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있었던 aa 마일 스프링 딜에서 마더스데이 기념으로 데스틴 가는 여정을 왕복 인당 10,000마일(수정: 11,000)로 3명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현재 데스틴 가는 비행편이 제가 사는 곳에서 왕복 $209 밖에 안하네요.
한국 가는 편도가 35,000 마일인데 최소 $7-800 이상의 가치가 있을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예약 취소하고 레비뉴로 사는게 나을까요? 세금 토해내야 할게 꽤 있어서 현금안쓰고 마일로 가려했는데ㅜㅜ 마성비가 좀 아쉬운거 같아서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하실지 궁금합니다.
마일에 편도당 5.6불씩만 내는거면 2c/mile이니 지금도 마성비 좋은데요..
다시 보니 10,000이 아니라 인당 11,000이여서 이거면 한국 편도 살 수 있겠다 싶고 레비뉴가 생각보다 싸서 고민되더라고요.
저라면 마일입니다. 어떤 마일이든 내가 찾는 진짜 원하는 표는 원하는 가격에 거의 안나오고. 그리고 아껴두면 x됩니다 ㅋㅋㅋ
마일을 모아서 6만이나 8만 정도에 JAL 비즈니스/일등석을 타는 것 같이 쓰실 목표가 있으신게 아니시라면 마일로 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전 그게 목표여서 저라면 현금으로 할 것 같긴 합니다...
저라면 2cpm 가치 뽑아내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털겠는데요,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지금 3만마일을 썼을 때 남는 자투리마일이 애매하게 남는 경우입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원래 5만마일이 있었는데 3만마일을 쓰고 2만마일 즈음 남는다고 해보지요. 여러가지 이유로 AA마일의 추가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해보겠습니다 (e.g., 48개월룰). 그런데, 한국에 1명이 다녀와야하는 상황입니다. 여러 표들을 알아보니 왕편이나 복편에 AA마일발권을 하나 넣어주면 예쁘게 떨어지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 편도는 5만마일 남짓에 발권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국내선에 3만마일을 썼던게 좀 아쉬워지지요.
잘 언급되지는 않는 부분이긴 한데, 저는 마일게임에서 중요한게 어느정도 한 포인트를 규모있게 모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포인트들을 애매한 양으로만 가지고있으면, 가령 어떤 항공마일리지가 1명의 편도티켓만 가능한 만큼만 있다면, 3인 가족이 여행하는데는 큰 쓸모가 없을겁니다. 한편, 3개의 편도티켓이 가능한 마일이 있다면, 3인가족이 다 같이 왕편이나 복편에 탈 수 있어 쓸모가 매우 커지지요. 또 다른 예로, 호텔포인트가 애매하게 있으면, 한 호텔에 계속 머물지 못하고 호텔을 두 세번씩 옮겨야하는 불편함이 있을겁니다.
이런면도 고려해보아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비행기인가요? 저도 항상 마일이랑 레비뉴랑 비교해보는 습관이 있긴한데 스피릿 프런티어같은 저가항공이랑 비교하면
마성비가 2c/mile도 안나올때가 있습니다만 시간도 다르고 기체도 훨씬 불편하니 조금 더내고 편하게 간다고 합리화합니다.
네 같은 비행기라서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일 모으는 것도 힘든데 마음먹고 쓰기도 어렵네요 ㅎㅎ
마일요
고맙습니다. 어렵게 모은 마일 국내선에 쓸 때는 왜 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네요
왠만하면 마일인데 미일 구간 jal 비즈 6만 타실 계획 있으심 레비뉴도 좋구요. AA마일이 은근히 모으기 쉬우면서 힘들어요. 잘 비즈 6만은 언제 없어져도 안 이상할만큼 꿀이거든요.
아기가 아직 어려 매번 직항만 고수하다보니 JAL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보통 토들러와 이콘직항 vs. 비즈경유 하면 거의 대부분 직항을 추천하시던데 나중에 애 좀 크면 타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혼자 한국을 나가는 것도.. 상상만 해도 좋네요ㅎㅎ
200불 vs 11,000마일
전 돈내고 삽니다
11,000마일 쓸때 세금도 조금 내시니까요. 근데 세금 고려 안해도 200불이라 전 200불 내고 삽니다
그쵸 세금 고려안해도 왕복 $200은 저렴한 편이죠
만점이 최소 100불 가치는 하나? 이 생각을 늘 제일 처음 하는거 같아요. 델타 마일 11000에 200불이라면 당연히 델타마일 할텐데 ㅎㅎ 요새 AA 마일이 꿀이잖아요. AA마일 많이 아끼면서 타고있긴 하지만 그래도 편도 5.5K면 마일로 가겠습니다.
저도 요즘 AA오퍼가 많길래 까짓거 또 모으면 돼~하다가도 내가 어렵게 모은 마일 이렇게 쓰기 아깝지 않나 싶어 고민되어 여쭈어 봤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aa마일은 크게 한방씩 쓰게 되서 아끼고 레비뉴로 할거 같지만 이게 레비뉴가 또 막 올라가면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아끼다 똥되는 경험을 하다보니 몇 cpm로 따지는거보다는 내가 가장 필요로 할때 쓸수 있는게 최고의 마성비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와 이거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이거저거 재고 따지다가 못쓰게 되는 것보다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쓸 수 있는게 최고의 마성비" 맞습니다 맞아요.
저는 만 마일당 $100 정도를 최소로 봅니다.
이건 마일리지 되게 잘 쓰시는 거예요 (개인적 의견)
고맙습니다! 저도 $100이 최소라 생각되는데 막상 저렴한 레비뉴표를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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