 예약)

 

네.. 또 갔습니다 ㅋㅋ 남산하얏이 제일 만만해요. FHR 예약이었고 역시나 이날도 거의 만실 수준. 일요일 체크인이었음에도 스윗 전멸이었어요. 직원분이 매번 업글 못해서 죄송하다며 코너룸으로 배정 해주셨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방이 생각보다 넓고 괜찮습니다. 484 sqft (일반방은 320sqft정도)라 은근 방이 크고요, 짜투리로 빠져있는 긴 공간이 쓰잘데기 없어 보이지만 짐을 다 몰아넣을수 있으니 공간이 훨씬 여유로와요 화장실도 풀배스구요. 층은 낮지만 뷰도 남산뷰고요. 앞으로 남산하얏 올때는 최소 코너룸에서는 자고 싶어요 일반방 너무 작아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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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있을때 가본건 처음인데 이때도 좋더라구요. 간단히 산책하기 좋고 조경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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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Park Hyatt Busan (부산파크장) 

 

진짜 한 6년?전에 하얏 숙박권으로 가본 뒤 처음 가는거였는데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막판까지 기다렸다 업글 어워드 신청했고, Park executive family suite으로 확정 받고 체크인 시 유상으로 Executive Marina suite으로 업글했습니다 유상업글비용은 2만원정도 냈어요. 저 두개의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는데 가능하면 marina 로 업글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왜냐하면! 일반 패밀리 스윗은 다리뷰긴 하지만 한쪽 뷰가 빌딩뷰구요, 마리느 스윗은 반대쪽 코너라서 다리뷰와 요트장 뷰가 둘다 보이거든요 부산 파크장 저녁 라운지가 살아나서 가족이 가봤는데 크진 않고 술과 핑거푸드 정도로 있다고 하네요. 이호텔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뷰가 다했습니다. 이건물 자체가 조금 이상하게 생겨서 코너가 삐뚤빼뚤(?) 하긴한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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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조식뷰. 뷰가 다했쬬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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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호텔 사진도 있는데 너무 많아서ㅠㅠ 그건 나중에 따로 올릴게여 암튼 오늘도 내일도 마모하십셔 여러분!! 마모는 더럽... the love...💙


감사합니다!

미스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