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를 모아야 하는 이유" 또는 "날이 갈수록 포인트 쓰기가 힘들어 지는 이유(?)"

papagoose 2015.10.28 02:34:38

다들 아시는 내용일 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포이트 가치가 떨어진다거나 사용이 어려워 진다는 내용은 아니구요... 알면 알수록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잘 쓰기 힘들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곧 밀란/프랑크푸르트에 갈 일이 있어서 얼마 전부터 호텔을 알아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때가 이벤트 기간이어서 그런지 호텔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다 주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보통 때는 이랬던 곳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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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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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 마지막에 보이는 Hampton Messe를 보면 기도 안 찹니다. 60유로쯤 하던 곳이 200유로를 훌쩍 넘어갑니다. 바가지라는 것이 독일에도 있네요.... 물론 Messe 앞이라서 편리한 점도 있겠지만 좀 심하다 싶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제가 하루에 쓸수 있는 숙박비 리밋이 있어서 저렇게 올라 버리면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리밋 이상은 저보고 해결하라네요. 쩝...)


그래서 체인 호텔을 포기하고 그나마 저렴한 로컬 호텔로 가려다가, 가만히 보니까 조금 신기한 것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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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알고 있는 것처럼 Cash 가격이 올라도 요구 포인트는 차이가 안나는군요. 30k면 1박을 할 수 있네요. 숙박비를 현금으로 reimburse받으면 될 것 같아서 그냥 포인트 숙박을 할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힐튼의 Point&Money도 현금 가격과는 무관한 모양이더라구요. 12k+44유로라고 똑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0유로 = 30k = 12k+44유로 라는 이야기니까 P&M의 경우 18k=거의 150유로의 가치라는 것 아니겠어요? 


호텔이 비쌀때 P&M할 수 있으면 최고겠네요. 



아래처럼 이벤트 심하게 끼인 곳 아닌 경우에는 P&M이나 포인트 숙박이나 가치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군요.


다른 호텔 체인도 Point&Cash가 비슷한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는 건가요? 그냥 힐튼만 본 거라서 다 똑같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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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도시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대형 이벤트가 예고된 곳은 피해서 일정을 잡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