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 & Conrad Las Vegas 간단후기 (May 2024)

kaidou 2024.06.07 14:55:43

안녕하세요,

 

이번에 리오가 하얏트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 베가스 들를때 리오에서 2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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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겉모습입니다. 밤에도 저 색깔이긴 한데... 솔직히 80-90년대 감성이 여전히 느껴지는 그런 외향입니다.

주차는 무료이고, 호텔 앞 아니면 양옆에 주차장건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리오 위치가 다른 메인 호텔들에서 상당히 먼 편입니다. 저희의 경우는 베가스 리워드멤버십으로 무료 주차가 대부분 호텔에서 가능했던지라 그냥 차 타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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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건 리오 건물내 엘리베이터 앞에 한국 무제한 고기부페가 있습니다. 제니가 저렇게 서있네요 ㅎㅎ. 

여기 건너편에는 스벅을 비롯한 다양한 식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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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의 모습입니다. 저희는 2시쯤? 가서 사실 줄이 거의 없었는데 이따가 4시에 지나가며 보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혹시 글로벌리스트이거나 리오멤버십 높은 티어이시면 저길 지나쳐서 VIP Registration이 따로 나옵니다. 거기는 숙박 내내 줄이 단 한명도 없었던 곳이니 거기를 애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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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된 방입니다. 리오의 오래된 방 악명이 높고, 예전에 엑스칼리버를 비롯한 저렴이호텔 오래된 방을 경험해본지라 생각보다는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글로벌리스트여서 업글해준거라고 봐도 됩니다. 그리고 저흰 주중에 간거라서 더더욱 쉽게 받은거 같구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밑에 수영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듣기로 베가스 저렴이 호텔중에선 가장 좋은 수영장이라고 하니, 여기에 가족들이랑 같이 오실 분들께는 (?) 꽤 유용한 공간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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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조식입니다. 글로벌리스트이고 글리용 조식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저의 평은....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같은 무료조식 주는 저렴이 호텔보다는 그나마 낫지만... 절대로 돈 주고 사먹을 레벨은 아닙니다 ㅋㅋ... 아주 만에 하나 돈 주고 사드실 생각이면 조금 버티셔서 근처에 유명한 브런치/런치 부페를 차라리 가시는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리오에서 2박을 마치고 체크아웃하면서 금액을 봤는데, 저희의 경우는 세금 포함 박당 35불정도 냈습니다. 글리 메트리스런 하시는 분들에게는 여기가 매우 유용할거 같다는 생각이 살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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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콘라드 라스베가스입니다. 리오랑 정반대에 위치했습니다. 리오가 베가스 스트립 남쪽끄트머리라면 콘라드 (리조트월드)는 북쪽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Fontainbleau라는 초호화 럭셔리 + 막 새로 지은 리조트가 있고, 그 옆에는 베가스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중 하나인 써커스 써커스도 있습니다.. ㅋㅋ 너무 비교되죠?

 

이곳은 주차가 절대 무료가 아닙니다. 24년 5월말까지는 베이직 멤버십만 있어도 주차가 무료였는데 6월부터는 1단계 높은 멤버십이 있어야 주차가 무료입니다. 그래서 아주 만에 하나 여기 주차하시면 체크아웃가지 차 빼지 마세요... 여긴 인앤아웃 이 안되는, 그냥 나갔다 오면 또 주차비를 내야하는 거지같은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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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랑 방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네요. 물론 리오보다는 월등히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스트립 뷰로 업글을 받았는데 뷰는 대략 이렇습니다.

그리고 밑에 수영장이 있는데 더운 낮시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인피니티풀 시설도 있고 바/식당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절대 안 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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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월드내 쇼핑몰입니다. 여러 식당이랑 리테일들이 있는데 저기 짭스피어가 있네요.

 

여기서 힐튼 어스파이어 가지신 분들께! 리조트월드내에서 룸차지가 가능한 곳들은 (사실상 거의 다 가능) 어스파이어 리조트 크레딧으로 받는게 가능합니다. 

저희의 경우는 방값 + 푸드코트 식사 + 레이디엠 디저트 를 모조리 룸차지로 해서 어스파이어 크레딧을 모조리 소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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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새 시설이라서 카지노도 깔끔합니다. 룰렛의 경우는 악명 높은 000가 있어서 욕을 매우 먹을거 같기도 하구요.

체크아웃 전날 새벽 (12시;)에 가서 하이리밋 쪽도 구경해보고 했는데, 나이드신 부유한 할아버님이 분당 몇천불을 허공에 날리시더군요;;; 저희도 옆에서 몇번 주사위 던지고 바로 도망쳤습니다. 하이리밋은 패가망신의 길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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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의 조식은 정말 특이하게도 리조트월드내 식당 딱 한구데에서만 가능합니다. 여기가 낮이나 밤에는 스포츠바인데 아침시간에 조식도 주네요? 근데 가격이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 악명높은 미국의 힐튼 조식 크레딧으로도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음식퀄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최소한 리오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ㅋㅋ;

 

 

 

 

 

이렇게 베가스에서 리오 + 콘라드를 다녀왔습니다.

저보고 다시 가라고 한다면 이렇게 할듯 합니다.

 

리오: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면 왠만하면 숙박, 메트리스 런 할거면 감지덕지, 그 외에는 가지 말자.

콘라드: 어스파이어 리조트크레딧 쓰기엔 최고의 장소! 그런거 없으면 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