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사이트를 통해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기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내일 L.A. (LAX)를 경유해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에 가는데요, 원래 오후 12:30에 LAX를 출발하기로 되어 있던 KE018편의 출발 시간이 오후 6:35로 지연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화물기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 여파로 보입니다.) 문제는 제가 LAX로 가는 델타편과 대한항공편을 분리발권했기 때문에 LAX에 어쩔 수 없이 오전 7:30경에 도착하게 될 것 같은데요... 델타 편과 대한항공 편의 출발 시간이 12시간 가까이 차이가 나다 보니 제가 갖고 가는 체크인해야 하는 크기의 가방을 델타 쪽에서  through-check in을 해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through-check in은 연결편이 5-6시간 이내에 출발할 경우에만 해주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쪽에 문의를 해보니 12:30분 편이 연착된 관계로 LAX 체크인 카운터는 오후 1시에나 연다고 합니다.

 

제가 스카이팀 엘리트+라 국제선을 탈 경우 델타 스카이클럽을 이용할 자격이 있기 때문에 LAX에 오전7:30 도착 후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열릴 때까지 델타 스카이클럽에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데요, 문제는 스카이 클럽이 airside에 있다보니 체크인해야 하는 크기의 가방을 갖고 TSA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가능한지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델타 쪽에선 TSA에 직접 문의를 하라고 하는데, 그 쪽에서 받은 TSA번호로는 제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가 없네요. 

 

참고로 델타편을 오후 12시 경에 도착하는 편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봤는데, 이 편의 최근 기록을 보니 연착된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선뜻 델타편을 변경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과거 경험 등을 통해 아시는 점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업데이트:  공항이 머지 않은 관계로 아예 공항에 가서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일단 델타 체크인 카운터 직원은 through check-in을 해 줄 수 있다면서 아예 두 예약을 하나로 묶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델타 앱 상에 LAX-ICN 일정까지가 뜨는데, 지연된 출발 시간이 아니라 원래의 시간으로 뜨는 걸로 보아 내일 체크인을 할 때 짐을 인천까지 부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왜 지난 겨울엔 안 된다고 했을까요??)

 

TSA officer 한테는 짐의 크기 제한이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일단은 액체의 용량 등 다른 규정만 준수하면 가방의 크기는 문제가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짐이 엑스레이 기계를 통화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지까지는 모르겠는데, 내일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기회가 되면 물어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업데이트: 체크인을 하면서 물어 본 결과, 델타는 국제선의 경우 10시간 정도 까지는 through check-in을 해준다고 합니다. 검색대에서 TSA officer에게 문의한 바로는 엑스레이 기기에 들어갈 수 있으면 되고 그 보다 크면 안된다고 합니다.